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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2025년4월28일(월) (민 16:1~11) 리더십을 흔드는 반역 앞에 기도하는 지도자

by 방일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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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6:1~11>  리더십을 흔드는 반역 앞에 기도하는 지도자

 

 

 

오늘의 찬송(새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민수기 16:1~11>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반역

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4.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5.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사람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
6.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는 향로를 가져다가
7.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8.  모세가 또 고라에게 이르되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9.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10.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11.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르는도다 아론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우리말성경>

 

 

고라, 단, 아비람이 반역함

1.  레위의 증손이자 고핫의 손자이며 이스할의 아들인 고라와 르우벤 지파 엘리압의 아들들인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인 온이 사람들을 모아
2.  모세에게 반기를 들고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250명이 그들과 함께했는데 이들은 총회에서 세움을 입은 회중의 지도자들로서 유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3.  그들은 모여 모세와 아론을 대항해서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너무 지나치다! 회중은 하나같이 거룩하고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하신다. 그런데 왜 당신들이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를 높이느냐?”
4.  모세가 이 말을 듣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5.  그러고 나서 그가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했습니다. “아침에 여호와께서 누가 그분에게 속한 사람인지, 누가 거룩한지 보여 주실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사람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사람만 그분 가까이 나오게 하실 것이다.
6.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가 할 일은 향로들을 가져다가
7.  내일 여호와 앞에서 향로에 불과 향을 넣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선택하시는 그 사람이 거룩한 사람이다. 지나친 것은 너희 레위 사람들이다!”
8.  모세가 또 고라에게 말했습니다. “너희 레위 사람들아, 잘 들어라!
9.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너희를 다른 이스라엘 회중으로부터 따로 세워 그분 가까이 오게 하셨다. 그리고 너희를 여호와의 성막에서 일하게 하시고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해 섬기게 하신 것으로 충분하지 않느냐?
10.  그분이 너와 네 형제들인 레위 자손들을 그분께 가까이 오게 하셨는데 너희가 제사장 직분마저 차지하려고 하는구나.
11.  너와 너희 무리가 연합한 것은 여호와를 대적하는 것이다. 아론이 누구라고 감히 너희가 불평을 하느냐?”

 

 

<오늘의 말씀 요약>

 

 

레위 자손 고라와 르우벤 자손 다단과 아비람과 온이 당을 짓고 지휘관 250명과 함께 모세와 아론을 대적합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를 밝히기 위해 모세는 그들 모두에게 하나님 앞에서 향로에 불을 담고 향을 두라 합니다. 그리고 고라의 행위가 하나님을 거스르는 일이라고 책망합니다.

 

 

 

(네게 맡기신 일이) 어찌 작은 일이겠느냐

 

 

▼ 민수기 16:1-11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주님을 섬기는 신앙생활 가운데 가장 경계할 것 중의 하나는 비교의식이다.

성막의 기물 운반에 책임을 져야했던 고핫 자손의 우두머리 고라는

성막의 제사에는 참여하지 못하면서 성막의 성물들을 운반하는 일만 하다가

어느 한 순간부터 같은 레위 지파 자손 이면서 회중의 지도자인 모세와

제사의 총 책임자인 아론에 대해 열등의식을 느끼고 반기를 들게 된 것 같다.

 

그런데 그가 단독으로 반기를 든 것이 아니라 성막의 성물을 운반할 때나

행진의 대열에서 서로 가깝게 위치한 르우벤 지파와 서로 교감이 있었던지

르우벤 지파의 다단과 아비람과 온을 끌어들여 당을 짓고

또 이름 있는 지휘관 250명을 끌어들여 세를 불려서 반기를 들게 된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의 지위가 하나님이 세워주신 자리인 것을 인정하지 않고

그들 스스로 자신들을 회중 가운데 높인 자들이라고 반발하며[16:3]

더 이상 모세와 아론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셈인데

 

이에 대해 모세는 하나님께서만 해결할 수 있는 이 문제에 대해

또 다시 엎드리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16:4]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내일 아침 너희 모든 무리는 나와서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어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가 누구인지 알아보자고 제의하게 된다.[16:7]

 

더불어 모세는 자신에게 반기를 든 고라와 레위 자손들에게

너희가 맡은 일이 하나님의 구별하심을 받아 섬기는 일인데

어찌 작은 일로 여기며 [16:9]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고 반문하며

이는 여호와를 거슬리는 일인 것을 알라고 경고한다.[16:11]

 

묵상적용

 

주님을 섬기며 신앙생활을 해나가는 가운데 고라와 그 일당들의 반역처럼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나 자신의 자리를 인정하지 않으며

또 다른 사람들의 자리를 인정치 않고 원망 불평하는 일들이 있음을 본다.

 

이러한 반역이 나의 마음에서 발동하고 분출되려고 할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온유와 겸손의 사람 모세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고라와 레위 지파에게 한 책망의 말씀이 이 아침 마음 깊이 닿아진다.

