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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사도행전,로마서)

2023년6월20일(화) (행 2:1~13) 오순절 성령 강림, 영적 추수의 시작

by 방일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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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성령강림 / 1618-20년 / 네덜란드 안소니 반 다이크

 

 

<사도행전 2:1~13> 오순절 성령 강림, 영적 추수의 시작

 

성령이 임하시다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1.  When the day of Pentecost came, they were all together in one place.
2.  Suddenly a sound like the blowing of a violent wind came from heaven and filled the whole house where they were sitting.
3.  They saw what seemed to be tongues of fire that separated and came to rest on each of them.
4.  All of them were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began to speak in other tongues as the Spirit enabled them.
5.  Now there were staying in Jerusalem God-fearing Jews from every nation under heaven.
6.  When they heard this sound, a crowd came together in bewilderment, because each one heard them speaking in his own language.
7.  Utterly amazed, they asked: "Are not all these men who are speaking Galileans?
8.  Then how is it that each of us hears them in his own native language?
9.  Parthians, Medes and Elamites; residents of Mesopotamia, Judea and Cappadocia, Pontus and Asia,
10.  Phrygia and Pamphylia, Egypt and the parts of Libya near Cyrene; visitors from Rome
11.  (both Jews and converts to Judaism); Cretans and Arabs -- we hear them declaring the wonders of God in our own tongues!"
12.  Amazed and perplexed, they asked one another, "What does this mean?"
13.  Some, however, made fun of them and said, "They have had too much wine."

 

<말씀 묵상>

 

성령께서 강림하심

1.  마침내 오순절이 이르렀을 때 그들이 모두 함께 한 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2.  그때 하늘로부터 갑자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었고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을 가득 채웠습니다.
3.  그리고 마치 불 같은 혀들이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 각 사람 위에 임했습니다.
4.  그러자 모두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 성령께서 그들에게 말하게 하심을 따라 그들이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5.  그때 세계 각 나라로부터 온 경건한 유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6.  그런데 이런 소리가 나자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각자 자기들의 언어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모두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7.  그래서 그들은 놀라 이상하게 여기며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지금 말하고 있는 이 사람들은 모두 갈릴리 사람들이 아닙니까?
8.  그런데 우리가 각자 태어난 곳의 말로 듣고 있으니 어찌 된 일입니까?
9.  우리는 바대 사람들과 메대 사람들과 엘림사람들이며 메소포타미아, 유대, 갑바도기아, 본도, 아시아,
10.  브루기아, 밤빌리아, 이집트 그리고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지역들에 사는 사람들이며,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된 유대 사람들과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이며
11.  크레타 사람들과 아라비아 사람들인데 우리는 지금 저들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큰일들을 우리 각자의 말로 듣고 있습니다.”
12.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놀라 당황해 “이것이 도대체 어찌 된 일입니까?” 하고 서로서로에게 말했습니다.
13.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새 술에 취했다”라고 조롱하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오순절에 한곳에 모인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다른 언어들로 말합니다. 그때 각 나라에서 와 예루살렘에 머물던 경건한 유대인들이 그 말을 듣고 놀랍니다. 각자 태어난 곳의 언어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어떤 이들은 제자들이 새 술에 취했다고 조롱합니다.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시다(행 2:1~13)

 

- 이승호 영남신학교 교수(한국기독공보. 2022.09.01.)

 

드디어 유대인의 명절인 오순절에 세례 요한이 예고하고(눅 3:16), 부활하신 주님이 약속하신(눅 24:49; 행 1:5, 8) 성령이 강림하신다. 누가는 성령 강림을 교회 시대의 개막과 행 1:8에서 제시한 세계선교의 출발점으로 제시한다. 또한, 2:1~4에서는 성령 강림 사건의 경위에 관해, 2:5~13에서는 그 사건에 대한 반응에 관해 서술한다.

 

성령 강림 사건의 경위(2:1~4)

 

오순절(칠칠절, 출 34:22; 레 23:15~21; 신 16:10)에 '성령이 오셨다'는 것은 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일찍이 유대인은 오순절을 맥추절(출 23:16)로만 아니라 출애굽 이후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계약을 맺은 날로 지켜 왔다(출 19:1 참조). 유대인의 관점에서 오순절이 시내산 계약과 연결된 것은 큰 의미가 있는데 이 계약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은 하나님과의 새 계약을 통해 교회라는 새로운 공동체가 탄생한 기독교 역사의 출발점이 된다.

 

성령 강림의 첫 번째 현상은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들리고,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보인 것이다(2~3절). 성령 강림 사건은 초월적 사건이기에 상징적인 언어로 표현될 수밖에 없다. 바람과 불은 상징 언어로서 구약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표현들이다(창 15:17; 출 3:2; 13:21~22; 19:16~19; 신 4:11~12, 33, 36; 겔 1:25~28). 이러한 상징적 표현들은 성령 강림이 청각과 시각을 아우르는 신비로운 사건이었으며 그곳에 모인 사람들(1:13; 1:15 참조) 전체("온 집에 가득하며")와 개인("각 사람 위에")이 체험할 수 있는 사건이었음을 보여준다.

