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2025년3월28일(금) (민 6:1~12) 하나님께 헌신한 자의 구별된 삶

by 방일 2025. 3. 14.
728x90

 

 

 

<민수기 6:1~12>  하나님께 헌신한 자의 구별된 삶

 

 

 

오늘의 찬송(새 215장 내 죄 속해 주신 주께)

 

 

 

 

<민수기 6:1~12>

 

 

나실인의 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3.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로 된 초나 독주로 된 초를 마시지 말며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
4.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지며
5.  그 서원을 하고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은 삭도를 절대로 그의 머리에 대지 말 것이라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날이 차기까지 그는 거룩한즉 그의 머리털을 길게 자라게 할 것이며
6.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날 동안은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 것이요
7.  그의 부모 형제 자매가 죽은 때에라도 그로 말미암아 몸을 더럽히지 말 것이니 이는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표가 그의 머리에 있음이라
8.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
9.  누가 갑자기 그 곁에서 죽어서 스스로 구별한 자의 머리를 더럽히면 그의 몸을 정결하게 하는 날에 머리를 밀 것이니 곧 일곱째 날에 밀 것이며
10.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지고 회막 문에 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11.  제사장은 그 하나를 속죄제물로, 하나를 번제물로 드려서 그의 시체로 말미암아 얻은 죄를 속하고 또 그는 그 날에 그의 머리를 성결하게 할 것이며
12.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릴 날을 새로 정하고 일 년 된 숫양을 가져다가 속건제물로 드릴지니라 자기의 몸을 구별한 때에 그의 몸을 더럽혔은즉 지나간 기간은 무효니라
.

 

 

<말씀 묵상>

 

 

나실 사람에 대한 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일러라. ‘남자든 여자든 특별한 서원, 곧 여호와께 나실 사람으로 살겠다고 서원을 하면
3.  그는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말고 포도주나 독한 술로 만든 식초도 마시지 말고 어떤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포도는 그냥 포도든 건포도든 먹어서는 안 된다.
4.  나실 사람으로 사는 기간 동안 그는 포도원에서 나오는 것은 익지 않은 포도든, 포도 껍질이든 간에 무엇이든 먹어서는 안 된다.
5.  그가 헌신하기로 서원한 기간 동안 그는 머리에 면도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는 여호와께 나실 사람으로 살겠다고 서원한 기간을 채우기까지는 거룩해야 한다. 그는 자기 머리털이 자라게 놔두어야 한다.
6.  여호와께 나실 사람으로 살겠다고 서원한 기간 동안 죽은 사람에게 다가가면 안 된다.
7.  부모나 형제자매가 죽더라도 그는 그들로 인해 부정해져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가 하나님께 헌신한 표가 그의 머리 위에 있기 때문이다.
8.  헌신한 기간 내내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사람이다.
9.  어떤 사람이 갑자기 그의 곁에서 죽어서 그가 헌신의 표로 기른 그 머리털을 더럽히면 그는 자신을 정결케 하는 날, 곧 일곱 번째 날에 자기 머리를 밀어야 한다.
10.  그리고 여덟 번째 날에는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회막 입구로 가져와 제사장에게 주어야 한다.
11.  제사장은 하나는 속죄제물로, 다른 하나는 번제물로 올려 그가 시체로 인해 죄를 지은 것에 대해 속죄를 한다. 그리고 그날 그는 자신의 머리를 거룩하게 해야 한다.
12.  그는 여호와께 나실 사람으로 살겠다고 헌신하는 기간을 다시 서원하고 1년 된 숫양 하나를 속건제물로 바쳐야 한다. 그가 나실 사람으로 살겠다는 자신의 서원을 더럽혔기 때문에 지나간 날들은 무효가 된다.
  

 

 

<오늘의 말씀 요약>

 

 

나실인의 서원을 한 자는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고 포도나무 소산은 먹지 말며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고 시체를 가까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기간 중 만일 자기 몸을 더럽히게 되면 지난 기간은 무효가 되니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 성결하게 하고, 날을 새로 정해 속건제를 드립니다.

