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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여호수아,사시기,룻기,사무엘상,하)

2023년3월13일(월) (삼상 22:1~10) 새로운 왕권을 소망하는 사람들

by 방일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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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2:1~10>  새로운 왕권을 소망하는 사람들

 

사울이 놉의 제사장들을 죽이다

1.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3.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4.  부모를 인도하여 모압 왕 앞에 나아갔더니 그들은 다윗이 요새에 있을 동안에 모압 왕과 함께 있었더라
5.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6.  사울이 다윗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함을 들으니라 그 때에 사울이 기브아 높은 곳에서 손에 단창을 들고 에셀 나무 아래에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의 곁에 섰더니
7.  사울이 곁에 선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를 천부장, 백부장을 삼겠느냐
8.  너희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며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맹약하였으되 내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거나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선동하여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려 하는 것을 내게 알리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하니
9.  그 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이르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는데
10.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1.  David left Gath and escaped to the cave of Adullam. When his brothers and his father's household heard about it, they went down to him there.
2.  All those who were in distress or in debt or discontented gathered around him, and he became their leader. About four hundred men were with him.
3.  From there David went to Mizpah in Moab and said to the king of Moab, "Would you let my father and mother come and stay with you until I learn what God will do for me?"
4.  So he left them with the king of Moab, and they stayed with him as long as David was in the stronghold.
5.  But the prophet Gad said to David, "Do not stay in the stronghold. Go into the land of Judah." So David left and went to the forest of Hereth.
6.  Now Saul heard that David and his men had been discovered. And Saul, spear in hand, was seated under the tamarisk tree on the hill at Gibeah, with all his officials standing around him.
7.  Saul said to them, "Listen, men of Benjamin! Will the son of Jesse give all of you fields and vineyards? Will he make all of you commanders of thousands and commanders of hundreds?
8.  Is that why you have all conspired against me? No one tells me when my son makes a covenant with the son of Jesse. None of you is concerned about me or tells me that my son has incited my servant to lie in wait for me, as he does today."
9.  But Doeg the Edomite, who was standing with Saul's officials, said, "I saw the son of Jesse come to Ahimelech son of Ahitub at Nob.
10.  Ahimelech inquired of the LORD for him; he also gave him provisions and the sword of Goliath the Philistine."

 

<말씀 묵상>

 

다윗이 미스바로 감

1.  다윗은 가드를 떠나 아둘람 동굴로 피신했습니다. 그의 형제들과 집안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다윗을 만나러 그곳으로 내려왔습니다.
2.  그뿐 아니라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 빚진 사람들, 현실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그의 곁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다윗은 그들의 지도자가 됐는데 그와 함께한 사람들은 400명 정도나 됐습니다.
3.  거기서 다윗은 모압 땅 미스바로 가서 모압 왕에게 “하나님께서 내게 어떻게 하실지 알려 주실 때까지 내 부모가 와서 왕 곁에 머무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부탁했습니다.
4.  그리하여 다윗은 그들을 모압 왕에게 맡겨 두고 떠났고 다윗의 부모는 다윗이 요새에 있는 동안 모압 왕 곁에 머물렀습니다.
5.  그때 예언자 갓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요새에 머물러 있지 마시오. 유다 땅으로 들어가시오.” 그리하여 다윗은 길을 떠나 헤렛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울이 놉의 제사장들을 죽임

