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9:10~28> 솔로몬의 건축 사업과 왕국의 번영
솔로몬과 히람의 거래
10. ○솔로몬이 두 집 곧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이십 년 만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11. 갈릴리 땅의 성읍 스무 곳을 히람에게 주었으니 이는 두로 왕 히람이 솔로몬에게 그 온갖 소원대로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제공하였음이라
12. 히람이 두로에서 와서 솔로몬이 자기에게 준 성읍들을 보고 눈에 들지 아니하여
13. 이르기를 내 형제여 내게 준 이 성읍들이 이러한가 하고 이름하여 가불 땅이라 하였더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있느니라
14. 히람이 금 일백이십 달란트를 왕에게 보내었더라
솔로몬의 나머지 업적
15. ○솔로몬 왕이 역군을 일으킨 까닭은 이러하니 여호와의 성전과 자기 왕궁과 밀로와 예루살렘 성과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을 건축하려 하였음이라
16. 전에 애굽 왕 바로가 올라와서 게셀을 탈취하여 불사르고 그 성읍에 사는 가나안 사람을 죽이고 그 성읍을 자기 딸 솔로몬의 아내에게 예물로 주었더니
17. 솔로몬이 게셀과 아래 벧호론을 건축하고
18. 또 바알랏과 그 땅의 들에 있는 다드몰과
19.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과 병거성들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고 솔로몬이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것을 다 건축하였는데
20. 이스라엘 자손이 아닌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 중 남아 있는 모든 사람
21. 곧 이스라엘 자손이 다 멸하지 못하므로 그 땅에 남아 있는 그들의 자손들을 솔로몬이 노예로 역군을 삼아 오늘까지 이르렀으되
22. 다만 이스라엘 자손은 솔로몬이 노예를 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은 군사와 그 신하와 고관과 대장이며 병거와 마병의 지휘관이 됨이었더라
23. ○솔로몬에게 일을 감독하는 우두머리 오백오십 명이 있어 일하는 백성을 다스렸더라
24. ○바로의 딸이 다윗 성에서부터 올라와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건축한 궁에 이를 때에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였더라
25.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제단 위에 해마다 세 번씩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또 여호와 앞에 있는 제단에 분향하니라 이에 성전 짓는 일을 마치니라
26. ○솔로몬 왕이 에돔 땅 홍해 물 가의 엘롯 근처 에시온게벨에서 배들을 지은지라
27. 히람이 자기 종 곧 바다에 익숙한 사공들을 솔로몬의 종과 함께 그 배로 보내매
28. 그들이 오빌에 이르러 거기서 금 사백이십 달란트를 얻고 솔로몬 왕에게로 가져왔더라.
10. At the end of twenty years, during which Solomon built these two buildings -- the temple of the LORD and the royal palace --
11. King Solomon gave twenty towns in Galilee to Hiram king of Tyre, because Hiram had supplied him with all the cedar and pine and gold he wanted.
12. But when Hiram went from Tyre to see the towns that Solomon had given him, he was not pleased with them.
13. "What kind of towns are these you have given me, my brother?" he asked. And he called them the Land of Cabul, a name they have to this day.
14. Now Hiram had sent to the king 120 talents of gold.
15. Here is the account of the forced labor King Solomon conscripted to build the LORD's temple, his own palace, the supporting terraces, the wall of Jerusalem, and Hazor, Megiddo and Gezer.
16. (Pharaoh king of Egypt had attacked and captured Gezer. He had set it on fire. He killed its Canaanite inhabitants and then gave it as a wedding gift to his daughter, Solomon's wife.
17. And Solomon rebuilt Gezer.) He built up Lower Beth Horon,
18. Baalath, and Tadmor in the desert, within his land,
19. as well as all his store cities and the towns for his chariots and for his horses -- whatever he desired to build in Jerusalem, in Lebanon and throughout all the territory he ruled.
20. All the people left from the Amorites, Hittites, Perizzites, Hivites and Jebusites (these peoples were not Israelites),
21. that is, their descendants remaining in the land, whom the Israelites could not exterminate -- these Solomon conscripted for his slave labor force, as it is to this day.
