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소중함(2023.10.14.)
< 바꿀 수 없는 생명의 소중함 >
사람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얻어도
자기 생명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의 주인공, 인간입니다.
인간으로서의
위대함, 신비는
깊이 생각하면 할수록
외경을 금치 못합니다.
나는 먼저 존재입니다.
무와 유의 차이를 생각할 때
그것은 절대적입니다.
그런데 나는 그저
존재일 뿐만 아니라
생명체입니다.
더 나아가
생명체 중에서도 동물이요,
동물 중에서도
이성을 지니고
자신을 인식할 뿐 아니라
세상을 인식하고
우주를 탐구하고
사고하는 인간입니다.
우주는 아무리 커도
자기 자신을
인식하지 못하고
또한 인간처럼 생각 속에
자신을 담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특성을 지닌
인간이면서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나는
전에도, 후에도 없는
유일무이한 나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인간인 나 자신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냐?
또한 누가 나에게
이런 소중함과
존엄성을 주었느냐?
이러한 나 자신이
우연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
여러분의 인체만을 보아도
우연이라고
도저히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신앙의 빛 속에서만
우리는 인간을
참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같이 소중한 인간이
바로 나 자신임을 깨달으면서,
나와 같은 다른 인간을
존경하고 사랑하길 바랍니다.
-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에서 -
* 하나의 생명이 태어나서 일생을 살다가 누구든지 하나의 뜻을 남기고 가게 된다.
그러기에 누구든지 생명이 있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하게 마련이다.
가정을 통하여 그 가정의 사랑의 소중함과 정감을 통해 하나의 인격체로 자라가게 된다.
정규 교육과정을 통하여 이웃과의 관계의 소중함과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과 깊은 통찰력 등을 배워가며 자신의 꿈과 비전을 키워가게 된다.
그렇지만 현실사회는 우리가 배워왔던 순수한 이념과 사고가 그대로 공식처럼 흐르지 않게 되면서 커다란 벽을 만나면서 자신의 믿음과 소망이 흔들리게 되고 만다.
우리는 비로소 외톨이가 되기도 하고 적응과 함께 넓고 넓은 사회의 관계성 앞에서 주눅 들기도 하고, 과감하게 자신의 의지와 용기로서 헤쳐 나가며 적응력을 키워가게 된다.
그러면서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고 인생의 의미와 더 귀한 영원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함을 배우리라 생각한다.
이 모든 것들은 분명히 생명이 있기에 사고하고 판단하고 내일을 기대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삶은 분명 아름답고 멋진 것이며 귀한 것이다.
오늘도 살아 있기에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뿐이다.
오늘 아침에 도봉산 계곡을 내려오다가 발견한 한 송이 피어있는 꽃이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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