 

성령 강림의 두 번째 현상은 방언이었는데(4절), 방언은 혀를 이용한 소리이며(2:4, 11의 "방언"과 2:3의 "혀"가 같은 헬라어 단어[glossa]로 표현) 외국어로 들려진 것으로 보인다(6절의 "자기의 방언", 8절의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 참조). 이 방언 현상은 고전 12~14장에 언급된 방언과는 달리 통역의 은사를 포함한 일회적이고 특별한 언어 기적이었던 것 같다. 방언 사건은 예수의 부활이 전 세계의 언어로 증거될 세계선교 시대를 예고하는 예언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성령 강림 사건에 대한 반응(2:5~13)

 

이 방언 사건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는 "천하 각국으로부터"(5절) 온 "경건한 유대인들"의 반응에서 드러난다(9~11절 참조). 아마도 그들은 팔레스타인이 아니라 외국에서 태어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로서 오순절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왔거나 아니면 그곳에 정착한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제자들(대부분 갈릴리 출신)의 방언을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는 것으로 각각 자기들의 모국어로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는 것이 곧 선교라면 방언 자체가 이미 선교적인 특성을 가지며 사도행전 1:8에서 언급했듯이 성령은 처음부터 세계선교와 긴밀하게 관련된다. 성령은 처음교회가 세계선교를 위한 문을 열고 직접 나가기 전에 이미 세계 각국으로부터 사람들을 미리 모으셔서 그들을 통하여 복음의 세계화를 준비하심을 보여준다(예컨대 로마 교회의 기원?[행 2:10]).

 

성령의 첫 역사가 언어소통이었다는 점은 언어분열을 통해 인류를 분화시킨 바벨탑 사건의 저주(창 11장)를 극복하고 분열된 인류를 하나의 공동체로 모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제 성령 안에서 언어, 민족, 계급, 나이, 성 등의 모든 담이 무너짐으로써 교회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포괄하는 보편적인 공동체가 될 것이다. 성령은 교회를 분열이 아니라 하나로 연합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방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방언을 알아듣지 못한 사람들은 그들이 새 술에 취했다고 조롱한다(13절). 이러한 몰이해는 베드로의 첫 번째 설교(행 2:14~36)를 예비할뿐더러 예수의 증인들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도 분명하게 제시한다. 이런 점에서 성령은 예수와 교회를 연결하는 매개이시며 앞으로 제자들과 교회의 모든 선교 활동에 주체가 되실 것이다.

(이승호 교수 · 영남신학대학교)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은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때에 하늘로부터 갑자기 급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성령이 그들에게 말하게 하심을 따라

그들이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언(4절)’에서 방언으로 번역된 헬라어 ‘헤레라이스 글롯사이스’는 ‘이종(異種)의 언어’, ‘별종(別種)의 말’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방언을 오직 통역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는 신비한 언어라고 했는데(고전 12~14장),

오순절 다락방의 성령강림 때에 일어난 이때의 방언은 통역자가 없이도 각자 자기의 언어로 알아듣는 특별한 방언이었습니다.

그때 세계 각국으로부터 온 경건한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 소리가 나자 큰 무리의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말하는 것이

저마다 자기들의 지방 언어로 들리므로 모두들 어리둥절하였습니다.

다 놀라 신기하게 여기면서 서로 말하였습니다.

“보시오, 지금 말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갈릴리 사람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 모두 저마다 태어난 지방의 말로 듣고 있으니 이 어찌 된 일입니까?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림인과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아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나그네로 온 유대인과,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인데, 우리는 모두 저들이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는 것을

우리 각자의 말로 알아듣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모두 놀라 어쩔 줄 몰라서 당황하며,

“이것이 도대체 어찌 된 일입니까?”하고 서로 서로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하고 조롱하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약속은 매우 중요하다.

어쩌면 작은 약속도 개인과 개인과의 거래약속도 있지만, 국가와 국가와의 약속인 조약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류에게 구원의 약속을 주셔서 그 약속을 통해 우리는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갈 수 기회를 얻게 되었기에 감사할 뿐이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겠다고 약속하시며 약속하신 그대로 성도들은 성령이 오실 때까지 기다렸고, 마침내 성령께서 다락방에 찾아오시게 된다.

세상의 마지막 때에 영적 열매를 거두기 위하여 성령이 임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서 사역하심으로 교회가 세워지게 되고 성장해 나가게 된다.

또한 성령의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가치관으로 말하고 거룩한 방식으로 말하는 자들이며, 갈등과 분열, 파괴하는 언어가 아니라 세워주는 언어를 사용한 사람들이다.

분명 성령의 역사는 이성을 뛰어넘는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

참으로 모든 사람을 변화시키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 변화된 사람들에게 성령 충만할 수 있도록 날마다 중보하며 담대히 전하는 선한 성도들로 자라가길 기도한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아프고 힘들어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키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화장실 누수와 함께 가정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모든 여건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한 주간도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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