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7:1~11> 믿음의 결단과 승리의 응답
1.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2.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 동안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다
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5.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8.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 So the men of Kiriath Jearim came and took up the ark of the LORD. They took it to Abinadab's house on the hill and consecrated Eleazar his son to guard the ark of the LORD.
2. It was a long time, twenty years in all, that the ark remained at Kiriath Jearim, and all the people of Israel mourned and sought after the LORD.
3. And Samuel said to the whole house of Israel, "If you are returning to the LORD with all your hearts, then rid yourselves of the foreign gods and the Ashtoreths and commit yourselves to the LORD and serve him only, and he will deliver you out of the hand of the Philistines."
4. So the Israelites put away their Baals and Ashtoreths, and served the LORD only.
5. Then Samuel said, "Assemble all Israel at Mizpah and I will intercede with the LORD for you."
6. When they had assembled at Mizpah, they drew water and poured it out before the LORD. On that day they fasted and there they confessed, "We have sinned against the LORD." And Samuel was leader of Israel at Mizpah.
7. When the Philistines heard that Israel had assembled at Mizpah, the rulers of the Philistines came up to attack them. And when the Israelites heard of it, they were afraid because of the Philistines.
8. They said to Samuel, "Do not stop crying out to the LORD our God for us, that he may rescue us from the hand of the Philistines."
9. Then Samuel took a suckling lamb and offered it up as a whole burnt offering to the LORD. He cried out to the LORD on Israel's behalf, and the LORD answered him.
10. While Samuel was sacrificing the burnt offering, the Philistines drew near to engage Israel in battle. But that day the LORD thundered with loud thunder against the Philistines and threw them into such a panic that they were routed before the Israelites.
11. The men of Israel rushed out of Mizpah and pursued the Philistines, slaughtering them along the way to a point below Beth Car.
<말씀 묵상>
1. 그리하여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가져다가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으로 옮겨 놓고 그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해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했습니다.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블레셋을 정복함
2. 그 궤가 기럇여아림에 머무른 지 2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사모하며 찾았습니다.
3. 그러자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집에 말했습니다. “만약 너희가 온 마음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면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없애고 여호와께 자신을 맡기고 그분만을 섬기라. 그러면 그분이 너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해 내실 것이다.”
4.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버리고 여호와만을 섬기게 됐습니다.
5. 그러자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모든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여호와께 너희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겠다.”
6. 그들은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다가 여호와 앞에 붓고 그날 거기서 금식하며 “우리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습니다” 하고 고백했습니다. 사무엘은 미스바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7.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블레셋의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러 올라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소식을 듣자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해
8. 사무엘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서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하시도록 우리를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해 주십시오.”
9. 그러자 사무엘이 젖 먹는 양을 잡아 여호와께 번제물로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리는 동안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들에게 큰 천둥소리를 내어 당황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패했습니다.
11.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스바에서 나와 벧갈 아래까지 뒤쫓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무찔렀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의 궤가 기럇여아림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20년 동안 머뭅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방신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라고 하자.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회개합니다. 사무엘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러 오는 블레셋을 큰 우레로 물리치십니다.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1903년 원산의 대각성운동의 핵심은 나태와 교만에 대한 회개운동이었다.
로버트 하디 선교사의 눈물의 회개에 성령이 불같이 임하였고 이 회개의 불길은 원산일대를 눈물의 회개로 이끌게 되어, 4년 후 평양 장대현교회를 중심으로 회개의 불길이 일어나고 회개한 심령들 가운데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다.
100년 전 평양의 대부흥운동을 통하여 우리 민족에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 것이다.
오늘 우리도 회개의 실천이 있는 곳에 뜨거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게 된다.
기독교 사회운동가 짐 월리스는 ‘회심’이라는 책에서 “회심(conversion)이 회개(repentance)보다 더 넓은 개념”이라고 말하고 있다.
회개는 자신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었구나 하고 뉘우치고 고백하는 것이지만, 회심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삶을 온전하게 전환하는 데까지 걸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는 것이 회심이며, 생각뿐 아니라 삶 전체가 하나님께 향하여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던 언약궤를 빼앗겼다가 다시 얻은 자들의 마음은 너무도 기뻐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기럇여아림에 들어온 언약궤는 20년 동안 오래 있게 되었고, 이스라엘 온 족속이 하나님을 사모했다는 말씀을 보면 그들의 마음도 점차 회복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에 사무엘이 전면에 나서서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되면서,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을 모두 모두 제거할 것을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스라엘에게 들어오고 그들은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운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때 블레셋이 쳐들어오게 되는데, 이스라엘의 간절한 마음과 하나님을 향한 사무엘의 기도가 하나님의 도움으로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어내고 있다.
사무엘은 세 가지 종교 개혁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라고 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여호와께 자신을 맡기고 자신을 바치라고 하며, 오직 여호와만 섬기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고 선포하면서, 이후에 미스바 회개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참회하며 엎드리게 된다.
어찌 보면 사사 시대를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것들이 불안하여 풍요와 자연을 다스린다고 믿는 바알 신을 섬겼고, 전쟁과 다산의 신으로 불렸던 아스다롯도 섬기면서, 동시에 하나님도 섬기는 어리석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분명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여호와를 사모하며 부르짖게 된 것은 성령의 역사이다.
또한 거룩한 것을 사모하게 하는 마음과 죄를 회개하는 마음은 모두 성령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우리가 연약해서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며, 회개하지 못할 때에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서 중보기도를 해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8:26)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늘 함께하십니다. 아멘.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아들의 박사과정 논문을 지혜롭게 마무리하고 예비하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에서 겸손히 섬기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도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사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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