6.  사울은 다윗과 그 일당들을 찾아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울은 손에 창을 들고 기브아 언덕의 에셀 나무 아래에 앉아 있었고 그의 모든 신하들은 그를 둘러서 있었습니다.
7.  사울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잘 들으라. 베냐민 사람들아, 이새의 아들이 너희 모두에게 밭과 포도원을 주겠느냐? 그가 너희 모두를 천부장이나 백부장으로 삼겠느냐?
8.  그래서 너희가 나를 대항해 음모를 꾸몄느냐?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언약을 맺었을 때도 그것을 내게 말해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너희 가운데 누구도 나를 염려하는 사람이 없고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시켜 오늘이라도 매복했다가 나를 치라고 한 것을 말해 주는 사람도 없구나.”
9.  그때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들 가운데 서 있다가 말했습니다. “이새의 아들이 놉으로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을 만난 것을 보았습니다.
10.  아히멜렉은 그를 위해 여호와께 여쭈었고 먹을 것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다윗이 아둘람 굴로 도망하자 그의 가족을 비롯해 환난당한 자빚진 자마음이 원통한 자 400여 명이 모여듭니다다윗은 모압 왕에게 부모를 부탁하고선지자 갓의 권유대로 유다 땅으로 들어갑니다한편 도엑은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음식과 골리앗의 칼을 주었다고 사울에게 이릅니다.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실패를 극복하는 지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그 어떤 경우에도 절망하지 않는다. 의인은 일곱 번의 일흔 번이라도 다시 일어나야 한다. 실패는 또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다. 다윗은 정욕이란 감정을 다스리는 데 실패했지만 그는 곧바로 회개하고 새로운 출발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마음에 가장 합한 사람이 되었다. 베드로도 호언장담하며 주를 버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는 데 실패했었다. 그러나 그는 능력의 성령을 체험하고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위대한 생을 살아간 수제자가 되었다. 사람은 실패를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이것은 인간이기 때문에 오는 삶의 과정일 뿐이다. 사람이 완벽하다면 실수나 실패 같은 것은 없을 것이다.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뜻하지 않은 실패도 하게 된다. 문제는 실패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극복하는 지혜이다. 위대한 생을 살아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실패를 극복한 사람들이다. 전기를 발명한 에디슨은 실패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은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백열등을 만들기 위해 일만 번 이상의 실험을 하였다. 일만 번을 실패했다는 말이 된다. 친구들이 성취될 수 없는 일이라며 일찌감치 포기하라고 권면했을 때 에디슨은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그 일이 성취되지 않는 일만 가지 방법을 발견했다. 이제부터 나는 그 일이 어떻게 성취될 수 있는지를 발견하겠다.” 그는 끝내 해내고야 말았다. 에디슨이 그런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하였기에 산업혁명을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가 있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한두 번의 기회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때때로 그 기회는 일시적 실패의 모양으로 찾아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기회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다. 실패했을 때가 어쩌면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인지도 모른다. 위인은 그런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 기회를 놓치고 나면 남는 것은 후회뿐이다. 사울은 위대하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그 좋은 기회를 다 놓쳐버리고 죽기 얼마 전에 이렇게 후회하였다.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삼상 26:21). 사울도 그의 불순종을 회개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면 얼마든지 훌륭한 왕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회개하지도 않았고 끝없이 악신에게 시달리다가 허무한 인생을 마쳤다. 그는 천국의 보좌에서 지옥 무저갱으로 던져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가 찾아왔을 때 실패 그 자체도 신앙인에게는 감사의 조건이 된다. 하나님께 새로운 비전과 목적을 보여주시기를 구하고 굳은 결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일에 실패하였을 때 그 실패한 사실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그 실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다. 실패한 것을 후회하고 너무 슬퍼하거나 비관하여 인생을 포기하게 되면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파국을 맞게 된다. 어떤 부부가 하는 일마다 실패하여 너무 지쳐서 더 이상 생을 지속할 수가 없었다. 인생을 청산하기로 결심했다가 젊은 인생을 허무하게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한 번만 더 살아보기로 약속하고 부부가 매일 15분 동안 성경을 읽고 기도하기로 하였다. 신약성경을 다 읽고 그들은 삶의 다섯 가지 원칙을 세웠다.

① 실패는 운명의 결과가 아니다. 어떤 일에 실패하였을 때 운명이라고 생각하여 체념하지 말자.

② 부정적으로, 소극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창조적으로, 적극적으로 생각하자.

