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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사도행전,로마서)

2023년7월7일(금) (행 8:14~25) 돈으로 살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 성령

by 방일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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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걷는 이를 치료하는 베드로와 요한 . 1655년 . 푸생

 

<사도행전 8:14~25> 돈으로 살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 성령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24.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25.  ○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14.  When the apostles in Jerusalem heard that Samaria had accepted the word of God, they sent Peter and John to them.
15.  When they arrived, they prayed for them that they might receive the Holy Spirit,
16.  because the Holy Spirit had not yet come upon any of them; they had simply been baptized into the name of the Lord Jesus.
17.  Then Peter and John placed their hands on them, and they received the Holy Spirit.
18.  When Simon saw that the Spirit was given at the laying on of the apostles' hands, he offered them money
19.  and said, "Give me also this ability so that everyone on whom I lay my hands may receive the Holy Spirit."
20.  Peter answered: "May your money perish with you, because you thought you could buy the gift of God with money!
21.  You have no part or share in this ministry, because your heart is not right before God.
22.  Repent of this wickedness and pray to the Lord. Perhaps he will forgive you for having such a thought in your heart.
23.  For I see that you are full of bitterness and captive to sin."
24.  Then Simon answered, "Pray to the Lord for me so that nothing you have said may happen to me."
25.  When they had testified and proclaimed the word of the Lord, Peter and John returned to Jerusalem, preaching the gospel in many Samaritan villages.

 
<말씀 묵상>

14.  예루살렘에 있던 사도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에게 보냈습니다.
15.  베드로와 요한은 그곳에 도착해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받기를 기도했습니다.
16.  이는 그들에게 아직 성령이 내리시지 않았고 그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을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17.  그때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손을 얹자 그들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18.  시몬은 사도들이 손을 얹을 때 성령이 내려오시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돈을 주며
19.  “내게도 이런 능력을 주어 내가 손을 얹는 사람은 누구든지 성령을 받게 해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20.  그러나 베드로는 그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 당신은 그 돈과 함께 망할 것이오.
21.  당신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지 못하니 그대는 이 일에 상관할 것도, 동참할 것도 없소.
22.  그러므로 당신은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시오. 그러면 주께서 당신 마음속에 품은 악한 생각을 용서해 주실지 모르오.
23.  내가 보기에 당신은 악의가 가득하고 죄에 사로잡혀 있소.”
24.  그러자 시몬이 말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들이 하나도 내게 일어나지 않도록 저를 위해 주께 기도해 주십시오.”
25.  베드로와 요한은 주의 말씀을 증언하고 선포한 후 사마리아의 여러 마을에도 복음을 전하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에 내려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받은’ 이들에게 안수하니 그들도 성령을 받습니다. 이를 본 시몬이 돈으로 그 권능을 사려고 합니다. 이에 베드로는 악함을 회개하라고 질책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마리아 여러 마을에 복음을 전합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설교 이야기>

 

설교본문 : 행 8장 4-13절

설교제목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 김덕규추천 (2023년 6월 11일)

 

오염수 방류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우리 모두와 함께 하기를 빕니다. 한주간 건강하셨습니까? 오늘은 감리교에서 환경선교주일로 정한 날입니다. 환경 자체를 구원의 대상으로 놓고 선교해야하는 시대적 부름 앞에 자연환경을 묵상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하며 예배하는 날입니다. 한 주간 뜨겁게 달군 뉴스는 상반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입니다.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정치권과 세계 각국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슘에 노출된 유전자 변형 생명체가 등장하였고, 오염수 방류로 해양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후쿠시마 원전의 핵연료 감시 시스템 경보가 울리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의 문제를 경제나 정치 논리로 해결해가려는 시도는 다가올 시대의 환경적 대재앙의 불씨를 가중시키는 일이 될 것입니다. 현대 문명이 이룩한 고도의 발전은 자연환경의 파괴를 가속화시켰습니다. 기온 상승으로 해수면이 높아졌고,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와 바이러스에 인류는 더욱 더 노출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과소비가 기후위기를 직면하게 한 주범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피조세계가 인간의 탐욕으로 신음하지 않도록 인간이 상생의 길을 더욱 모색해야할 부름 앞에 응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마땅히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들을 반성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흩어진 자들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시고, 사도들의 설교와 기도로 인하여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었습니다. 그런데 교회공동체가 커지자 종교지도자들은 이런 달갑지 않은 그리스도쟁이들을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인 스데반이 죽임을 당하며 순교하였습니다. 종교기득권자들은 예수 믿는 자들을 박해하였습니다. 예수 믿는 자들을 색출하기 위해 집집마다 찾아다녔고, 찾은 즉시 옥에 가두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사도들 외에 믿음의 사람들은 여러 지방으로 흩어졌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이 일어나자 그들은 흩어졌습니다. 흩어졌다고 숨은 것이 아닙니다. 숨지 않고 오히려 흩어진 사람들은 두루 다니며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이런 믿음이야말로 진정으로 체험한 자만이 행할 수 있는 당당함입니다.

