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3월22일(토) (민 3:40~51) 대속의 원리, 구원의 은혜
오늘의 찬송(새 265장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민수기 3:40~51>
레위 사람이 맏아들 구실을 하다
4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남자를 일 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여 그 명수를 기록하라
41. 나는 여호와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내게 돌리고 또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 중 모든 처음 태어난 것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내게 돌리라
42.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계수하니
43. 일 개월 이상으로 계수된 처음 태어난 남자의 총계는 이만 이천이백칠십삼 명이었더라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취하고 또 그들의 가축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라 레위인은 내 것이라 나는 여호와니라
46.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가 레위인보다 이백칠십삼 명이 더 많은즉 속전으로
47. 한 사람에 다섯 세겔씩 받되 성소의 세겔로 받으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니라
48. 그 더한 자의 속전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줄 것이니라
49. 모세가 레위인으로 대속한 이외의 사람에게서 속전을 받았으니
50. 곧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에게서 받은 돈이 성소의 세겔로 천삼백육십오 세겔이라
51. 모세가 이 속전을 여호와의 말씀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느니라.
<말씀 묵상>
4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태어난 지 1개월 이상 된 이스라엘의 모든 맏아들을 등록시키고 명단을 작성하여라.
41. 이스라엘의 모든 맏아들을 대신해 레위 사람을 취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처음 난 가축들을 대신해 레위 사람들의 가축들을 취하여라. 나는 여호와다.”
42.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모든 맏아들을 등록시켰습니다.
43. 태어난 지 1개월 이상 된 맏아들의 수는 모두 2만 2,273명이었습니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45.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맏아들을 대신해 레위 사람들을 취하고 그들의 가축을 대신해 레위 사람들의 가축을 취하여라. 레위 사람들은 내 것이다. 나는 여호와다.
46. 이스라엘 자손의 맏아들 가운데 레위 사람의 수보다 많은 273명에 대한 보상으로
47. 각 사람당 성소의 세겔 단위로 5세겔을 받아라. 1세겔은 20게라다.
48. 이 돈을 그들 가운데 초과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으로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주어라.”
49. 그리하여 모세는 레위 사람들을 대신한 이외의 사람들에게서 보상금을 받았습니다.
50. 그는 이스라엘 자손의 맏아들들에게서 성소 세겔로 계산해서 은 1,365세겔을 받았습니다.
51.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그 보상금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주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처음 태어난 남자 대신 레위인을, 그들의 처음 태어난 가축 대신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십니다.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대로 이스라엘 자손의 장자를 계수하니 레위인보다 많습니다. 이에 한 사람에 다섯 세겔씩 그 수만큼 속전을 받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줍니다.
속전금 5 세겔에 담긴 것
▼ 민수기 3:40-51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레위인의 인구 조사와 관련된 말씀이 연속되고 있다
앞에서 레위인의 일반적인 직무와 역활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은 이스라엘 전체 진영 가운데서
성막을 가장 가깝게 둘러싸는 진영을 형성하는 것과
행진의 순서를 어떻게 할 것인지 지시하셨는데
오늘의 말씀은 12지파의 처음 난 자들에 대한 대속으로
레위인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야 할 것과
1개월 이상된 레위인의 수효(2200명)을 벗어난
이스라엘의 장자들인 273명의 대속금으로
1인당 5세겔씩을 속전금으로 받아서
레위 지파의 최고 지도자인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주라고 지시하신다.[4:48]
1세겔은 노동자 4일 품삯에 해당하는 분량이라고 했으니
오늘 우리시대로 환산하면 하루 품삯 10만원으로 환산해
1인당 200만원 분량을 생명의 속전금으로 내게 되는 셈이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몇 가지 의문을 갖게 되는데
이스라엘 중에 처음 낳아진 자들(장자들) 22,273명을
레위인 22,000명과 1:1로 대비하여 생명을 대신하게 하고
이 1:1의 수효에서 벗어난 273명에 대해서 내라고 하는
속전금이 5세겔(우리 돈으로 200만원) 정도라고 한다면
1) 레위인과 1:1로 생명의 속전을 받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여기서 1:1의 관계에 들지 못하여
하나님 앞에서 속전금을 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2) 더불어 생명을 대신하는 속전금이
1인당 5세겔(200만)정도라고 하면 생명의 대속금(속전)치고
너무 가치 없는 금액은 아닌지
3) 그리고 왜 이 속전금을 모두 아론의 가족에게 주시는지
등 등 여러 가지 의문들이 떠오른다.
그러나 내 마음 속에서 떠오르는 이런 질문들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말씀이 주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테마 이슈는
이스라엘의 전체를 대신하고 상징하는 처음 난 자들에 대해
레위인들을 통한 대속이 필요한 것을 말씀하심으로
이스라엘이 전체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것을 가르치시며
이처럼 생명에는 속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시는 것이다.
내가 처음 학원 선교사로 중국 ** 지역에 갔을 때
언젠가 교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중에
요란한 싸이렌 소리가 계속 들리기에 무슨 소리인가 물으니
오늘은 이 도시의 공설 운동장에서 인민재판이 열리는 날인데
심지어는 소학교(초등학교) 아이들 까지 모두 동원하여
교육상 이 인민재판의 광장에 참가시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인민재판이 끝나고 사형을 언도 받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은 당시 인민페(중국 돈) 2천 위안(35만원 상당)이 없어서
속전금을 내지 못함으로 죽게 되는 사람들 이라는 말도 들었다
나는 이것이 거짓말처럼 들렸는데
여기서 2천 위안이라는 것은 죽은 사람들의 장기를 팔게 되는
가격이라는 말도 들었다.
