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19:12~22> 롯의 구원 과정에서 자비를 더하신 주님
롯이 소돔을 떠나다
12.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 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
13. 그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 곳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14.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15.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 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17.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18. 롯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19. 주의 종이 주께 은혜를 입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에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20. 보소서 저 성읍은 도망하기에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를 그 곳으로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읍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
21. 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은즉 네가 말하는 그 성읍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22. 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을 소알이라 불렀더라.
12. And the men said unto Lot, Hast thou here any besides? son in law, and thy sons, and thy daughters, and whatsoever thou hast in the city, bring them out of this place:
13. For we will destroy this place, because the cry of them is waxen great before the face of the LORD; and the LORD hath sent us to destroy it.
14. And Lot went out, and spake unto his sons in law, which married his daughters, and said, Up, get you out of this place; for the LORD will destroy this city. But he seemed as one that mocked unto his sons in law.
15. And when the morning arose, then the angels hastened Lot, saying, Arise, take thy wife, and thy two daughters, which are here; lest thou be consumed in the iniquity of the city.
16. And while he lingered, the men laid hold upon his hand, and upon the hand of his wife, and upon the hand of his two daughters; the LORD being merciful unto him: and they brought him forth, and set him without the city.
17. And it came to pass, when they had brought them forth abroad, that he said, Escape for thy life; look not behind thee, neither stay thou in all the plain; escape to the mountain, lest thou be consumed.
18. And Lot said unto them, Oh, not so, my LORD:
19. Behold now, thy servant hath found grace in thy sight, and thou hast magnified thy mercy, which thou hast showed unto me in saving my life; and I cannot escape to the mountain, lest some evil take me, and I die:
20. Behold now, this city is near to flee unto, and it is a little one: Oh, let me escape thither, (is it not a little one?) and my soul shall live.
21. And he said unto him, See, I have accepted thee concerning this thing also, that I will not overthrow this city, for the which thou hast spoken.
22. Haste thee, escape thither; for I cannot do anything till thou be come thither. Therefore the name of the city was called Zoar.
<말씀 묵상>
12. 그 사람들이 롯에게 말했습니다. “여기 이 성에 사위나 네 아들들이나 네 딸이나 네게 속한 다른 사람들이 또 없느냐? 그들을 모두 이곳에서 내보내거라.
13. 우리가 이곳을 멸망시키려고 한다. 이들의 죄로 인해 여호와께 부르짖음이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곳을 멸망시키기 위해 우리를 보내셨다.”
14. 그러자 롯이 밖으로 나가 자기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했습니다. “어서 서둘러 이곳을 떠나야 하네.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망시키려고 하신다네.” 그러나 그의 사위들은 그 말을 우습게 여겼습니다.
15. 동틀 무렵 천사들이 롯을 재촉하며 말했습니다. “서둘러라.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네 두 딸을 데리고 가거라. 그렇지 않으면 이 성에 심판의 벌이 내릴 때 너희도 멸망할 것이다.”
16. 롯이 꾸물거리자 그 사람들은 롯과 그의 아내와 그의 두 딸의 손을 잡아끌어서 성 바깥으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여호와께서 롯에게 자비를 베푸신 것입니다.
17. 롯의 가족들을 이끌어 내자마자 그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너는 목숨을 건지기 위해 도망가거라. 뒤를 돌아보지 마라. 평원에 멈춰 서지 말고 산으로 도망가거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도 다 멸망하게 될 것이다.”
18. 롯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주여, 제발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19. 주의 종이 주께 은총을 입었고 주께서 제게 큰 자비를 베풀어 제 목숨을 살려 주셨지만 저는 저 산까지 도망갈 수 없습니다. 저 산에 이르기도 전에 이 재앙이 미쳐서 제가 죽을지도 모릅니다.
20. 보십시오. 저기 있는 성이 도망치기에도 가깝고 작은 마을이니 제가 그곳으로 도망치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목숨이 보존될 것입니다.”
21. 그가 롯에게 말했습니다. “보아라. 내가 이 일에도 네 부탁을 들어주겠노라. 네가 말한 그 성을 내가 뒤엎지 않을 것이다.
22. 서둘러서 그곳으로 도망가거라. 네가 거기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그리하여 이 마을은 소알이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두 천사들은 롯에게 이 성을 멸할 것이니 그에게 속한 자들을 데리고 어서 떠나라고 하자 롯의 예비사위들은 롯의 말을 농담으로 여긴다. 천사들은 지체하는 롯과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아 이끌어 내게 되며, 롯은 산으로 도망치라는 천사들의 말에 가까운 작은 성읍에 피하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하나님의 천사는 즉각적인 순종과 구원을 요구하신다.
얼마나 급했으면 그림에서도 보이지만 맨발로 롯과 아내와 두 딸만 부랴부랴 서두르는 모습이 보인다.
두 딸과 정혼한 사위들은 우습게 보이며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이 모습이 우리들의 참된 신앙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믿음으로 정신없이 천사의 말에 순종하는 롯에게도 두려움이 있기에 소돔성을 완전히 빠져나오기 전에 재앙이 내릴 것 같은 안타까움에 자꾸만 안전한 구원을 요구하는 모습이 애처럽기까지 하다.
어쩌면 넉넉한 시간적 여유와 준비를 생각하는 우리들의 믿음의 나약함과 집중력이 부족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생이 무엇이던가? 잠깐 있다가 없어질 안개와 같은 것을 우리는 손으로 붙잡으려고 안달이 나서 급하게 서두르고 있지은 아니한가?
나를 향한 주님의 참된 뜻과 섭리가 무엇인지 깊이 묵상하며 기도해야 하리라.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소서.
특별히 큰아들의 박사과정 논문 준비를 지혜롭게 마무리하도록 도와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하시며,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소서. 아멘.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눅17:28~29)
'말씀 묵상(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9월6일(화) (창19:30~38) 불신 선택이 야기한 비윤리적 출산 (0) | 2022.09.03 |
---|---|
2022년9월5일(월) (창19:23~29)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마지막 심판의 전형 (0) | 2022.09.02 |
2022년9월3일(토) (창19:1~11) 부지중에 환대한 천사, 위기에서 건지시는 손길 (0) | 2022.08.31 |
2022년9월2일(금) (창18:16~33) 죄악의 도시 소돔을 위한 아브라함의 기도 (0) | 2022.08.30 |
2022년9월1일(목) (창18:1~15) 주님을 섬긴 환대, 아들 약속 재확인 (0) | 2022.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