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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히브리서,야고보서,베드로전후서)

2023년9월8일(금) (히 5:1~14) 영원한 구원의 근원, 예수 그리스도

by 방일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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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lejglenn, 출처 Unsplash

 

<히브리서 5:1~14> 영원한 구원의 근원, 예수 그리스도

 

 

1.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2.  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
3.  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5.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6.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변절을 경계하시다

11.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
12.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13.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1.  Every high priest is selected from among men and is appointed to represent them in matters related to God, to offer gifts and sacrifices for sins.
2.  He is able to deal gently with those who are ignorant and are going astray, since he himself is subject to weakness.
3.  This is why he has to offer sacrifices for his own sins, as well as for the sins of the people.
4.  No one takes this honor upon himself; he must be called by God, just as Aaron was.
5.  So Christ also did not take upon himself the glory of becoming a high priest. But God said to him, "You are my Son; today I have become your Father."
6.  And he says in another place, "You are a priest forever, in the order of Melchizedek."
7.  During the days of Jesus' life on earth, he offered up prayers and petitions with loud cries and tears to the one who could save him from death, and he was heard because of his reverent submission.
8.  Although he was a son, he learned obedience from what he suffered
9.  and, once made perfect, he became the source of eternal salvation for all who obey him
10.  and was designated by God to be high priest in the order of Melchizedek.
11.  We have much to say about this, but it is hard to explain because you are slow to learn.
12.  In fact, though by this time you ought to be teachers, you need someone to teach you the elementary truths of God's word all over again. You need milk, not solid food!
13.  Anyone who lives on milk, being still an infant, is not acquainted with the teaching about righteousness.
14.  But solid food is for the mature, who by constant use have trained themselves to distinguish good from evil.

 

 

<말씀 묵상>

 

1.  모든 대제사장은 사람들 가운데서 뽑혀 사람을 위해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입니다. 곧 대제사장은 예물을 드리고 또 속죄의 희생제사를 드립니다.
2.  그가 무지하고 미혹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길 수 있는 것은 자신도 연약에 싸여 있기 때문입니다.
3.  그러므로 그는 백성을 위해서뿐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도 속죄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4.  또한 이 명예는 아무나 스스로 얻는 것이 아니라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얻는 것입니다.
5.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셔서 대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니라 오직 그분에게 말씀하시는 분이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하시고 시2:7
6.  또 다른 곳에서도 이와 같이 “너는 멜기세덱의 계열을 따르는 영원한 제사장이다”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시110:4
7.  예수께서 육체 가운데 계실 때 자신을 죽음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분께 통곡과 눈물로 기도와 간구를 올리셨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해 응답을 받으셨습니다.
8.  그분은 아들이신데도 고난을 당하심으로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9.  또한 그분은 완전케 되셔서 그분을 순종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  멜기세덱의 계열을 따르는 대제사장으로 하나님께 임명을 받으셨습니다.

신앙의 초보를 벗고 성숙에 이르러야 함

11.  멜기세덱에 대해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여러분이 듣는 일에 둔하게 됐으므로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12.  여러분은 지금쯤 선생이 돼 있어야 마땅한데 누군가 다시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 원리들을 가르쳐야 할 형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젖만 먹고 단단한 음식은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됐습니다.
13.  젖을 먹는 사람은 모두 의의 말씀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14.  그러나 단단한 음식은 성숙한 사람의 것입니다. 그들은 끊임없는 훈련으로 연단된 분별력을 지니고 있어 선과 악을 분별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대제사장은 하나님이 사람 가운데서 택하신 자들이지만,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십니다. 그분은 하나님 아들이신데도 고난으로 순종을 배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하면 어린아이 같고,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해야 장성한 사람입니다.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참다운 배움이란 무엇인가?

 

세상을 살다가 보면 조금 배워놓고 크게 배운 것처럼 떠벌이며 세상 사람들을 현혹케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넓게 배우고 들은 것이 많아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세상을 관조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이 세상에 사람이 많고 저마다 다른 품성을 지녀서 그러하다, 세상은 항상 목소리가 큰 사람들이 득세하였고, 조용히 세상의 이치를 따라 행동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아서 그렇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고산자 김정호가 지도를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를 한 사람인 최한기는 그의 문집 <인정>의 ‘측인문’ ‘행사’에서 참된 지식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갈파한다.

 

“조금 배움으로 해서 크게 혼미하게 된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조금 배운 그것이 혼미하도록 만든 것이 아니라, 본래 기질이 혼미한데다 조금 배워서 혼미한 쪽으로 향하므로 크게 혼미하게 되는 것이다.