 

이런 흩어지게 하는 요인은 겉보기에 외적인 핍박자들로 인한 것이지만, 내적으로는 사도행전에서 일관되게 흩으시는 분은 성령이심을 강조합니다. 한 곳에 고여있으면 부패하고 썩고 관성화되기 때문입니다. 흩어짐을 통하여 말씀은 제한된 곳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더 넓게 확산될 수 있었습니다. 흔히 이를 가리켜 흩어진 그리스도인, 흩어진 교회의 전형적 모습이라고 규정합니다. 교회는 모이는 교회도 있지만, 흩어진 교회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 안의 장식물이 아니라 교회 밖에 살아있는 푯대와 지향이 되어 내가 디디는 곳에서 그리스도인의 가치를 살아내는 것이 바로 흩어진 그리스도, 흩어진 교회의 모습입니다.

 

큰 기쁨

 

흩어져 말씀을 전한 자들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자는 빌립이었습니다. 그는 사마리아 성까지 내려가서 그리스도를 선포하였습니다. 빌립이 복음을 전할 때 주님은 그의 증언을 확증하기 위해 많은 표징을 보이셨습니다. 귀신들린 사람들이 고침을 받고, 중병풍 환자와 지체장애인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그 성에는 큰 기쁨이 넘쳤습니다(8). 저는 이 구절들을 볼 때 마음에 와닿는 단어가 있습니다. 큰 기쁨이 넘쳤다는 것입니다. 큰 기쁨이 넘치는 일은 무엇일까요? 귀신의 세력으로 사로잡힌 상태에서 자유와 해방을 경험한 것입니다. 오랫동안 앓고 있던 병에서 치유를 경험하고 나서 일어났던 감정은 큰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자의 내면에서 솟아난 것은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런 구원의 경험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생명, 혹은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을 때 경험하는 것과 흡사합니다. 이런 기쁨의 체험은 생명이 깨어나는 것, 다시 활력을 되찾은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지난주에 종방한 ‘나쁜 엄마’에서 암에 걸려 죽기 마지막에 맞이한 생일축하 모임에서 그녀는 말합니다.

 

“인생이라는 게 참 신기하고도 기특하죠? 뭔가 한가지를 빼앗가 가면 그 자리에 꼭 다른 한 가지를 채워놓아요. 부모복이 없어서 남편이 소중한 걸 알았어요. 남편 복이 없어서 자식 소중한 걸 알았어요. 그 자식이 아프니 돌봐야 하는 내가 얼마나 소중한 지 알았습니다. 내 인생이 이렇게 짧다보니 그 자리를 채워줄 여러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습니다. 귀한 인생 살 수 있어서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죽어가는 이가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은 소중한 것을 진정으로 깨달은 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말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신앙생활은 바로 다시 태어난 생명으로 큰 기쁨을 맛본 자들이 누리는 삶입니다. 생명을 다시 얻어본 자만이 생명으로 참 기쁨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이런 생명의 경험은 세상의 크고 작은 사사로움을 넘어서 그 생명이 주는 힘 앞에서 그럼에도 기뻐하며 살수 있는 힘을 제공합니다. 사도바울은 지하감옥의 생사의 갈림길에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편지합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빌 4:4).”

 

사마리아 성 안에 있던 큰 기쁨이 우리의 내면에, 우리의 삶의 자리에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술 행하는 자

 

이런 치유와 구원의 역사 앞에서 놀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시몬이라는 마술을 하는 자였습니다.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스스로 큰 인물인 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마술을 행하는 자들이 있었던 것은 당시 그리스 로마 시대에 발달된 도시에 있었던 마술사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들은 마술을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신들과의 소통으로 사람들에게 신비한 세계로의 동경을 이끌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술사 시몬이 행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의 소유자라고 말하면서 그를 따랐습니다(9-11).

