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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여호수아,사시기,룻기,사무엘상,하)

2023년2월5일(일) (삼상 8:1~9) 하나님을 저버리고 왕을 구하는 백성

by 방일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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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8:1~9>  하나님을 저버리고 왕을 구하는 백성

 

백성이 왕을 요구하다

1.  사무엘이 늙으매 그의 아들들을 이스라엘 사사로 삼으니
2.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3.  그의 아들들이 자기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
4.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9.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1.  When Samuel grew old, he appointed his sons as judges for Israel.
2.  The name of his firstborn was Joel and the name of his second was Abijah, and they served at Beersheba.
3.  But his sons did not walk in his ways. They turned aside after dishonest gain and accepted bribes and perverted justice.
4.  So all the elders of Israel gathered together and came to Samuel at Ramah.
5.  They said to him, "You are old, and your sons do not walk in your ways; now appoint a king to lead us, such as all the other nations have."
6.  But when they said, "Give us a king to lead us," this displeased Samuel; so he prayed to the LORD.
7.  And the LORD told him: "Listen to all that the people are saying to you; it is not you they have rejected, but they have rejected me as their king.
8.  As they have done from the day I brought them up out of Egypt until this day, forsaking me and serving other gods, so they are doing to you.
9.  Now listen to them; but warn them solemnly and let them know what the king who will reign over them will do."

 

<말씀 묵상>

 

이스라엘이 왕을 세워 달라고 요청함

1.  사무엘은 나이가 들자 자기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웠습니다.
2.  맏아들의 이름은 요엘이고 둘째 아들의 이름은 아비야입니다. 그들은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됐습니다.
3.  그러나 사무엘의 아들들은 사무엘이 걸었던 길을 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부당한 이득을 따라 뇌물을 받고 옳지 않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4.  그래서 모든 이스라엘 장로들은 라마에 있는 사무엘을 찾아갔습니다.
5.  그들이 사무엘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당신은 늙었고 당신 아들들은 당신이 행한 길을 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왕을 세워 주셔서 다른 모든 나라처럼 왕이 우리를 다스리게 해 주십시오.”
6.  왕을 세워 다스리게 해 달라는 말을 들은 사무엘이 마음이 언짢아 여호와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7.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백성들이 네게 하는 말을 다 들어주어라. 그들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 내가 그들의 왕인 것을 거부하는 것이다.
8.  내가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그렇게 해왔다. 그들이 나를 제쳐 두고 다른 신들을 섬긴 것처럼 네게도 그러는 것이다.
9.  그러니 그들의 말을 들어주어라. 그러나 그들에게 엄중하게 경고해 왕이 어떤 권한이 있는지 알게 해 주어라.”

 

<오늘의 말씀 요약>

 

사무엘이 늙자 그의 아들들을 사사로 세웁니다. 그들이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왕을 요구합니다. 사무엘이 이를 기뻐하지 않아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백성이 그분을 버리는 것이라고 하시며, 그들 말을 듣되 엄히 경고하고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고 하십니다.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그럼 비밀을 가르쳐줄게.

아주 간단한거야.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왕자에서)

우리 인간은 늘 보고 만지고 느끼는 대로 생각하며 행동하게 마련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자라가면서 교육을 통해 더욱 성숙해가며 사고의 폭이 깊어지게 된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존재하시며 영원히 변하지 않기에 우리 인생은 믿음으로 바라보며 신뢰해야 한다.

분명 눈에 보이는 것만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우리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해야만 한다.

사무엘은 자신이 나이가 들어 늙게 되어 자신의 두 아들 요엘과 아비야로 하여금 자신을 대신하여 사사직을 수행하게 하였다.

그런데 사무엘의 아들들은 청렴결백했던 그 아비와는 달리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는 등 부패하였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에 엘리의 아들들의 부패와 그로 인한 고통을 경험한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사무엘에게 나아가 왕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장로들이 왕정을 요구한 데에는 보다 근원적인 이유들이 있었는데, 주변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에서 유리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할 뿐만 아니라, 국가의 든든한 안보를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12지파 동맹 체제로는 주변 국가의 침략이 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외교에서 주변 열강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중앙 집권적인 체제로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무엘 아들들의 부패를 기회로 삼아 사무엘에게 왕정을 요구하기에 이른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백성들은 이방의 침입을 받지 않는 강력한 국가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보이는 강력한 중앙 집권적인 왕정 제도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장로들이 인간 왕을 요구한 배경에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불신이 내재되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와 만왕의 왕으로서 온 세상 만물과 인간 역사를 홀로 주관하시는 여호와가 그들의 진정한 왕인데도 불구하고 인본주의에 빠졌던 것이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왕정 요구에 대하여 이스라엘에 왕정을 도입하도록 허락하신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인간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악한 동기를 알고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신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한 근본 이유 자체는 악한 것이라 할지라도, 이스라엘의 왕정 도입은 하나님이 이미 작정하신 일이었고, 백성들의 자유 의지를 존중하셨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물론 인간의 자유 의지에는 책임이 따르게 마련이고, 하나님은 인간의 선택에 대하여 그 책임을 묻고 계시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가 살 길이다.

비록 보이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은혜만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아들의 박사과정 논문을 지혜롭게 마무리하고 예비하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에서 겸손히 섬기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도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시127:3~5)

 

 

https://youtu.be/lb6ZWhit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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