다윗에게 간청하는 밧세바 / 1651년 / 고베르트 플링크(Govert Flinck, 1615-1660)
<열왕기상 1:11~27> 바른 선택을 돕는 지혜로운 설득
솔로몬이 왕이 되다
11. ○나단이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말하여 이르되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음을 듣지 못하였나이까 우리 주 다윗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12. 이제 내게 당신의 생명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생명을 구할 계책을 말하도록 허락하소서
13. 당신은 다윗 왕 앞에 들어가서 아뢰기를 내 주 왕이여 전에 왕이 여종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그런데 아도니야가 무슨 이유로 왕이 되었나이까 하소서
14. 당신이 거기서 왕과 말씀하실 때에 나도 뒤이어 들어가서 당신의 말씀을 확증하리이다
15. ○밧세바가 이에 침실에 들어가 왕에게 이르니 왕이 심히 늙었으므로 수넴 여자 아비삭이 시중들었더라
16. 밧세바가 몸을 굽혀 왕께 절하니 왕이 이르되 어찌 됨이냐
17. 그가 왕께 대답하되 내 주여 왕이 전에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여종에게 맹세하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거늘
18. 이제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어도 내 주 왕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19. 그가 수소와 살찐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사령관 요압을 청하였으나 왕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나이다
20. 내 주 왕이여 온 이스라엘이 왕에게 다 주목하고 누가 내 주 왕을 이어 그 왕위에 앉을지를 공포하시기를 기다리나이다
21. 그렇지 아니하면 내 주 왕께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나와 내 아들 솔로몬은 죄인이 되리이다
22. ○밧세바가 왕과 말할 때에 선지자 나단이 들어온지라
23. 어떤 사람이 왕께 말하여 이르되 선지자 나단이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왕 앞에 들어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왕께 절하고
24. 이르되 내 주 왕께서 이르시기를 아도니야가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나이까
25. 그가 오늘 내려가서 수소와 살찐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군사령관들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청하였는데 그들이 아도니야 앞에서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였나이다
26. 그러나 왕의 종 나와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왕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사오니
27. 이것이 내 주 왕께서 정하신 일이니이까 그런데 왕께서 내 주 왕을 이어 그 왕위에 앉을 자를 종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나이다.
11. Then Nathan asked Bathsheba, Solomon's mother, "Have you not heard that Adonijah, the son of Haggith, has become king without our lord David's knowing it?
12. Now then, let me advise you how you can save your own life and the life of your son Solomon.
13. Go in to King David and say to him, `My lord the king, did you not swear to me your servant: "Surely Solomon your son shall be king after me, and he will sit on my throne"? Why then has Adonijah become king?'
14. While you are still there talking to the king, I will come in and confirm what you have said."
15. So Bathsheba went to see the aged king in his room, where Abishag the Shunammite was attending him.
16. Bathsheba bowed low and knelt before the king. "What is it you want?" the king asked.
17. She said to him, "My lord, you yourself swore to me your servant by the LORD your God: `Solomon your son shall be king after me, and he will sit on my throne.'
18. But now Adonijah has become king, and you, my lord the king, do not know about it.
19. He has sacrificed great numbers of cattle, fattened calves, and sheep, and has invited all the king's sons, Abiathar the priest and Joab the commander of the army, but he has not invited Solomon your servant.
20. My lord the king, the eyes of all Israel are on you, to learn from you who will sit on the throne of my lord the king after him.
21. Otherwise, as soon as my lord the king is laid to rest with his fathers, I and my son Solomon will be treated as criminals."
22. While she was still speaking with the king, Nathan the prophet arrived.
23. And they told the king, "Nathan the prophet is here." So he went before the king and bowed with his face to the ground.
24. Nathan said, "Have you, my lord the king, declared that Adonijah shall be king after you, and that he will sit on your throne?