 

그런데 빌립이 성안에 들어와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한 기쁜 소식을 전하니 많은 사람들이 믿었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시몬도 빌립의 복음 선포에 감동을 받았는지 믿게 되었고, 세례를 받고 빌립을 따라다녔습니다. 빌립을 통하여 나타나는 표징을 보고 놀랐습니다. 마술사였지만 하나님의 능력과 기사에 진정으로 관심을 가지고 귀기울일 줄 아는 순수한 영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는 외적 표징을 보고 예수를 믿기 원했기에 어떤 한계를 지닌 철부지 아이같은 모습인 듯 합니다. 이것이 때로 우리의 모습이고, 기독교인의 모습인 듯 합니다. 존재의 변화보다 축복받고 성공하고 병고침 때문에 그리스도를 믿으려하는 행위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경직되고 완고한 종교 기득권을 가진 자들보다는 나은 듯 보입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사마리아 사람들이 세례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사도들은 그곳에 베드로와 요한을 그곳에 보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도 성령을 경험할 수 있게끔 기도하기 위해서 사마리아로 보내진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손을 얹으니 세례를 받은 자들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이 일을 목격한 시몬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가서 돈을 내고서 말합니다.

 

“내가 손을 얹는 사람마다 성령을 받도록 내게도 그런 권능을 주십시오(19).”

 

시몬은 자신에게 가장 가치있는 돈으로 성령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에게 말합니다.

 

“그대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사려고 생각하였으니, 그대는 그 돈과 함께 망할 것이오(20).”

 

베드로는 시몬의 그릇된 생각에 철퇴를 내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시는 성령은 돈으로 대치되거나 환원될 수 없으며, 돈으로 그것을 좌지우지하거나 소유할 수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음을 시몬에게 호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돈은 인간이 소유를 축적하기 시작한 이래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었고, 인간을 매력적으로 끌어당기는 것입니다. 돈은 나에게 행복을 보장해주고, 심리적 안정감과 힘을 제공해줍니다. 돈이 있으면 내가 원하는 재화를 마음껏 살 수 있고, 인간관계조차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돈은 인간에게 제왕적 힘을 불러일으키어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합니다. 돈이 너무나 필요한 세상입니다.

 

그러나 돈이 가치의 척도가 되고, 돈이 지배하는 세상은 인간을 도구화하고, 모든 것을 돈으로 환원시키며 비교하며 경쟁하게 합니다. 그래서 베드로의 일침은 오늘 우리 세계에도 중대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돈을 살 수 없는 것이 있음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의 영, 영혼의 가치입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은 인생의 의미입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은 진정한 사랑입니다.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는 돈으로 구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돈이 주인 행세하는 세상에서 믿음의 사람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음을 가리켜 보여줄 수 있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기 위해 우리에게 힘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 돈이 필요하고 돈이 주인 행세하는 세상에서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음을 몸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인생 여정이 되면 좋겠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에게 보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내려가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 받도록 기도하였습니다.

이는 그들이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았을 뿐,

아직 그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도 성령이 내리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니 그들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시몬은 사도들이 안수하여 성령을 받게 하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돈을 드리며

“내게도 이런 성령의 권능을 주어 누구에게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생각을 하였으니 네가 그 돈과 함께 망할 것이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너는 우리의 일에 아무 관계도 없고, 차지할 자리도, 차지할 분깃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너는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그러면 주께서 혹시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내가 보니 너는 악의가 가득하며, 불의에 얽매어 있느니라.”

시몬이 대답하였습니다. “말씀하신 것들이 하나도 내게 일어나지 않도록

나를 위하여 주님께 기도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베드로와 요한이 주님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사마리아의 여러 마을에 들러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하여 사역보다 변화를 더 기뻐하시는 분임을 알 수 있다.

흔히 인생의 훈련과 고통이 심할수록 더욱 장래에 하나님의 사랑받는 택한 자녀로 쓰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성숙하게 변화된 자는 어디서도 쓰임새가 있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들이 있어야할 자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가장 필요로 하는 모순과 악이 극에 달하는 지옥 같은 곳일 수도 있으며, 거기서 그의 존재는 더욱 하나님의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어쩌면 성숙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그런 곳을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닮는 변화, 그것은 우리의 목적이고 인간 최고의 행복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사도들이 믿음이 약할 때는 다른 유대인처럼 사마리아와 유대를 분리하여 생각하고 있었지만, 교회의 한 지체화 한 몸이 되게 하는 연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변화된 삶을 살게 된다.

이것이 참된 복음의 능력이며 성령의 역사이며 성령께서 주시는 은혜를 따라 아름다운 교회로 세워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아프고 힘들어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키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화장실 누수와 함께 가정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모든 여건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모두가 건강이 회복하도록 함께해주시며, 한 주간도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https://youtu.be/FpBYdXwpW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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