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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마태, 마가복음)

2024년1월13일(토) (막 5:21~43) 믿음의 사람이 맛보는 치유와 새 생명의 은혜

by 방일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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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5:21~43> 믿음의 사람이 맛보는 치유와 새 생명의 은혜

 

 

야이로의 딸과 예수의 옷에 손을 댄 여자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21.  When Jesus had again crossed over by boat to the other side of the lake, a large crowd gathered around him while he was by the lake.
22.  Then one of the synagogue rulers, named Jairus, came there. Seeing Jesus, he fell at his feet
23.  and pleaded earnestly with him, "My little daughter is dying. Please come and put your hands on her so that she will be healed and live."
24.  So Jesus went with him. A large crowd followed and pressed around him.
25.  And a woman was there who had been subject to bleeding for twelve years.
26.  She had suffered a great deal under the care of many doctors and had spent all she had, yet instead of getting better she grew worse.
27.  When she heard about Jesus, she came up behind him in the crowd and touched his cloak,
28.  because she thought, "If I just touch his clothes, I will be healed."
29.  Immediately her bleeding stopped and she felt in her body that she was freed from her suffering.
30.  At once Jesus realized that power had gone out from him. He turned around in the crowd and asked, "Who touched my clothes?"
31.  "You see the people crowding against you," his disciples answered, "and yet you can ask, `Who touched me?'"
32.  But Jesus kept looking around to see who had done it.
33.  Then the woman, knowing what had happened to her, came and fell at his feet and, trembling with fear, told him the whole truth.
34.  He said to her, "Daughter, your faith has healed you. Go in peace and be freed from your suffering."
35.  While Jesus was still speaking, some men came from the house of Jairus, the synagogue ruler. "Your daughter is dead," they said. "Why bother the teacher any more?"
36.  Ignoring what they said, Jesus told the synagogue ruler, "Don't be afraid; just believe."
37.  He did not let anyone follow him except Peter, James and John the brother of James.
38.  When they came to the home of the synagogue ruler, Jesus saw a commotion, with people crying and wailing loudly.
39.  He went in and said to them, "Why all this commotion and wailing? The child is not dead but asleep."
40.  But they laughed at him. After he put them all out, he took the child's father and mother and the disciples who were with him, and went in where the child was.
41.  He took her by the hand and said to her, "Talitha koum!" (which means, "Little girl, I say to you, get up!").
42.  Immediately the girl stood up and walked around (she was twelve years old). At this they were completely astonished.
43.  He gave strict orders not to let anyone know about this, and told them to give her something to eat.

 

 

<말씀 묵상>

 

 

야이로의 딸과 혈루병 걸린 여인

21.  예수께서 배를 타고 다시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예수께서 호숫가에 계시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로 모여들었습니다.
22.  그때 야이로라 불리는 회당장이 예수께 와서 예수를 보고 그 발 앞에 엎드려
23.  간절히 애원했습니다. “제 어린 딸이 죽어갑니다. 제발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십시오. 그러면 그 아이가 병이 낫고 살아날 것입니다.”
24.  그러자 예수께서 그와 함께 가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따라가면서 예수를 둘러싸고 밀어댔습니다.
25.  그 가운데는 혈루병으로 12년 동안 앓고 있던 여인도 있었습니다.
26.  이 여인은 여러 의사들에게 치료를 받으며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잃었지만 병이 낫기는커녕 악화될 뿐이었습니다.
27.  그러던 중 예수의 소문을 듣고 뒤에서 무리들 틈에 끼어들어 와서 예수의 옷자락에 손을 댔습니다.
28.  ‘예수의 옷자락만 닿아도 내 병이 나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29.  그러자 곧 출혈의 근원이 마르면서 이 여인은 자신의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30.  동시에 예수께서도 자신의 몸에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알아차리셨습니다. 예수께서 사람들을 돌아보며 물으셨습니다. “누가 내 옷자락에 손을 대었느냐?”
31.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밀어 대는 것을 보시면서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까?”
32.  그러나 예수께서는 누가 옷을 만졌는지 알아보려고 둘러보셨습니다.
33.  그러자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 있는 이 여인이 와서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두려움에 떨면서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34.  예수께서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이제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해방돼 건강하여라.”
35.  예수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야이로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말했습니다. “따님이 죽었습니다. 선생님께 더 이상 폐 끼칠 게 뭐가 있겠습니까?”
36.  예수께서 그 말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회당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37.  그리고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38.  회당장의 집에 이르자 예수께서 많은 사람들이 울며 통곡하며 소란스러운 것을 보시고는
39.  집안으로 들어가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째서 소란하며 울고 있느냐?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그냥 자고 있는 것이다.”
40.  그러자 사람들이 예수를 비웃었습니다. 예수께서 사람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내시고 아이의 부모와 함께 있는 제자들만 데리고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41.  예수께서 그 아이의 손을 잡고는 아이에게 “달리다굼!” 하셨습니다. 이 말은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한다. 일어나거라!”는 뜻입니다.
42.  그러자 곧 아이가 일어나더니 걸어 다녔습니다. 이 소녀는 열두 살이었습니다. 이 일을 본 사람들은 몹시 놀랐습니다.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회당장 딸을 고치러 가시는 길에 12년간 혈루증 앓던 여자가 그분 옷에 손을 대자 치유됩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그녀를 구한 것이라 하십니다. 회당장 딸이 죽었다고 통곡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그 아이가 잔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소녀에게 일어나라 하시니 소녀가 곧 일어나 걷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흑인 음악가 로랜드 헤이스의 이야기>