이것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나는 사람의 몸 값 치고는
너무 값이 싸다는 생각도 해보았는데
그러나 공산주의 이론인 유물론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영혼의 존재로서 사람의 가치보다 사람의 육체에서 빼낼 수 있는
장기의 가치를 이렇게 계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런 관점에서 생각하면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들 중
레위인으로 대속되지 못하는 자들에 대해
5 세겔을 요구하시는 것에는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하기사 요셉도 형들에 의해 애굽 상인들에게 팔려갈 때
요셉의 생명을 대신하는 속전금으로 은 20 냥에 팔렸고
예수님의 경우는 제자 유다에 의해 은 30냥에 팔린 것이라면
이스라엘 중 처음 난 자들(장자)들의 속전금으로
5세겔을 요구하시는 것에 대한 숨은 이유가 있을 것이리라.
여기서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은
사실 생명의 속환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생명의 속환을 너무 값싸게 받는 것 같지만
기실 그 생명을 살려 주시는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가치를 값어치 없는 가격으로 대신해주는 것이니
하나님 입장에서는 생명의 속환을 받는 사람에 대해
얼마나 엄청나게 봐주고 있는 것인지 이해하게 된다.
어찌 1:1로 대비된 레위인의 몸값이
겨우 5세겔/이백만원에 지나지 않겠는가(?)
어찌 요셉의 몸 값이 은전 20 냥에 지나지 않으며
어찌 예수님의 몸 값이 은전 30 냥에 지나지 않겠는가(?)
엄청나게 파격적인 가격으로 거저 주시다시피 하는 것은
전적으로 이렇게 계산해 주시는 자 편에서
베풀어 주는 파격적인 은혜요 사랑이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묵상적용
속전금에 대하여 지시하시는 오늘의 말씀은
결국 내 마음의 시선을 나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자기 아들의 생명을 내 놓으신 하나님과
또 아버지의 뜻을 따라 나같은 죄인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헐값으로 내 놓으신 예수님에게로 향하게 한다.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값으로도 따질 수 없는
주님의 생명을 나에게 주신 것을 생각해보면서
이 소중한 것이
왜 나에게 헐값처럼 지불 되어야 했으며
거꾸로 이 은혜를 받은 나는 거꾸로
이 세상에서 그 무엇으로도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가치를 얻은 자가 되었는지
오늘의 말씀 속에서 마음 깊은 울림으로 받아 드린다.
주님!
이스라엘 중 처음 난 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레위인으로 대신하고
레위인 대비 1:1의 수효에서 벗어난 자들에게
속환 금으로 5세겔을 요구하심이
너무 값싸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하셔야 하는지
나에게 생명을 주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었습니다.
나 같은 죄인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겨우 30냥으로 팔리시고
인간의 가치로
인정받지 못하는 자들이
매달리는 십자가에서
주님의 생명을 내어 주심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주님의 가치를
나에게 주시기 위함이셨습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은혜와 사랑을 받은 나도
나 자신을 헐값으로 팔아서라도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살아갈 수 있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 아멘 -
레위인으로 이스라엘의 초태생(장자)을 대신하게 하고 초과한 인원은 속전을 내도록 하셨습니다.
초태생은 하나님의 것
민수기에는 레위인들의 수와 그들이 맡은 특별한 역할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의 역할을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구속의 은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전날 밤 하나님이 애굽의 초태생(사람의 장자와 짐승의 첫새끼) 들을 죽일 때, 문에 바른 양의 피를 보고 이스라엘 초태생은 살리셨습니다.
그래서 그들 모두 하나님께 드려져야 하지만 레위인이 그들을 대신하여 드려지고 성막에서 봉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초태생은 하나님의 것인데 우리의 초태생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으나 물질의 초태생은 십일조, 시간의 초태생은 새벽기도, 재능의 초태생은 은사입니다.
대속의 은혜
본문에 '대속', '속전'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오는데 '대속'은 값을 대신 지불하고 되찾는 것이고 '속전'은 그 때 지불하는 값입니다.
하나님은 레위인들로 이스라엘의 장자를 대속하게 하셨고 레위인 숫자를 초과한 273명은 1인당 5세겔씩 계산하여 1365세겔을 바치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을 대신하기 위해 레위 사람이 필요했고 레위 사람의 숫자가 부족하자 돈으로 대가를 지불하여 하나님의 소유가 되도록 한 것이지요.
이것은 예수님 십자가로 우리를 속량하셔서 자기 백성이 되게 하신다는 상징으로,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도록 하기 위해 자기 목숨을 속전으로 지불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목숨으로 속전을 치른 구원을 은혜로 받은 것이지 구원에 공짜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레위인으로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대속하게 하신 것처럼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 우리를 사신 것입니다.
그 놀라운 은혜를 입은 우리는 은혜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순종으로 믿음의 반응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출 13:1~2)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출 30:13~16)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벧전 2:9-10)
'말씀 묵상(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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