③ 자기 자신을 학대하지 말자 -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④ ‘왜’(why), ‘만약’(if), 대신에 ‘어떻게’(how)라고 묻기로 하자 - 어떤 일에 실패했을 때 “왜 내가 실패했을까?” 등등의 질문을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이 실패를 성공으로 이끌 수가 있을까?”, “어떻게 다시 출발할 것인가?” 하고 생각하여 적극적이고 창조적으로 생각하자는 것이다.

⑤ 내가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믿기로 하자.

성경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빌 4:13). 그리스도 안에서는 실패 그 자체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그는 그 어떤 인간도 변화시킬 수 있고 그 어떤 환경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작가 <스타인 벡>은 “인간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도 발을 뻗어 전진한다”고 하였다. 운명을 따진다면 인간은 운명적으로 실패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도록 되어 있다. 실패한 뒤에 오히려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채근담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옛날부터 재앙은 은혜 속에서 자라난다. 그러므로 만족스러운 때에 빨리 머리를 돌려 주위를 돌아보라. 실패한 뒤에 오히려 성공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서둘러 포기하지 말라.” 사람은 넘어짐으로써 안전하게 걷는 법을 배운다. 인간은 실패를 통해서 성공의 비결을 터득하게 된다. 한 번도 실패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번도 무엇인가를 찾아내거나 확인해 본 일이 없는 사람이다. 로버트 슐러 박사는 실패의 가능성이 없는 곳에는 자기 발견의 가능성도 없다고 하였다. 인간은 실패할 수 있기에 또한 성공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 실패했다고 좌절하거나 실의에 빠져 정신을 잃고 있는 사람은 없는가? 태양은 여전히 떠오르고 하늘은 맑고 푸르다. 우주를 움직이는 법칙은 변한 것이 없다. 변한 것이 있다면 당신 마음이다. 생각을 바꾸어라. 오늘의 실패는 내일의 성공을 보는 가늠쇠이다. 영광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데 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난다는 성경말씀은 신앙인들에게 한결같은 격려가 된다. 운명적으로 일어서게 된 나의 삶은 이미 성공을 보장해 주고 있는 것이다. <서틸 랭글>은 실패는 하나님과의 상담을 부르는 초청장이라고 하였다. 우리가 실패했을 때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갖게 한다. 인간의 멋은 온갖 실패와 시련을 견디며 꿋꿋하게 살아가는데 있다. “현명한 삶은 결코 앉아서 비탄하지 않는다. 그 대신 자기들의 실패를 개선할 방법을 활발히 찾는다”(셰익스피어). 하나님의 사람들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위대한 사역에 인생을 과감히 투자하라. 우리들에게는 헌신에 대한 의지와 결단이 필요하겠지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 (몸부림lee 설교집에서)

다윗이 가드의 아기스 왕의 궁궐을 떠나 아둘람 동굴로 몸을 피하였다.

이에 그의 형들과 온 집안이 이 소식을 듣고 다윗을 찾아 그곳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또한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마음이 원통한 자들도 다윗의 주변으로 몰려들어 왔다.

다윗은 그들의 우두머리가 됐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400명이 정도나 되었다.

아둘람 굴은 유다지파에서 가까운 가드와 베들레헴 사이에 있는 동굴로, 가드에서 남서쪽으로 15km, 베들레헴에서 남동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지형이 험준하여 사람이 왕래하기가 어려운 곳이므로 은신처로 알맞은 곳이다.

이때에 다윗과 함께 한 자가 400명 정도나 몰렸는데, 사울의 폭정에 시달린 자들과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하여 마음에 한이 많은 자들이 다윗이 있는 아둘람 동굴에 몰려들어 왔고, 이들이 바로 장차 다윗 왕국을 이룰 다윗의 훌륭한 인재들이 되니, 학자들은 이들을 가리켜 ‘아둘람 공동체’라고 말한다.

다윗이 거기에서 모압의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하나님께서 나에게 알려 주실 때까지 나의 부모가 이곳으로 와서 당신들과 함께 머무를 수 있게 해 주시기를 청하나이다”하고 부탁하였다.