 

 

 

이 시대에 영적 나실인으로 살아가기

 

 

▼ 민수기 6:1-12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엊그제 아침 식사를 하는 중에 뜻밖의 문자를 받았다

아직 한창 왕성하게 일할 나이에 있는 나의 절친 *** 장로가

벨기에 부르셀로 사업상 출장을 나갔다가

그만 세상을 떠났다는 그의 가족이 보낸 문자였다.

 

KBS 명품 진품에 나와서 유럽의 오래된 고가구들이나 도자기,

또는 진귀한 물품들의 진위 여부도 판별해 주는 전문성을 가졌고

많은 지점들과 네트워킹도 가지고 있어서 사업도 왕성했는데

그는 이제 그만 세상의 모든 일들을 접고 먼저 떠난 자가 되었다.

 

그는 십수년 전부터 엔틱 사업에 관심을 가져서 크게 성공했고

한 번 출장을 나갈 때 마다 유럽의 여러 도시들을 돌면서

고가구나 도자기, 그림 및 진귀한 골동품을 사들였는데

죽음을 맞이한 날도 부르셀의 거리를 자동차를 몰고 가다가

신체적 이상 증세를 느꼈는지 브레이크를 밟고 차를 멈춰놓은 상태에서

더 이상 어찌해보지 못하고 고요히 눈을 감았다고 한다.

5월 10일에 사망했는데 시체를 수습하여 오는데 시간이 걸렸는지

10일이나 지나서야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했고 장례식을 하게 되었다.

 

도무지 현실로 받아드릴 수 없는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왜 주님께서 아직 더 한참 일할 나이에 있는 친구를 데려가셨는지

선교를 위해서도 그토록 많이 헌신했던 그를 왜 데려가셨는지......

애석한 마음으로 지금도 주님 앞에 물어보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로 시작하는 것은

오늘 주신 말씀에서 어떤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자,

곧 자신의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헌신하게 된 자의 주의 사항으로써

특별히 시체로 인해 자신이 부정을 타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 때문인데

오늘의 말씀 절반 이상이 시체와 관련된 말씀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부보 형제자매가 죽은 때에라도 몸을 더럽히지 말라는 것이며

만일 위반하면 속죄제를 드려야 하고 또 속건제물을 드려야하며

자신의 몸을 구별했던 지난 기간들은 무효가 되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할 만큼 시체문제를 엄중히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평소 성경을 읽으면서 왜 시체가 사람을 부정하게 하는지

많이 궁금했는데 오늘 또 다시 이 문제와 직면하게 되었으니

오늘의 묵상에서는 이 문제를 피해서 지나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여러 참고할 만한 글들도 찾아보았는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이해를 밝혀주는 글들도 몇 편 읽어보게 되었다.

 

시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시체는 생명이 끝난 자의 육신이다.

그를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과 사명이

더 이상 진행될 수 없는 것이 시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도 없고,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실행해 나가시는

통로로 사용될 수도 없는 것이 시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이 종료된 것에

내가 손을 대는 여기에서 부정(不淨)의 문제가 발생된다.

하나님이 손을 떼신 것에서는 나도 손을 떼야 하는데

내가 손을 댔으니 이것이 부정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시체와 관련하여 부정을 타는 문제를

현실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는데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에

내가 손을 대고 있거나 마음에 품고 있으면

이는 부정(不淨)한 것이 된다는 것을

이렇게 상징적이며 은유적 방식으로 가르쳐 주시는 것 같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

내가 접촉하면 안 되고 내가 마음에 품으면 안 되는

이 시체에 해당하는 일들은 무엇인가 (?)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성령을 따르기보다

육신의 생각과 소욕을 따를 수밖에 없는

자신의 부정하고 비참한 모습에 대해 한탄하기를

오호라 나는 곤곤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라[롬7:24]하였는데

 

여기서 사망의 몸이란 로마 제국이 시행한 사형 방법의 하나로서

사형수를 시체와 함께 묶어서 돌돌 말아 죽이는 방법인데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고

자기 안에서 발동하는 육신의 생각과 소욕을 따르는 것을

마치 시체와 접촉되어 있는 부정함과 비참함으로 설명하였다.