25. Today he has gone down and sacrificed great numbers of cattle, fattened calves, and sheep. He has invited all the king's sons, the commanders of the army and Abiathar the priest. Right now they are eating and drinking with him and saying, `Long live King Adonijah!'
26. But me your servant, and Zadok the priest, and Benaiah son of Jehoiada, and your servant Solomon he did not invite.
27. Is this something my lord the king has done without letting his servants know who should sit on the throne of my lord the king after him?"
<말씀 묵상>
11. 그러자 나단이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물었습니다.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우리 주 다윗도 모르게 왕이 됐다는데 듣지 못했습니까?
12. 이제 당신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목숨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지 조언해 드리겠습니다.
13. 곧바로 다윗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내 주 왕이여, 왕께서 왕의 여종에게 네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왕이 되며 내 보좌에 앉으리라고 맹세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아도니야가 왕이 됐단 말입니까?’
14. 당신이 거기서 왕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 내가 따라 들어가서 당신이 한 말을 확증하도록 하겠습니다.”
15. 그리하여 밧세바는 왕을 만나러 왕의 침실로 들어갔습니다. 왕은 매우 늙어 수넴 여자 아비삭의 시중을 받고 있었습니다.
16. 밧세바가 절하며 왕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왕이 물었습니다. “네게 무슨 일이 있느냐?”
17. 밧세바가 왕께 말했습니다. “내 주여, 왕께서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두고 왕의 여종에게 ‘네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왕이 되며 내 보좌에 앉을 것이다’라고 친히 맹세하셨습니다.
18. 그런데 지금 아도니야가 왕이 됐는데도 내 주 왕께서 아무것도 모르고 계십니다.
19. 아도니야가 많은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제물로 드렸고 모든 왕자들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사령관 요압을 초청했는데 왕의 종 솔로몬만 초청하지 않았습니다.
20. 내 주 왕이여,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왕을 주목하고 누가 내 주 왕을 이어 보좌에 앉을지 말씀해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1.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내 주 왕께서 그 조상들과 함께 눕게 되실 때 저와 제 아들 솔로몬은 죄인 취급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22. 밧세바가 아직 왕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 예언자 나단이 들어왔습니다.
23. 신하들이 왕께 “예언자 나단이 왔습니다”라고 알렸습니다. 그래서 나단이 왕 앞으로 들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했습니다.
24. 나단이 말했습니다. “내 주 왕이여, 아도니야가 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될 것이며 왕의 보좌에 앉으리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25. 오늘 그가 내려가서 많은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제물로 드렸고 모든 왕자와 군사령관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초청했습니다. 그들이 지금 아도니야와 함께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왕 만세!’를 외치고 있습니다.
26. 그러나 왕의 종인 저와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왕의 종 솔로몬은 초청하지 않았습니다.
27. 이 일이 내 주 왕께서 하신 일입니까? 그런데 왕께서는 내 주 왕의 뒤를 이어 누가 보좌에 앉을 것인지 종들에게 알려 주지 않으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나단이 밧세바에게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다고 전하며, 밧세바와 솔로몬의 생명을 구할 계책을 말해 줍니다. 그 계책대로 밧세바는 다윗에게 가서 솔로몬이 다음 왕이 되리라 맹세했던 사실을 온 이스라엘에 공포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때 나단이 들어와 밧세바의 말이 사실임을 확증합니다.
이것이 내 주 왕께서 정하신 일이니이까 그런데 왕께서 내 주 왕을 이어 그 왕위에 앉을 자를 종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나이다.
줄서기 잘하기
▼ 열왕기상 1:11-27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요즘 KBS1에서 방영하는 주말 연속극 “징비록”을 보면
조선의 14대 왕 선조에게 정철을 중심으로 한 서인들이
왕의 후계자를 세우도록 주청을 드렸다가 노여움을 사서
모두 물리침을 당하고
이산해, 유성룡을 비롯한 동인들이 정권을 장악한 것을
보여주는데 그 만큼 왕이 아직 살아있는 동안에
왕의 후계자를 세우는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항입니다
왕의 생전에 후계자를 거론하는 문제는 마치
역린[逆鱗] 곧 용의 수염 건드리는 괘씸죄에 해당되어서
함부로 말할 수 없으므로
오직 왕이 본심을 드러낼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데
다윗 왕은 이 점에 있어서 너무 오랫동안 뜸을 들이다가
결국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또 다른 후계자 왕이 세워지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맙니다.