모압 왕이 다윗의 요청을 받아들이자, 다윗이 자기의 부모를 모압 왕에게 맡겨 두고 떠나게 되었다.

다윗의 부모는 다윗이 요새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모압 왕과 함께 있었다.

이는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모압 여인 롯이었기에, 이런 인연으로 모압 왕은 다윗의 부모를 흔쾌히 맡아주게 된다.

그때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 요새에 머물러 있지 말고, 이곳을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시오”하고 말했다.

그리하여 다윗은 그 곳을 떠나서 헤렛 수풀로 들어가게 된다.

이 헤렛 수풀은 다윗이 사울에게 피해 은신처로 삼았던 숲으로 그일라와 아둘람 사이에 위치하였는데, 현재 이곳은 ‘카라스’라는 촌락이 있다.

그때 사울이 기브아 산등성이의 에셀나무 아래에서 창을 들고 앉아 있다가, 다윗이 그를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는 둘러 서 있는 신하들을 꾸짖었다.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이새의 아들이 너희 모두에게 밭과 포도원을 나누어 주고, 그가 너희 모두를 천부장이나 백부장으로 삼을 줄 아느냐? 그리하여 너희가 모두 한 통속이 되어 나를 뒤엎으려고 음모를 꾸몄느냐?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맹약한 것을 알고도 그것을 나에게 귀띔해 준 자가 하나도 없었고, 또 내 아들이 오늘 나의 신하 하나를 부추겨서 나를 죽이려고 매복시켰는데도 너희들 가운데서 그것을 나에게 말해 주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바로 그때에 사울의 신하들 가운데 끼어 있던 에돔 사람 도엑이 나서서 말했다.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을 만난 것을 제가 보았었는데, 그때 아히멜렉이 다윗을 위하여 여호와께 여쭈었고, 그에게 먹을 것을 주고, 그에게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었나이다.”

사울은 다윗이 헤렛 수풀에 숨은 것을 가리켜서, 자기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신하인 다윗을 부추겨서 자기를 죽이려고 매복하였다고 거짓으로 말하고 있다.

이에 에돔 사람 도엑이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왔다는 말을 하여 사울의 병적인 망상을 한층 더 자극하게 된다.

 

어두운 동굴 속에서 과거를 되씹어 보는 그로서는 지금까지의 삶이 모두 무의미한 것으로 변해버리는 것만 같은 칠흑 같은 좌절감을 느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천혜의 은신처에 몸을 숨기기는 했지만 사울의 군대가 언제 들이닥쳐 생명이 위태롭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장기 피신에 필요한 식량 또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다.

따라서 아무리 둘러보아도 모든 조건이 그에게는 최악일 수밖에 없었다.

시편 57편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 부른 그의 신앙고백이다.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1절)

그래서 다윗이 그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자기보다 더 애통하고 환난 당해 고통하는 사람들이 그 아둘람의 굴을 찾아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둘람의 굴은 이제 탄식과 좌절의 자리가 아니라 생의 새로운 용기를 다지는 재기의 터로 바뀌어 갔던 것이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희망이요 비전이기 때문이다.

다윗의 마음속에 역사에 대한 빛나는 비전이 살아 움직였기에 그 어두운 굴속에서 새벽을 깨우는 노래와 기도의 함성이 나올 수 있었다.

부디 낙심과 탄식으로 어둡고 음습한 저희의 삶의 자리도 은혜의 노래가 샘솟는 아둘람의 굴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아멘.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아들의 박사과정 논문을 지혜롭게 마무리하고 주님의 은혜가운데서 학위를 받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기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도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소서.

이번 발칸반도 해외여행을 통해 하나님의 넓고 깊은 섭리와 뜻을 알아가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와지며, 우리 가정의 평강과 은총이 더욱 깊어지도록 하시며, 안전하게 다녀오도록 늘 주님께서 동행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키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자가 발생하여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그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시57:1~2)

 

내가 놀라서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나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시31:22~24)

 

 

https://youtu.be/hzG_axZtq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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