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4:1~10> 절대 믿음, 절대 긍정을 선포하는 사람
오늘의 찬송(새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민수기 14:1~10>
백성의 원망
1.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6.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10.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우리말성경>
백성들이 정탐꾼들의 보고를 듣고 반역함
1. 그날 밤 회중의 모든 백성들이 목소리를 높여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2.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했습니다. 온 회중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집트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3. 왜 여호와께서 우리를 이 땅까지 데려와서 칼에 쓰러지게 하시는 겁니까? 우리 아내와 자식들은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냥 이집트로 돌아가는 편이 낫지 않겠습니까?”
4. 그러고는 그들이 서로 말했습니다. “우리끼리 지도자를 뽑아서 이집트로 돌아가자.”
5. 그러자 모세와 아론이 거기 모인 이스라엘 온 회중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6. 그 땅을 살펴보고 온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 옷을 찢으며
7. 온 이스라엘 회중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살펴보고 온 그 땅은 아주 좋은 곳입니다.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신다면 우리를 그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이끄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9. 제발 여호와께 반역하지 마십시오. 그 땅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을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10. 그러나 온 회중은 그들을 돌로 치려고 했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 있는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여호와를 원망하며, 애굽으로 돌아가자 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여호와께서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이고 함께하시니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합니다. 그러자 온 회중은 그들을 돌로 치려 하고, 그때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가져야할 필수 리더쉽
▼ 민수기 14:1-10
묵상내용(그루터기선교회)
- 출애굽에서부터 가데스 바네아 까지 -
출애굽 이후 “시내산”으로 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언약을 맺고
저들의 왕 이시며 보호자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함께 계시는 표시로 성막을 짓게 했으며[출애굽기]
성막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예법을 가르치시고 [레위기 ]
인구 조사와 더불어 행군을 위한 진영 배치와 행군으로 순서를 정하고
출발 준비가 완료 되었을 때 정확히 1년 1개월 20일이 지났다[민10:11]
그리고 이어진 구름 기둥의 인도를 앞세운 행군에서
시내 광야 하세롯을 지나고 마침내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렀을 때
11일 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였지만 중도에서 발생한
원망과 불평 그리고 이에 따른 징벌로 말미암아 지체된
모든 기간을 합한다 하여도 이스라엘은 출애굽 후 1년 반 안에는
그토록 꿈에서도 그리던 약속의 땅 가나안 접경에 도달한 것이다
그러나 가장 극적인 기쁨과 설렘이 되어야 할 바로 그 지점에서
이스라엘은 가장 극적인 불신앙을 드러내며 절망의 자리로 바꾸게 된다.
백성들을 낙심케 만드는 정탐꾼들의 부정적 정탐보고가 발표된 그날
백성들이 밤새토록 통곡하였고
차라리 애굽에서 죽었거나 광야에서 죽는 것이 낫겠다고 하며
여호와가 우리를 모두 그 땅으로 인도하여 죽이고자 하니
이제라도 한 지휘관을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였으니
불신앙도 이런 불신앙은 없으며
이것은 자신들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대한 멸시 였다[신1:28]
무엇이 이렇게 만든 것인가?
백성의 대표로 정탐에 참여했던 10인의 정탐보고가 잘못된 것인데
모세가 이들을 떠나 보낼 때
단지 그 땅의 어떠함만을 알아보라고 했으나[13:18]
이들은 어떠함만을 보고하는 선을 넘어서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부정적 판단으로 가불가를 논함으로
하나님께서 들어설 여지를 완전히 차단해 버리고
백성들을 낙심케 만드는 죄와 절망으로 몰아넣은 결과가 되고 말았다.