어제 오늘의 말씀에서 자신이 부왕 다윗을 계승한
왕이라고 자처하고 나선 맏아들 “아도니야”도 문제지만
또 거기에 줄을 대고 나선 군사령관 요압이나
제사장 아비아달도 문제입니다
한 마디로 이들은 하나님의 나라로서 이스라엘 이라는
나라가 어떤 성격을 가진 나라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보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로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은 언약의 바탕 위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시작하게 하신 나라이며
하나님께서 친히 다스리시는 나라이기 때문에
자신의 통치 주권을 대신할 인간 왕을 세우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1대왕 사울이 그렇게도 자신의 왕위를
자신의 아들 “요나난”에게 물려주고 싶었지만
뜻대로 될 수 없었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다윗에게
이어져 지금에까지 이르게 된 것을 생각해 볼 때
이제 다윗을 이어 3대 왕으로 이어지는 후계구도 역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세워져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맏아들 아도나야와 군사령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은 이 나라의 진정한 왕이시며
결정권자 이신 하나님의 뜻 보다 너무 앞서 나갔고
이제 오늘의 말씀에서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잘 이해하고 있는 나단 선지자를 통해
인간의 뜻으로 왕을 세워지려고 하는 우매와 잘못을
저지하고 나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나단 선지자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를 앞세워 다윗 왕에게 나아가
지금 잘 못 진행되고 있는 왕의 후계 구도를
바로 잡고자 했던 것을 보면
나단 선지자는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이며
어떻게 후계 구도를 세우는 것이
보이지 않는 이 나라의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인지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이미 다윗이 하나님의 집으로써 성전 건축을
사모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이미 나단 선지자에게
후계구도까지 주신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삼하 7장]
묵상적용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열왕기상의 첫 장에서부터 왕의 후계구도가 문제가 되고
이런 문제를 놓고 누구에게 줄을 댈 것인지
신하들 사이에 이합집산이 벌어지는 장면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이 책의 저자를 통하여
앞으로 진행되는 이 나라가 어떤 기조 위에서 세워지며
또 어떻게 진행되어 나갈 것인가를 암시해주는
매우 중요한 말씀으로 받아 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말씀의 교훈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후 십자가와 부활과
성령 강림을 통해 세워진 이 땅의 교회들 곧
이 세상에서 (과도기적) 하나님의 나라로서 세움 받은
우리들의 교회가 어떤 기조 위에서
어떻게 진행되어 나가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지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도 하나님의 나라로서 교회의 성격과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아도니야” 같은 사람들이 등장하기도 하며
또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줄 서기를 잘 못하는
요압과 아비아달 같은 사람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저자는 [예레미야로 추정됨]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자신들을 세우고
솔로몬 편에 줄서기를 했던
나단과 제사장 사독과 군사령관 브나야 같은 이들을
아도니야 반대편에 등장시켜 비교시킴으로
오늘 나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어느 편에 서는 사람인지를
묻고 있는 말씀으로 마음 깊이 닿아집니다.
주님 !
제가 어느 편에 서야 하는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에
주님의 주권과 뜻을 따르는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나단이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물었습니다.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지 못하였나이까?
우리 주 다윗은 알지 못하나이다.
이제 당신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생명을 구할 계책을 말하도록 허락해주옵소서.
당신은 다윗 왕 앞으로 들어가서
‘왕이여, 전에 왕께서 왕의 계집종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내 뒤를 이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고 말씀하지 아니하셨나이까?
