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1:22~30>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성도의 일상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22. If I am to go on living in the body, this will mean fruitful labor for me. Yet what shall I choose? I do not know!
23. I am torn between the two: I desire to depart and be with Christ, which is better by far;
24. but it is more necessary for you that I remain in the body.
25. Convinced of this, I know that I will remain, and I will continue with all of you for your progress and joy in the faith,
26. so that through my being with you again your joy in Christ Jesus will overflow on account of me.
27. Whatever happens, conduct yourselves in a manner worthy of the gospel of Christ. Then, whether I come and see you or only hear about you in my absence, I will know that you stand firm in one spirit, contending as one man for the faith of the gospel
28. without being frightened in any way by those who oppose you. This is a sign to them that they will be destroyed, but that you will be saved -- and that by God.
29. For it has been granted to you on behalf of Christ not only to believe on him, but also to suffer for him,
30. since you are going through the same struggle you saw I had, and now hear that I still have.
<말씀 묵상>
22. 그러나 육신 안에 사는 이것이 내게 열매 맺을 일이라면 내가 무엇을 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3. 나는 둘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나로서는 몸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이 훨씬 더 좋습니다.
24. 그러나 여러분을 위해 내가 육신에 머무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5. 여러분의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해 내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머물고 함께할 것을 확신합니다.
26. 이는 내가 여러분에게 다시 갈 때 나로 인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자랑거리가 많아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27.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십시오. 이것은 내가 가서 여러분을 보든지 떠나 있든지 여러분이 한 성령 안에 굳건히 서서 한마음으로 복음 안에서의 믿음 생활을 위해 함께 달려 나간다는 소식을 듣기 위함이며
28. 또한 대적자들의 그 어떤 엄포에도 놀라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여러분에게는 구원의 증거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29.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야 할 책임, 곧 그분을 믿을 뿐 아니라 그분을 위해 고난도 받아야 할 책임을 받았습니다.
30. 여러분도 나와 동일한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내 안에서 보았고 아직도 내가 싸우고 있다는 것을 듣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고 싶지만, 빌립보 성도들의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해 그들과 함께 있을 것을 압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는 것은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믿을 뿐 아니라 그를 위해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입니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라는 말은 사회의 고위 지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원래 노블리스는 '닭의 벼슬'을 의미하고, 오블리제는 '달걀의 노른자'라는 뜻이다.
이 두 단어를 합성해서 만든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닭의 사명이 자기의 벼슬을 자랑함이 아니고, 알을 낳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사회로부터 정당한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리는 명예(노블리스)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로써 로마 귀족의 절제된 행동과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모범적인 생활은 평민에게 귀감이 되어 국가천년을 지탱하는 초석이 되었다.
그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국가에 사재를 헌납하고, 솔선수범하여 전쟁에 나가 피를 흘리며 싸우는 걸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 전쟁 때, 영국 왕자 앤드류는 헬기 조종사로 전쟁에 참여하여 많은 사람을 대신하여 산화하는 지도층의 책임감을 보여주었다.
사도바울은 감옥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에 많은 갈등을 견뎌내면서 차라리 죽는 것이 유익하다는 생각도 했지만, 오히려 사는 것이 빌립보 성도들을 위해 유익하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시 잡으며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바울은 부활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죽어도 좋다는 마음이지만, 빌립보 성도들 같이 자기에게 맡겨진 영혼들의 유익을 위해 이 땅에서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자식 때문에 부모가 살 힘을 얻고 보람과 기쁨을 느끼면서 부모들도 자신의 삶을 넉넉히 이겨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참으로 우리에게 살맛나게 하는 사람은 누구이며 내 삶의 사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는 자주 질문해야 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초대교회 당시 사람들은 로마시민으로서 시민권과 특권을 누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사도바울은 그에 못지않게 하나님의 백성과 천국시민으로서 살아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들은 핍박이 와도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고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라고 권면하고 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그를 믿을 뿐만 아니라 그를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게 하려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천국의 시민답게,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천국의 시민다운 삶인지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성령님께 의지하며 계속 배워가길 소망한다.
분명하게 오직 하나의 바른 길을 보여주시리라 확신한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아들의 박사과정 논문을 지혜롭게 마무리하고 예비하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에서 겸손히 섬기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하시며,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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