22. But Solomon did not make slaves of any of the Israelites; they were his fighting men, his government officials, his officers, his captains, and the commanders of his chariots and charioteers.
23. They were also the chief officials in charge of Solomon's projects -- 550 officials supervising the men who did the work.
24. After Pharaoh's daughter had come up from the City of David to the palace Solomon had built for her, he constructed the supporting terraces.
25. Three times a year Solomon sacrificed burnt offerings and fellowship offerings on the altar he had built for the LORD, burning incense before the LORD along with them, and so fulfilled the temple obligations.
26. King Solomon also built ships at Ezion Geber, which is near Elath in Edom, on the shore of the Red Sea.
27. And Hiram sent his men -- sailors who knew the sea -- to serve in the fleet with Solomon's men.
28. They sailed to Ophir and brought back 420 talents of gold, which they delivered to King Solomon.
<말씀 묵상>
솔로몬이 다른 업적을 남김
10.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이 두 건축물 짓기를 20년 만에 마치고
11. 두로 왕 히람에게 갈릴리 땅에 있는 20개의 성들을 주었습니다. 히람이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솔로몬이 원하는 대로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12. 그러나 히람은 두로에서 와서 솔로몬이 자기에게 준 성들을 보고 별로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13. 히람이 물었습니다. “내 형제여, 어떻게 내게 이런 성들을 주었소?” 그러고는 그 성들을 가불 땅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 그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14. 히람이 왕에게 금 120달란트를 보냈습니다.
15. 솔로몬 왕이 일꾼을 징집한 이유는 여호와의 성전과 자기 왕궁과 밀로와 예루살렘 성벽과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을 건축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6. 이집트 왕 바로가 전에 게셀에 올라가 함락한 뒤 불을 지르고 그곳 가나안 주민들을 죽이고 그 성을 솔로몬의 아내가 된 자기 딸에게 결혼 선물로 주었습니다.
17. 그래서 솔로몬이 게셀을 건축했습니다. 그는 아래쪽 벧호론을 건축했고
18. 바알랏과 유다 땅에 속한 광야의 다드몰과
19. 자신의 국고성들과 전차와 기병대가 주둔하는 성들을 건축했습니다. 솔로몬은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모든 영토에 걸쳐 무엇이든 자기가 짓고 싶어하는 것은 다 지었습니다.
20.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아모리 사람, 헷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여부스 사람 가운데 그 땅에 남아 있던 사람들,
21. 곧 이스라엘 자손들이 완전히 쫓아내지 못해 그 땅에 남아 있던 사람들을 솔로몬이 노예로 삼아 노역의 의무를 지도록 징집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22.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명도 노예로 삼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군사와 관리와 군 지휘관과 전차 부대 지휘관과 기병대가 됐습니다.
23. 그들은 또한 솔로몬의 일을 맡아 지휘한 감독관이 됐는데 550명의 감독관이 일하는 사람들을 관리했습니다.
24. 바로의 딸이 다윗 성에서 올라와 솔로몬이 자기를 위해 지어 준 왕궁으로 옮겼습니다. 그 후에 솔로몬은 밀로를 건축했습니다.
25. 솔로몬은 여호와를 위해 지은 제단에서 1년에 세 번씩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고 여호와 앞에 놓인 제단에서 분향도 했습니다. 이렇게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마쳤습니다.
26. 솔로몬 왕은 또한 에돔 땅 홍해 가의 엘롯 근처 에시온게벨에서 배들을 만들었습니다.
27. 히람은 그때도 바다에 대해 잘 아는 선원들인 자기 종들을 보내 솔로몬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했습니다.
