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열매를 맺고 있나요?(2024.2.3.)
[마태복음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오래 전,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어떻게 보느냐"는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많은 응답들이 나왔습니다.
“공짜만 좋아한다,
사랑하라면서
시댁 가족들은 돌보지 않는다,
나누고 베풀고 살라고 하면서 이웃이나 직원들에게는
야박하게 군다,
권사나 장로면 뭐하냐
인격은 안 믿는 사람보다
더 나쁘다,
교회 핑계 대고
사회봉사는 안한다,
기도만 하면 된다면서
일을 안 한다.
우유 값, 신문 값,
회비 등 입금을 제때 안 한다.
예약해 놓고
노쇼를 많이 한다 …”
부끄럽고 찔리는 말들이
참 많습니다.
대부분 응답들의 요지는
"예수 믿는 사람들은
언행일치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믿음은
행동하는 믿음입니다.
참 믿음은 행위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16~18]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열매로 나무를 알 수 있듯이
좋은 행동은
좋은 신앙에서 나옵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열매를 맺고 있나요?
교회 안에서 뿐 아니라
교회 밖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요?
* 참 어려운 문제이지만 늘 우리는 자신에게 물어야만 한다.
신앙의 본질을 묻고 있다.
흔히 우리는 상대방을 의식을 하고 행동을 하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참된 신앙인격자는 눈치 보며 살아가는 사람은 절대로 아니다.
정의와 진실과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가족들과 이웃들을 사랑하며 살아간다.
분명 좋은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의 바른 관계와 고백에서 출발한다.
어떤 의지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참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체험과 함께 말씀과 성령의 충만함에서 나오게 된다.
결국 성령의 역사와 전 인격적인 의지와 함께 겸손함에서 알찬 열매로 맺어지게 될 것이다.
아름답고 알찬 열매는 쉽게 맺어지는 것이 결코 아닐 것이다.
모진 비바람과 함께 인내하며 뜨거운 여름을 견디어 낼 때 비로소 멋진 열매로 키워낼 것이다.
새로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아침을 강하게 느낀다.
주님의 크신 위로와 사랑으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소서. 아멘.
< 이안 - 물고기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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