그런데 어찌하여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나이까?’하고 왕께 아뢰십시오.
당신이 거기서 이렇게 왕과 말씀하실 때에 나도 뒤따라 들어가
당신의 말씀을 확증하리이다.”
그리하여 밧세바는 침전으로 왕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그때 왕은 매우 늙어 수넴(술람미) 여자 아비삭에게 시중을 받고 있었습니다.
밧세바가 몸을 굽혀 왕께 절하니 왕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밧세바가 왕께 말했습니다.
“내 주여, 왕께서 전에 하나님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시며 이 계집종에게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을 것이라’
하고 말씀하시 않으셨나이까?
그런데 지금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어도 내 주 왕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시나이다.
아도니야가 수소와 살찐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사령관 요압을 초청했는데,
왕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내 주 왕이여,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왕을 주목하고
누가 내 주 왕을 이어 보좌에 앉을지 말씀해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나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내 주 왕께서
그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왕께서 돌아가셔서 조상들과 함께 누우실 때에),
저와 제 아들 솔로몬은 죄인이 되리이다.”
밧세바가 아직 왕과 말을 하고 있을 때에 선지자 나단이 들어왔습니다.
신하들이 “선지자 나단이 왕을 뵈러 왔나이다!”하고 왕께 아뢰니,
나단이 왕 앞으로 들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했습니다.
나단이 말했습니다. “내 주 왕께서 왕을 뵈러 왔나이다. ‘아도니야가 내 뒤를 이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하고 말씀하셨나이까?
그가 오늘 내려가서 수소와 살찐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군사령관들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청하였는데,
그들이 지금 아도니야 앞에서 먹고 마시며 ‘아도이야 왕 만세!’를 외치고 있나이다.
그러나 왕의 종인 저와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왕의 종 솔로몬은
초청하지 아니하였사오니,
이 일이 내 주 왕께서 정하신 일이니이까? 그런데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는
왕의 뒤를 이어 그 왕위에 오를 자를 저에게 알려 주지 않으셨나이까?”
아도니야가 자기의 지지자들을 모으고 스스로 왕이 되겠다고 선포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나단 선지자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와 함께 늙은 다윗왕을 찾아가 소식을 전하고 후계자에 대한 왕명을 내려달라고 청한다.
아도니야로 인해 이스라엘 나라에 암운이 깃들듯이 공동체는 교만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들로 인해 위기를 만날 수 있다.
그럴 때 요압이나 제사장 아비아달처럼 인간적 생각에 얽매이면 모두가 망하는 길을 가게 된다.
우리는 선택과 결정의 기로에서, 특히 일꾼을 세울 때 사람의 정이나 체면을 우선하는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는가 물어야 한다.
문제 해결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서 추진해야 한다.
그래서 바울 사도도 내가 사람에게 좋게하랴 하나님께 좋게하랴 내가 사람을 좋게 한다면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고 선언하고 있다.
나단은 장차 이스라엘 나라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를 세움에 있어 하나님의 약속과 뜻을 따르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혼자 해결하려고 뛰어든 것이 아니라 밧세바와 함께 지혜를 모아 일을 하고 있다.
교회 공동체도 일을 추진할 때 하나님의 뜻을 좇는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앙생활도 소그룹 목장 식구들과 함께 해야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되기 때문이다.
천국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은 방해가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아름다운 보약이 될 수도 있다.
우리 주변에는 어떤 좋은 동역자가 있는지, 반대로 다른 사람의 가슴에 좋은 인상으로 새겨진 벗이 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참으로 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적셔주는 좋은 친구로 남아 있는지 자신을 믿음으로 돌아보는 기회로 삼기를 소망한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은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 중동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이번 4.10 총선에서 꼭 필요한 일꾼들이 선출되도록 하나님께서 함께 이 나라를 다스려 주시고,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정해진 배움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이제 실기 자격증을 취득하여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한 주간도 우리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146:3~6)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잠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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