28. 그들은 오빌에 가서 금 420달란트를 얻어 솔로몬 왕에게 가져왔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 건축을 20년 만에 마치고, 재료를 제공한 히람에게 갈릴리 성읍 스무 곳을 줍니다. 히람은 그 성읍들이 눈에 들지 않았음에도 솔로몬에게 금 120달란트를 보냅니다. 솔로몬은 많은 건축 사업을 하기 위해 군을 일으킵니다. 또한 배들을 만들고 오빌에서 금을 실어 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제단 위에 해마다 세 번씩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또 여호와 앞에 있는 제단에 분향하니라 이에 성전 짓는 일을 마치니라.
가불과 금 이야기
▼ 열왕기상 9:10-28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오늘의 말씀을 읽으며 열왕기의 저자가
이스라엘 통일왕국 제3대 왕 솔로몬에 대해
무엇을 쓰고 싶어 했는지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한 나라의 사초를 맡은 사관들이
단순한 역사적 사실들만을 나열하듯이 적어 나가기보다
분명한 역사의식의 사관을 가지고
역사의 의미를 함께 적어 나가는 것처럼
열왕기의 저자가 적어나가 이 기록들은
이스라엘의 역사 기록 이전에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게 됩니다.
그런데 솔로몬 왕에 대해 열왕기의 저자가 기록한
오늘의 말씀을 보면 아래 네 가지로 정리하게 됩니다.
1. 두로 왕 히람에 대한 솔로몬의 甲질 [9:10-14]
2. 계속되는 토목건축 사업 [9:15-19, 24]
3. 토목건축 사업에 동원된 사람들 [9:20-23]
4. 솔로몬의 국제무역 확장과 금 수집 [9:26-28]
1-1 가불 [Kabul]
솔로몬이 20년 만에 성전과 왕국의 건축을 마치고
그동안 자신에게 백향목을 비롯한 각종 건축 자재와
기술자까지 보내어 힘써 도왔던
동업자 히람에 대한 예우를 어떻게 했는지를 통해서
솔로몬의 관대한 마음의 그릇이 어느 정도나 되며
그의 품격의 그릇이 어느 정도인지 엿보게 합니다.
솔로몬의 자신이 남긴 지혜서 [잠언]에서도 밝힌 것처럼
사람이 존경을 받는 것은 너그러운 것
그리고 자기의 인자함으로
남에게 사모함을 받는다고 했는데 [잠19:6, 22]
정작 이러한 지혜를 실천해야하는 삶에서는
자신의 말처럼 그렇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그리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그동안 많이 받은 만큼
많이 나눌 수 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히람은 자신의 왕국 두로의 국경선 부근에 붙어있는
별 가치도 없는 성읍 스무 곳을 받고 눈에 들지 않아서
“가불”[묶임/제한된/좋은 것이 없는] 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이 이름 속에 담긴 뜻을 역으로 생각하면
이것을 그동안의 수고에 대한 답례라고 준 솔로몬의
마음 상태를 이렇게 표현하는 것으로도 이해하게 됩니다.
솔로몬이 많은 것을 가지다 보니 많이 가진 자의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에 묶여서[가불]
그의 마음은 스스로 제한되어 좁아졌고,[가불]
좋은 것이 없다는[가불]
은유적 표현으로도 이해하게 됩니다.
한 마디로 솔로몬은 고대근동지방의
최고 실력자가 되고 모든 것을 가져서
부러운 자가 되었지만
존경할 만한 위인은 되지 못했다는 것을
솔로몬과 甲乙 관계에 있었던
히람의 불만 섞인 말에서 엿보게 됩니다.