조금 지혜가 있음으로 해서 크게 우매하게 된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조금 지혜 있는 그것이 우매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본래 기질이 우매한데다 조금 지혜가 있어서 우매한 쪽으로 향하므로 크게 우매하게 된 것이다. 조금 배운 것과 조금 지혜 있는 것이 도리어 우매와 혼미를 조장하게 되는 것이니, 이른바,‘ 식자우환(識字憂患)’이란 것이 바로 이것이다.

‘남을 헤아리는 사람이 어찌 조금 배움이 있고 조금 지혜가 있는 것으로 남보다 낫다고 여기겠는가? 비록 중간 정도의 앎과 중간 정도의 재주를 가졌더라도 그 마음이 바르면 선善을 하는데 도움이 있으나, 그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악惡을 하는데 도움이 될 뿐이다.

그러니 먼저 보아야 할 것은, 품기稟氣의 사정邪正과 입심立心의 선악善惡이니, 이로써 재예才藝의 쓰고 못 쓰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재예才藝가 도리어 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옛 사람들은 그러한 사람들에 대해 어떤 말을 남겼을까? 루소는 <에밀>에서 “조금 아는 사람들은 보통 말을 많이 하고, 많이 아는 사람들은 말을 작게 한다.” 고 말했다.

소크라테스는 <대화편>에서 그보다 더 설득력 있게 말한다. “내 경우, 내가 아는 전부는 나는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가 공부한 다른 영역의 학문에 들어서면 그렇게 내놓을 만한 공부를 하지 않았다. 조용헌 선생이 가끔 말하는 “모기 간을 공부한 사람은 평생을 모기 간 밖에 모르고 산다.”고, 아니, 그보다 더할지도 모른다. 모기 간을 샅샅이 공부하지도 못하고 모기 간의 언저리만 맴돈 사람들이 모기 간을 다 안다고 뻥치며 사는 사람들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하여간 예나 지금이나 지식이 많거나 지혜가 많으면 사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래서 레싱 은<현자 나탄>에서 “아는 것이 많은 자는 걱정이 많다.”고 했고, 그보다 더 오래 전부터 사람들을 감동케 했던 구약성서의 <전도서>에는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라는 말이 있다.

진실로 중요한 것은 어렵게 터득한 지혜나 지식을 세상을 위해서 써야 하는데, 자기 몸 하나, 잘해야 가정 하나 잘 꾸리기 위해 투자하고 살다가 생을 다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향해서 일갈한 사람이 플라톤이었다.

“정의를 떠난 지식은 지식이라기보다는 ‘교활狡猾’이라고 일컫는 것이 낫다.”

명심하고 또 명심할 일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인가? 를,

 

 

 

대제사장들은 모두 사람들 가운데서 뽑혀서 사람들을 대표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맡은 자들입니다. 

대제사장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속죄하는 희생의 제사를 드립니다.

대제사장은 자기도 연약한 자이므로

무지하고 미혹된 자들을 용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백성을 위해서 뿐 아니라 자신을 위하여도 속죄하는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이 존귀는 자기 스스로 얻은 것이 아니라,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얻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셔서

대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닙니다.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기를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시편 2:7) 라고 하셨고,

또 다른 곳에서도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제사장이다”(시 11:4)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육신으로 세상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와 간구를 올리셨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경건하심을 보시고 그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고난을 통해 순종하는 법을 배워서

 완전하게 되셨으므로,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로부터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으로 임명을 받으셨습니다.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여러분이 듣는 것이 둔하여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여러분이 믿은 지 오래 되었으므로 지금쯤 선생이 돼 있어야 마땅한데, 여러분이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군가로부터 가르침을 받아야 할 형편에 있으니,

여러분은 젖이나 먹고 단단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대제 젖을 먹는 자마다 아직 어린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과 악을 분별하는 자들입니다.

 

 

 

오랜 시간을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어린아이 같은 신앙의 초보단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믿음의 현실을 바라볼 때가 있다.

그러기에 히브리서 기자는 이를 책망하면서 연단을 받아 흔들림 없는 뿌리 깊은 신앙으로 성장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늘 말씀을 묵상하는 훈련,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훈련,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훈련,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봉사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인정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에 우리들의 믿음을 점검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영적으로 뜨겁고 힘 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귀하게 사용하신다.
이제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연단을 통한 정금 같은 믿음과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는 굳건한 믿음의 사람으로 날마다 성장하길 소망한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아프고 힘들어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앞으로 5개월간의 배움의 교육과정을 알차게 마무리하여 자격증을 취득하고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게 하시며,  한 주간도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엡 4:13~14)

 

 

 

https://youtu.be/4ZmXWHQZZ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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