 

 

여기 음악 좋아하신 분들은 흑인 음악가 로랜드 헤이스의 이야기를 전부 기억하실 것입니다. 1900년대 초 유럽에서 그의 명성이 널리 알려졌을 때 독일 음악계에서 그를 독일로 초청을 해서 베토벤 홀에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 소식이 독일 신문에 알려지자 온통 나라가 들끓었습니다. “아니, 베토벤 홀에 흑인을 세우다니? 이건 독일의 자존심이요 베토벤에 대한 모독이다!” 자존심과 우월감이 강하기로 소문난 독일 사람들이 데모를 하면서 야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약속이 되어 있어서 할 수 없이 서야 됩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어떻게 했느냐 하면 “우리가 먼저 표를 사버리자!” 방해자들이 먼저 가서 표를 다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그 극장 안은 반대자들이 가득 찼습니다. 헤이스의 음악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반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가 다 들어가서 훼방해서 공연을 못하게 하자!” 그래서 빈자리가 하나도 없이 꽉 찼는데 마침내 약속한 시간에 헤이스가 무대에 나타났습니다. 나타나자마자 온갖 야유를 다 퍼붓는 겁니다. “네가 여기가 어디라고 서려고 왔느냐? 당장 내려가라!” 모두 일어나서 야유를 퍼붓는데 정말 입에 담지 못할 온갖 모욕적 언사를 다 쓰면서 “네가 노예의 자식으로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우리들 앞에 서느냐?” 별 소리를 다 했습니다. 그 광경을 바라본 헤이스는 무대 중앙에 조용히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때 극장 안에 모든 불은 다 꺼지고 오직 하나의 조명이 헤이스의 몸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10분 동안 계속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장내가 고요해 졌습니다. 10분 후에 그는 조용히 눈을 들었습니다. 하늘을 쳐다봤습니다. 그를 비추는 조명의 불빛이 두 뺨에 흐르는 눈물로 반사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향해 기도를 드렸습니다. “나의 피부를 어둡게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여! 내 마음과 영혼은 이 시간 어둡지 않게 하소서. 오늘 저녁 검은 피부의 사람이 부르는 노래가 흰 피부의 어두운 마음을 가진 자들을 감동케 하옵소서.” 그리고 그는 조용히 일어나서 피아노의 건반을 누르면서 그의 유명한 노래 “당신은 평화시요”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때부터 조용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영혼에 스며드는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아무도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노래가 절정에 달했을 때 베토벤 홀에 모인 모든 사람의 뺨에는 회개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조금 전에는 모두다 고개를 들고 헤이스만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모두다 고개를 숙이고 헤이스만 고개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회개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1924년에 있었던 이 일 때문에 그 이후로 지금까지 베토벤 홀에 흑인은 안 된다는 어둠은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달리다굼! 어둠은 물러가고 새로움의 빛의 역사” 이것이 오늘 말씀입니다. “쓰러진 자여 일어나라! 꿈 많은 12살 소녀여,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누워 있느냐? 달리다굼 하라! 일어나서 저 푸른 세상으로 나가라! 저 푸른 하늘과 초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꿈의 세계를 너의 것으로 만들어라. 이제부터 세상은 네 것이다. 멋지고 아름다운 삶을 창조해 나가라. 내가 너를 도와줄 것이다. 달리다굼! 일어나라! 고난을 딛고 일어서서 운명을 헤치고 나가라.”