많이 가졌고 기득권자의 입장에 있었지만
막상 관대함을 보여야할 때
자신의 이름에 걸맞지 않게 처신한 솔로몬의 모습은
오늘 이 시대 이 땅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면하는 고용주와 고용인 관계에서 더 나가
내가 맺게 되는 인간관계와 물질 문제에서
나는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이 아침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드립니다
사람은 인자함[관대함]으로
남에게 사모함을 받느니라 [잠19:22]
묵상적용
1-2. 금 수집광이 된 솔로몬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에서 히람이 자신의 수고에 비해
눈에 차지 아니하는 성읍 스무 곳을 받고나서도
또 다시 솔로몬에게 금 120달란트[4.8]을 보내는
이야기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인데
히람이 스스로 자원해서 이 금을 보냈기보다는
고대근동지방의 제 1인자가 된 솔로몬과의
甲乙 관계에서 상납한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솔로몬의 자신의 아비 다윗이 성전건축을 위하여
남겨준 금 삼천 달란트와 [대상28:4]
백성의 지도자들이 드린 금 5천 달란트[대상29:7]를
성전과 왕궁 건축에 사용한 후 금이 아쉽게 되었고
솔로몬은 다 사용해버린 금을 다시 모아드리기 위해
금 수집광이 된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이것은 자연히 왕성한 국제무역으로 많은 금을 가진
당시 페니키아[지중해 연변]의 한 왕국을 이루고 있는
두로 왕 히람에게 금을 요청하게 되었고
또 더 많은 금을 수집하기 위해 두로왕 히람을 앞세워
당시 두로와 시돈으로 대표되었던 페니키아의 나라들과
쌍벽을 이룰만한 해상 무역로를 개설하게 되는데
이스라엘의 동남쪽에 위치한
에돔 땅 홍해 물가 엘롯 근처[아카바만] “에시온게벨”에
거대한 조선소와 항구를 조성하여
아프리카 동부와 인도로까지 진출하여
많은 금을 가져온 것으로 추정 됩니다
오늘의 말씀 마지막 구절은
히람의 종들과 솔로몬의 종들이 배를 타고 가서
오빌의 금 사백이십 달란트를 가져왔다고 했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오빌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으나
솔로몬이 개설한 항구의 위치로 보아서
페니키아인들이 북 아프리카에서 금을 가져왔다면
에시온게벨을 떠난 솔로몬의 배들은
지리적으로 볼 때 아프리카 동부나 인도에서
금을 가져온 것으로 추정 됩니다.
이어지는 말씀에서도 계속 금 이야기가 나오는데
스바 여왕이 가져오는 금 일백이십 달란트와 [10:10]
또 솔로몬이 주변 나라들에게 받아 드리는 조공으로써
세 입금이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라고 했으며 [10-:14]
이렇게 수집된 금으로 방패로부터 시작해서
온갖 장식품들을 금으로 채워나간 것을 보면[10:16-22]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하신 온갖 부귀와 영화가
실제로 어떻게 나타났는가를 보여줌과 동시에
한편 금 수집광이 된 솔로몬의 마음이
점점 하나님보다 황금 쪽으로 기울어져 간 것을
이렇게 암시하는 것으로도 이해하게 됩니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은도, 금도
다 내 것이라고 하신 주님 ! [학2:8]
주님의 것인 금을 너무 좋아하다가
금보다 귀한 주님을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자리에 떨어지지 않게 하소서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인간 욕심의 끝은 멸망인줄 아오니
세상의 모든 것을 채우고도 남는
크신 주님으로 나를 채우게 하소서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이 두 건물을 20년 만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두로 왕 히람에게 갈릴리 땅에 있는 20개의 성읍을 주었습니다.
히람이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솔로몬에게 원하는 대로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히람은 두로에서 와서 솔로몬이 자기에게 준 성읍들을 보고
눈에 들지 않아서
히람이 물었습니다. “나의 형이여, 어떻게 나에게 이런 성읍들을 주었습니까?”
그리고는 그 성읍들을 ‘가불의 땅(쓸모없는 땅)’이라고 불렀는데,
그 이름이 오늘날까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히람이 솔로몬에게 금 120달란트(약 4.1톤)를 주었습니다.