공동체의 지도자/리더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두려운 일이다
그가 하나님의 시선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바라보지 못하면
자신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믿고 따르는 공동체 전체를 함께 죽일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낙심케 만드는 죄야 말로
공동체 리더가 경계해야할 가장 큰 위험 요소인데
이 낙심케 만드는 죄야말로
마귀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목적지로 삼고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 출애굽을 하게 된 이후
광야를 지나온 1년 반 여정 가운데
이 공동체를 무너뜨리려 하는 사단 마귀는
광야의 야적 떼 아말렉을 통해 이스라엘을 공격하였고[출17장]
끝없이 이어지는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으로
행진의 속도를 방해하고 지체시켰으며[민 11:1-3]
출애굽 때부터 섞여 들어온 이방민족을 통해
공동체의 안정과 질서를 흔들었고 [민11:4-9.10-36]
심지어는 모세 형제들의 반역을 통해서까지
가나안을 향한 행진을 저지시켰는데[민12:1-16]
마침내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가나안의 접경 "가데스"에서는
백성들을 낙심케 만드는 지도자들의 불신앙적 정탐보고를 통해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을 원천 봉쇄하고 있으니
과연 마귀가 이용할 수 있는 죄 중의 죄는
사람을 낙심시키는 말의 죄라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그동안 이런 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인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낙심과 통곡의 소리로 온 진영을 흔드는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눈 여겨 보실 소수 두 부류의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이 문제는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알고
하나님 앞에 기도로 엎드린 모세와 아론의 모습 이며 [14:5]
이스라엘의 불신앙에 대한 저항의 표시로 자신들의 옷을 찢으며
설득하는 여호수아와 갈렙의 모습인데 [14:6-9]
다른 10 명의 지도자와 대비가 되는 이 두 사람의 설득은
정말 눈물겨운 고군분투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너희는)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14:9]
묵상적용
오늘의 묵상을 정리하면서 마음 깊이 새기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지녀야 할 필수 리더쉽[Leader ship]인데
그것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모세와 아론의 기도하는 리더쉽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사람들이 길이 없다고 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열어 주시는 길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여호수아와 갈렙이 보여주는 믿음 선언의 리더쉽이다.
어차피 쉽게 선동에 휩쓸리며 부화뇌동하는 백성들은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중요한 것은
누가 그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사람인가의 문제이다.
그런데 절망 중에서도 희망을 말할 수 있는 진정한 리더는
또한 언제든지 라도 돌에 맞아 죽을 각오도
준비 되어있어야 함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절망을 말하는 리더들의 소리에
완전히 매몰된 백성들이 더 이상은 귀를 막고
희망을 말하는 리더들을 돌로 쳐 죽이려는
끔찍한 장면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이며
바로 이러한 급박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등장하시게 되기 때문이다.[14:10]
주님!
잘못된 정탐보고 앞에서
모든 백성들이 절망하며 통곡할 때
회중 앞에 엎드렸던
모세와 아론의 겸손과 기도를 배울 수 있게 하시고
길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서도
나갈 길이 있다고 선언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을 배울 수 있게 하소서.
공동체의 리더가 되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를 다시 일깨워
나도 죽고 남도 죽이는 리더가 아니라
남도 살리고 나도 함께 살리는
성경적 리더쉽으로 재무장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정탐꾼들의 불신앙적인 보고에 따른 백성들의 반응과 진노하신
하나님이 그들 위에 임재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백성들의 반응
열명의 정탐꾼들의 불신앙적 보고는 백성들을 절망에 빠뜨렸습니다.
그들은 부정적인 보고에 동요되어 급기야는 하나님과 모세를 거역하고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비록 여호수아와 갈렙이 그러면 안 된다고 만류했지만 10:2의 압도적인
다수의 보고에 질겁하여 백성의 마음은 철저히 무너졌고 반역은 절정에
달하여 모세와 아론, 심지어 여호수아와 갈렙까지 돌로 치려고 합니다.
성경은 온 백성이 반역에 동참했음을 강조하기 위해 온 회중,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능력
여호수아와 갈렙은 열명의 정탐꾼들과는 전혀 다른 관점을 가졌는데
그들에게는 강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백성들의 불신앙적 행동을 보면서 격렬한 고통과 분노를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옷을 찢으면서 가나안 주민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이스라엘을 설득했습니다.
백성들은 두 사람의 권면을 무시했지만 하나님은 믿음의 말을 들으시고
훗날 그들의 믿음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복을 주십니다.
믿음은 어려운 현실을 집어삼키고 극복하게 하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의 렌즈는 두려움을 주는 어떤 상대나
문제는 아주 작게 보이게 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광야와 같은 인생길을 지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오늘의 현실을 원망하지 말고 끝까지
주님을 믿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내용을 아는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너희는 원망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세상을 승리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레 9:24)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신 1:28~29)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수 7:6~7)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 49: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5~16)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갈 3:13∼14)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히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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