 

(달리다굼. 이필재 목사 설교)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갈릴리 바다)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예수게로 모이거늘, 이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머물러 계시더라.

그때 야이로라 하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을 보고 그 발아래 엎드리어

많이 간구하여 기로되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으사 그 아이가 구원을 얻어 살게 하옵소서” 하거늘

이에 예수께서 그와 함께 가시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예수님을 에워싸고 서로 밀더라.

그 무리 가운데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인은 많은 의사에게 치료를 받느라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잃었으나,

아무 효험도 없이 병이 더 심해지기만 하던 차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뒤에서 무리 틈에 끼어 따라가다가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자락에 손을 대기만 해도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라.

이에 그 여자가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자마자 곧 출혈의 근원이 마르니,

이 여인은 자신의 병이 나은 것을 몸에 깨달으니라.

예수께서 곧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스스로 아시고,

무리를 돌아보시며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자락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제자들이 여짜오되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사방에서

서로 밀어대고 있는 것을 보시면서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시나이까?”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 일을 행한 여자를 보려고 계속 둘러보시니

여자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 두려워 떨며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가로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서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따라오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셔서

사람들이 소란스럽게 떠드는 것과 울며 심히 통곡하는 것을 보시고

회당장의 집 안으로 들여가셔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소란스럽게 떠들며 울고 있느냐?

이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사람들을 모두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제자들만을 데리시고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셔서

아이의 손을 잡고 가라사대 “달리다굼!”하시니

이는 번역하면 “소녀야, 내게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는 말이라.

그러자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라.

이 일을 본 사람들은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그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회당장 야이로에게 열두 살 난 딸이 있었는데 병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그는 죽어가는 딸을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 예수님을 찾아가 발아래 엎드렸다.

회당장은 유대 사회에서 존경받는 위치였지만 딸을 위해 체면과 자존심을 내려놓은 것이다.

백부장이 하인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식민지 청년에게 최대의 경의를 표하며 말씀만 하시라고 부탁한 장면과 매우 흡사하다.

딸을 살리고자 하는 아버지의 사랑과 절박함이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였다.

예수님이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야이로의 집으로 가는데 혈루증으로 고통받는 여인이 등장한다.

그녀는 열두 해 동안 많은 의사를 찾아다니며 재산을 허비했지만 아무 소용도 없이 고통만 가중되었는데 마침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면 나을 거라는 믿음이 생겨 행동으로 옮겼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어 치료를 받게 되었다.

두 사건의 형태는 다르지만 믿음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 것은 같다.

옷깃을 만진 여인은 그 믿음대로 열두 해 동안 시달리던 혈루증의 고통에서 놓임을 받았고, 야이로는 믿기만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어 죽었던 딸이 살아나는 기적을 체험하는 주인공이 되어 성경에 기록이 되었다.

기적을 일으키신 예수님의 능력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때마다 일마다 도우시는 예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우리에게도 죽음과 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유출병 고통을 안고 사는 사람도 있다.

감사가 유출되면 불평이 솟아나고 사랑이 새면 미움이 싹트게 되며, 믿음이 유출되면 의심이 생기고 물질이 흐르면 가난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믿음의 손, 기도의 손으로 예수님 옷자락을 만지고 고침 받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 

 

(예안교회 설교)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  중동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배움의 교육과정을 알차게 마무리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게 하시며,  한 주간도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 15:55)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사 60:1)

 

 

 

https://youtu.be/Rc_0nFAS5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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