 

(너희에게 맡겨주신 일을) 어찌 작은 일이라고 생각하느냐 (16:9b)

 

나는 내 마음 속에서 비교의식이 떠올라 나를 초라하게 만들 때에

종 종 이 말씀을 생각하며 내 마음을 추스르곤 하면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나의 자리가 최선의 자리로 알고 감사하려고 한다.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에 모처럼 내가 졸업한 신대원 동기들이

강남에 유명한 식당으로 은사님 세 분을 모시고 사은회를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60여명 졸업생 가운데 이 자리에 참여한 사람은

불과 10분의 1에 불과한 6명에 지나지 않았다.

동기회장이 나서서 카톡방을 통해 회비를 거두고 참석을 독려해 보았지만

동기들의 협력은 미미했다. 왜 그랬을까 ........ 혼자 생각해 보면서

아마 신학교 시절 은사 교수님들을 모신 자리인데

보란 듯이 목회에 성공해서 나오고 싶은 마음이 앞섰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자신이 없어 나오지 못하는 듯이 보였다.

 

그래서 그런지 그 모임에 나온 동기들은 많게는 수천 명에서

적게는 수백 명 성도들이 회집하는 중대형 교회를 맡은 동기들이었는데

그 날 말석에 가서 앉은 나 혼자만 선교지에서 갓 돌아와

교회 담임도 맡지 못하고 말석에서 앉아있는 초라한 모습 그대로였다.

 

그러나 나는 카톡 방에 이 모임에 대한 공지 글이 떴을 때부터

이런 비교의식을 벗어 던지고 주님이 지금 내게 허락한 환경과

지금 내게 주신 사역이 가장 최선의 자리인 것을 인정하고

꼭 참석할 것을 다짐하고 부담스런 마음을 억지로 극복하면서

그 자리에 나갔는데 그 날 반가운 교수님들의 얼굴을 뵙고

격의 없이 동기들과 교제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그날 더욱 감사했던 것은 존경하는 교수님께서

모든 모임을 마무리 하는 기도를 드리면서

특별히 나의 이름만을 언급하시며

주님의 은총을 구하는 기도를 해 주실 때

왠지 모르는 뜨거움이 나의 가슴과 등을 쓸어내리는 것 같았다.

 

주님을 섬기며 살아가면서 때로 나의 현실의 초라함 때문에

혹은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열등감 때문에

심하게 위축이 되거나 원망 불평이 나올 때가 있지만

이런 것들은 다 부질 없는 것들로써

주님이 보시는 천국일꾼의 아름다움은

그가 맡은 일이 무슨 일이든

모세가 고라와 레위 자손들에게 한 말처럼

그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며

주님이 내게 맡겨주신 일로써

나의 모든 형편과 처지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최선의 현실이며 위상인 것을 믿는 것이다.

 

주님 !

비교의식을 벗어버리니

마음이 홀 가분 하였습니다

지금 내가 맡은 일이

나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최선의 자리이니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원망과 불평이 조금도 틈타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훗날 주님을 만나는 그 날에

작은 일에 충성된 자여!

내가 네게 큰일을 맡기리라는 칭찬을 듣게 하시며

내가 세상에서 맡았던 작은 일이 작은 일이 아니라

크고 영광스런 일을 주시기 위한 기회였음을 알게 하옵소서.

 

 

 

고라가 250명의 지도자들을 선동하여 모세와 아론에

대하여 반란을 일으킨 이야기입니다.

 

비교의식은 불행의 씨앗

 

고라는 레위지파 고핫 자손이며 모세와 아론의 사촌으로 성막에서

봉사하는 사람인데 자신이 맡은 사역을 가볍게 여기고 아론과

아들들이 하는  제사장 직분을 욕심내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자신의 정당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르우벤 지파 다단과

아비람과 온과 함께 250명의 유력한 중간지도자들을 선동하여

떼거지로 달려들었습니다.

고라가 볼 때 아론은 제사장으로서 직접 성막에 들어가 일하는데

자기는 밖에서 허드렛일이나 한다는 비교의식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은 탐욕과 불행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비교의식을 가지면 열등감에 빠지게 되고

교회에서는 원망 불평을 하게 됩니다.

 

직분은 서열이 아니다

 

고라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작은 일로 여기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소홀했으며 오히려 다른 직분을 탐내고 월권하는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다섯 달란트나 두 달란트 받은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남겼을 때

하나님은 똑같이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교회 안에 하나님을 섬기는 직분도 서열로 알고

서리집사 위에 안수집사가 있고 안수집사 위에 장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높은 자리로 올라가려고 애쓰는 모습입니다.

교회의 직분은 섬기는 자리로 자신이 죽는 것과 정비례합니다.

왕같은 제사장이라는 말도 생각없이 쓰면 안됩니다.

제사장은 지위나 권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 죄를 지고 예수님처럼

죽는 사람으로 성도는 그렇게 살라는 것이지요.

목을 내놓을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제사장 운운할 일이 아닙니다.

 

고라는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작게 여기고 그분이 정하신 경계를

넘는 교만의 죄를 짓고 말았는데 오늘날 교회를 시끄럽게 하는

중심에 중직자들이 들어 있음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지금 맡은 일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섬기십시오.

하나님의 일에는 결코 작은 일이 없습니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레 10:1-2)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욥 42:1~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시 16:6)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마 25:20~21)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눅 7:28~30)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롬 2:8)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7~29)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 7:10)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딤전 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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