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4:10~27> 의인의 길로 행하며 마음을 지키는 지혜자
10. ○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
11. 내가 지혜로운 길을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길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12.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고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3. 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
14. 사악한 자의 길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15. 그의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
16.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
17.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
18.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거니와
19.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20.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21.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22.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24. 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 하라
25.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26. 네 발이 행할 길을 평탄하게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27.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10. Listen, my son, accept what I say, and the years of your life will be many.
11. I guide you in the way of wisdom and lead you along straight paths.
12. When you walk, your steps will not be hampered; when you run, you will not stumble.
13. Hold on to instruction, do not let it go; guard it well, for it is your life.
14. Do not set foot on the path of the wicked or walk in the way of evil men.
15. Avoid it, do not travel on it; turn from it and go on your way.
16. For they cannot sleep till they do evil; they are robbed of slumber till they make someone fall.
17. They eat the bread of wickedness and drink the wine of violence.
18. The path of the righteous is like the first gleam of dawn, shining ever brighter till the full light of day.
19. But the way of the wicked is like deep darkness; they do not know what makes them stumble.
20. My son, pay attention to what I say; listen closely to my words.
21. Do not let them out of your sight, keep them within your heart;
22. for they are life to those who find them and health to a man's whole body.
23. Above all else, guard your heart, for it is the wellspring of life.
24. Put away perversity from your mouth; keep corrupt talk far from your lips.
25. Let your eyes look straight ahead, fix your gaze directly before you.
26. Make level paths for your feet and take only ways that are firm.
27. Do not swerve to the right or the left; keep your foot from evil.
<말씀 묵상>
10. 오 내 아들아, 내가 하는 말을 잘 듣고 받아들여라. 그러면 네가 장수할 것이다.
11. 내가 네게 지혜의 길을 가르쳐 주고 너를 바른 길로 이끌어 주었으니
12. 네가 걸을 때 네 걸음에 걸리는 것이 없고 네가 달릴 때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13. 내 교훈을 꼭 붙잡고 굳게 지켜라. 그것이 네 생명이기 때문이다.
14. 악인의 길에 발을 내딛지 말고 악한 사람의 길로 다니지 마라.
15. 그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아서거라.
16. 그들은 악한 짓을 하지 않으면 잠을 못 자고 누군가를 해치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 사람들이다.
17. 그들은 악한 방법으로 얻은 빵을 먹고 폭력으로 빼앗은 술을 마신다.
18. 그러나 의인의 길은 동틀 무렵 비추는 빛과 같아서 점점 밝아져 환한 대낮같이 되지만
19.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넘어져도 무엇에 걸려 넘어졌는지조차 모른다.
20. 내 아들아, 내가 하는 말을 주의하고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21. 그것을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마음속 깊이 잘 간직하여라.
22. 내 말은 깨닫는 자들에게 생명이 되고 그들의 온몸을 건강하게 해 준다.
23. 무엇보다도 네 마음을 지켜라. 네 마음에서 생명의 샘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24. 더러운 말을 버리고 거짓되고 남을 해치는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마라.
25. 네 눈은 앞만 똑바로 보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지 말고
26. 네가 발 디딜 곳을 잘 살피고 네 모든 길을 곧게 하며 확실히 행하여라.
27.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멀리하여라.
<오늘의 말씀 요약>
지혜롭고 정직한 길로 다니면 곤고하거나 실족하지 않습니다.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지만,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무엇에 걸려 넘어졌는지도 깨닫지 못합니다. 마음을 더욱 지켜야 함은 마음이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구부러진 말을 버리고 발을 악에서 멀리해야 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오늘의 설교] 잘사는 삶과 바르게 사는 삶
시편 1편 6절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잘살려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바르게 살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남보다 더 잘살려면 남을 이겨야 합니다. 이기주의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는 하나님에게나 이웃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성경은 이를 악하게 되는 시발점이라고 했습니다. 마치 거미가 그물을 치고 먹이가 걸리기만 기다리는 삶과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르게 사는 삶은 남을 해하는 일을 범하지 않게 만듭니다. 성경은 이것을 의인의 삶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남보다 재물을 모아 더 잘살고 명예를 얻어 군림하는 삶을 살지 않으셨습니다. 바르게 사는 의인의 삶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창으로 옆구리를 찌른 백부장도 예수님이 그렇게 살다가 운명하시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눅 23:47)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의인의 모델이 되신 분입니다.