 

더불어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겠다고 자원하는 자들에게

혹은 자신을 따르라고 부르는 자들에게

이 죽은 자의 시체와 관련해서

결단을 촉구하는 말씀을 주셨는데 그것은.

죽은 자들로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마8:21-22]고 하신 것이다.

 

묵상적용

 

구약에서 대제사장은 자신의 부모 형제가 죽은 경우에 조차도

시체와 접촉되는 것이 금지 되었는데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께 특별히 자신을 드려서 구별된 자

곧 나실인이 되는 자가 가져야할 정결의 수준을

구약 성전 제사의 최고 책임자인 대제사장의 수준으로 요구하고 있다.

 

나실인과 관련된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생명을 속전으로 하여 죄사함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넉넉히 받으실만한 헌신의 제물이 되었다고 하는

로마서 12:1-2절의 말씀이 떠오르면서

오직 예수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미 나실인의 삶으로 부름 받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며

너도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이렇게 살아야하지 않느냐는 성령님의 음성이

거절할 수 없는 요청으로 마음 깊이 닿아진다.

 

주님께 헌신된 자의 자세 (나실인의 자세)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주님!

 

이제는 시체와 같이 부정하게 만드는

생명이 끊어진 일들과 생각에서 떠나

나는 죽고 예수로만 살아가는

나실인의 삶으로 나를 이끌어 주소서

 

나의 모습, 나의 소유

나의 생명까지 모두

주님 앞에 모두 드리오니

주님 영광위해 사용되는

기쁨의 제물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나를 받아 주옵소서.

 

 

 

본문에는 나실인 서원에 대한 규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실인이란?

나실인의 '나실'이란 '구별된, 헌신된'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나찌르'를 음역한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 중 특정 기간 동안 전적으로 하나님께 헌신했던 사람을 말하는데 그들은 비록 한시적이었지만 제사장보다 뛰어난 거룩함과 헌신이 요구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서원하여 일정기간 나실인이 되었고 삼손 같은 사람은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에 의해 나실인으로 선정된 경우도 있습니다.

 

나실인의 규례

나실인은 누구나 서원할 수 있지만 서원기간에는 그 몸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기 때문에 대제사장에 버금가는 엄격한 정결 규례가 요구되었습니다.

첫째, 포도로 만든 것은 껍질이나 씨조차도 먹지 말아야 했습니다.

당시 포도는 술의 대명사이므로 술과 독주를 입에 대지 말고 맑은 정신과 몸으로 일하도록 했으며 한편 포도주는 풍요와 안정의 상징으로 안정과 풍요를 떠나 하나님만 의지한다는 뜻을 가집니다.

둘째, 머리털을 자르면 안 되었는데 하나님께 드려진 기간에는 자기 몸도 자기 마음대로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시체를 만지지 말라는 것으로 장례보다도 하나님 섬기는 일을 우선으로 하라는 뜻입니다.

 

나실인의 의미

나실인 규례는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 자기 자신을 죽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가 세상으로부터 구별되게 부름 받은 나실인입니다.

술을 멀리하듯 세상 풍조에 휩쓸리지 말고 몸은 하나님의 것이니 함부로 죄의 자리에 굴리지 말아야 하며, 부모나 처자도 예수님보다 우선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이 시대의 나실인에게 주어진 말씀은 에베소서 5장 18절로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는 명령이 그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에 취하여 구별된 자로 살아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 19:6)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영한 규례라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또 나 여호와가 모세를 통하여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레 10:8-11)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마 8:21-22)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막 11:25)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 7:24~25)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골 3:5-10)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살전 4:3~8)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