솔로몬 왕이 역꾼을 강제로 징집한 까닭은, 여호와의 성전과 자기의 왕궁과 밀로 궁과
예루살렘 성벽과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의 성을 건축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전에 애굽 왕 바로가 올라와서 게셀을 점령하여 불사르고
그 성읍에 사는 가나안 사람을 죽이고,
그 성읍을 솔로몬의 아내가 된 자기의 딸에게 예물로 준 일이 있었는데,
솔로몬이 게셀과 아래쪽에 있는 벧호론을 건축하고
또 바알랏과 유다 광야에 잇는 다드몰과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과 병거성(전차를 두는 성)과
마병의 성(전차를 모는 기병대가 주둔하는 성)들을 건축하고,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모든 지역 안에
그가 짓고자 했던 모든 것을 다 건축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아닌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들 가운데서 그 땅에 살아남은 모든 사람들
곧 이스라엘 자손이 완전히 진멸하지 못하였으므로
그 땅에 남아 있는 그들의 자손들을 솔로몬이 노예로 역꾼을 삼아
지금까지도 그렇게 (그들이 노예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단 한 명도 노예로 삼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군사와 관리와 고관(신하)과 군사령관과
병거와 마병(전차와 기병대)의 지휘관이 되었습니다.
또한 솔로몬의 일을 맡아 지휘하는 감독관은 550명이었는데,
그들은 작업장에서 일하는 백성들을 다스렸습니다.
바로의 딸이 다윗성에서 올라와 솔로몬이 자기를 위해 지어준 궁으로 옮겼습니다.
솔로몬이 밀로 궁을 건축한 것이 바로 그때입니다.
솔로몬은 여호와를 위해 지은 제단에서 1년에 세 번씩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고,
여호와 앞에 놓은 제단에서 분향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솔로몬은 성전 짓는 일을 마쳤습니다.
솔로몬 왕은 또한 에돔 땅 홍해 가의 엘롯 근처 에시온게벨에서 배들을 만들었습니다.
히람은 그때에서 자기 신하 가운데서 바다를 잘 아는 뱃사람들을 보내서
솔로몬의 신하들을 돕게 했습니다.
그들은 오빌에 가서 금 420달란트(14.39톤)를 얻어 솔로몬 왕에게 가져왔습니다.
솔로몬의 왕으로서의 업적을 요약한 기록으로 20년에 걸친 하나님의 성전과 왕궁 건축 이후 각 지역에 요새와 병거성을 쌓고 국고성을 건축하는데 가나안 원주민들을 노예로 삼아 토목공사를 대대적으로 하였으며, 홍해 바닷가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어 오빌에서 황금을 구해오는 등 많은 일들을 하였다.
그러나 솔로몬은 하나님이 왕이 되면 아내와 금과 말을 많이 두지 말라고 경계하신 말씀을 어겼으며, 그 성공과 이방 사람의 영향 때문에 영적으로 타락할 위험에 노출되고 만다.
우리는 솔로몬이 보여준 행동을 통해 화려한 발전과 성공 속에 숨겨진 작지만 강력한 위험 요소들을 냉철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일이나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경력과 업적을 쌓는다 해도 솔로몬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거나 세상과 타협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인식하고 어떤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다가 타락의 조짐을 간과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교회 일에 분주하다 하나님과 성도간의 관계에 소홀하여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하나님으로부터 듣는 마음과 분별하는 지혜를 받았고 두로왕 히람의 도움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지혜를 이용하여 인간적 방법으로 일을 했고 태평성대의 안일에 빠진 나머지 영적으로 타락하여 하나님이 주신 복을 빼앗기게 된다.
그러므로 솔로몬의 번영을 부러워하지 말고 작은 불씨가 큰 산을 삼키는 불이 될 수 있듯이 세상적 방법과 사람들을 통해 자기의 목적을 이루려는 영적 타협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자기 욕심을 채우고 자기 이름을 드러내려 했던 일은 없었는지 돌아보며 예수님도 유혹하던 사탄의 시험을 물리친 것처럼 영적 싸움에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은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건축시공과 함께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되도록 늘 함께 지켜주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 중동의 전쟁과 대만의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의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이번 4.10 총선 결과를 통해 드러난 어려움을 하나님의 지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능히 이겨내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이 나라를 다스려 주시고,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도록 지혜로 함께 하시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이제 정해진 배움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실기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심을 감사드리오니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한 주간도 우리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하며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전 1:14)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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