성경 또 다른 곳에서도 의인의 삶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의인의 모델인 그리스도를 자신의 중심에 모시면, 누구나 다시 태어나 의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세상은 악한 자가 많아서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의인이 없을 때 세상은 망하는 겁니다. 악인들과 어두움의 주관자가 세상을 통치하지만 결국은 선이 악을 이기듯이, 그리고 빛이 어둠을 이기고 생명이 사망을 이기는 것처럼, 결국엔 의인이 모든 것에서 승리하는 법입니다. 의인의 길을 하나님께서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사는 일에만 몰두하지 않고 바르게 사는 일에 관심을 가질 때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에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저 뭔가를 먹고 마시는 곳이 아니라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악한 자, 어두움의 주관자에 의해 건설되지 않습니다. 잠깐 악이 성하는 것 같아도 의의 하나님께서 결국 승리하는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성경엔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3)라고 적혀 있습니다.
거짓말도 자꾸 듣다 보면 그게 꼭 진실인 것처럼 여겨지곤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거짓말을 하고 이를 통해 누군가를 속여도 결국 감춰진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하나님의 공의는 승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예언했습니다. 이 세상이 아무리 악하고 거짓이 진리인 것 같이 사람들을 속이지만 정의는 결국 강처럼 흐를 수밖에 없다고.
하나님은 의로우셔서 조금의 불의도 없으신 존재입니다. 하나님만을 믿고 불의와 거짓의 유혹에서 벗어날 때 세상은 ‘바른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불화와 싸움이 아니라 평강이 다스리는 곳에 임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서로 화목하라고 하셨습니다. 마귀는 이웃과 담을 만드나 그리스도는 문이 되었습니다. 원수가 아닌, 사랑하는 형제처럼 살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화해가 가능할 때 하나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이 아니라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일순간의 쾌락이 아니라 영원한 희락을 좇으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 소유한 것이 아니요, 의와 평강과 희락을 가진 자들이 있는 나라입니다. 이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만드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정인찬 목사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총회장)
◇정인찬 목사는 장로회신학대, 연세대 신학대학원,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주기독교총연합회, 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이면서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총회장입니다.
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
내가 지혜로운 길을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첩경으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란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
사특한 자의 첩경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그 길은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날지어다.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잠을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
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밝아져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무엇에 걸려 넘어졌는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내 아들아, 내가 하는 말에 주의하고 내가 이르는 것에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고, 그의 온 육체에 건강이 됨이니라.
모든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은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네 발이 행할 첩경을 평탄하게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인생은 길을 걷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내가 길을 만들기도 하고, 이미 존재하는 길을 선택하기도 한다.
숱한 길이 있지만, 성경은 양자택일만 제시하고 있다.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 지혜로운 길과 미련한 길,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이다.
빨리 가는 것보다 제대로 가는 것이 더 중요며, 멋지게 가는 것보다 올바르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길을 가느냐 하는 것이다.
인생에서 우리는 두 길 사이에서 끊임없는 선택을 요구 받고 있다.
그러기에 결코 겹칠 수 없는 두 길을 제시하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기 위해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 중에 어느 길로 갈 것인가?
아버지의 훈계와 가르침을 통해 지혜의 길로 인도 받으면 의와 정직을 기본으로 한 삶에 분별력과 통찰력이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악인이 추구하는 불의와 폭력의 죄악에 빠지지 않는다.
훈계를 듣고 무엇보다 마음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생명을 주는 바르고 의롭고 지혜로운 길로 계속 전진해야 하리라.
(바른 설교에서)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앞으로 수개월간의 배움의 교육과정을 알차게 마무리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게 하시며, 한 주간도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시 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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