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디도서, 빌레몬서)

2023년6월3일(토) (딛 3:1~15) 은혜로 구원받은 자의 응답, 선한 행실

by 방일 2023. 6. 1.
728x90

 

<디도서 3:1~15> 은혜로 구원받은 자의 응답, 선한 행실

 

1.  너는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2.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3.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4.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6.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7.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8.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9.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11.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

부탁과 끝 인사

12.  ○내가 아데마나 두기고를 네게 보내리니 그 때에 네가 급히 니고볼리로 내게 오라 내가 거기서 겨울을 지내기로 작정하였노라
13.  율법교사 세나와 및 아볼로를 급히 먼저 보내어 그들로 부족함이 없게 하고
14.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좋은 일에 힘 쓰기를 배우게 하라
15.  ○나와 함께 있는 자가 다 네게 문안하니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너도 문안하라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1.  Remind the people to be subject to rulers and authorities, to be obedient, to be ready to do whatever is good,
2.  to slander no one, to be peaceable and considerate, and to show true humility toward all men.
3.  At one time we too were foolish, disobedient, deceived and enslaved by all kinds of passions and pleasures. We lived in malice and envy, being hated and hating one another.
4.  But when the kindness and love of God our Savior appeared,
5.  he saved us, not because of righteous things we had done, but because of his mercy. He saved us through the washing of rebirth and renewal by the Holy Spirit,
6.  whom he poured out on us generously through Jesus Christ our Savior,
7.  so that, having been justified by his grace, we might become heirs having the hope of eternal life.
8.  This is a trustworthy saying. And I want you to stress these things, so that those who have trusted in God may be careful to devote themselves to doing what is good. These things are excellent and profitable for everyone.
9.  But avoid foolish controversies and genealogies and arguments and quarrels about the law, because these are unprofitable and useless.
10.  Warn a divisive person once, and then warn him a second time. After that, have nothing to do with him.
11.  You may be sure that such a man is warped and sinful; he is self-condemned.
12.  As soon as I send Artemas or Tychicus to you, do your best to come to me at Nicopolis, because I have decided to winter there.
13.  Do everything you can to help Zenas the lawyer and Apollos on their way and see that they have everything they need.
14.  Our people must learn to devote themselves to doing what is good, in order that they may provide for daily necessities and not live unproductive lives.
15.  Everyone with me sends you greetings. Greet those who love us in the faith. Grace be with you all.

 

<말씀 묵상>

 

선행에 관한 교훈

1.  그대는 그들을 일깨워서 다스리는 사람들과 권세 있는 사람들에게 복종하고 순종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할 준비를 하게 하고
2.  남을 헐뜯거나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에 대해 너그러움과 진정한 온유를 나타내게 하여라.
3.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었고 순종하지 않았으며 속임을 당했으며 온갖 정욕과 쾌락에 종노릇했으며 악독과 질투 속에 살았으며 가증스러웠으며 서로 미워했다.
4.  그러나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이 나타났을 때
5.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셨다. 이는 우리의 의로운 행위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분의 자비 때문이다. 그분은 거듭나게 씻어 주시고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인해 구원하셨다.
6.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그분이 우리에게 성령을 풍성하게 부어 주셨는데
7.  이는 우리가 그분의 은혜로 의롭게 돼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들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8.  이것은 믿을 만한 말씀이다. 나는 그대가 이런 것에 대해 확신을 갖고 말하기를 바란다. 이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오직 선한 일에 힘쓰게 하기 위한 것이다. 선한 일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다.
9.  그대는 어리석은 논쟁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언쟁을 피하여라. 이런 것은 무익하고 헛될 뿐이다.
10.  이단에 속한 사람은 한두 번 경고한 후에 멀리하여라.
11.  그런 사람은 그대도 알다시피 타락하고 죄를 지어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받는다.

마지막 당부

12.  내가 아데마나 두기고를 그대에게 보내면 그때 그대는 곧바로 니고볼리에 있는 내게로 와라. 내가 거기서 겨울을 나기로 작정했다.
13.  그대는 율법사 세나와 아볼로를 빨리 먼저 보내어라. 이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14.  또 우리에게 속한 사람들도 절실히 필요한 것을 마련하기 위해 그리고 열매 없는 사람들이 되지 않기 위해 선한 일에 몰두하기를 배워야 한다.
15.  나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대에게 안부를 전한다. 그대도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하여라. 은혜가 그대에게 있기를 빈다.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디도에게 성도들을 일깨워 복종과 선행과 관용과 온유함을 나타내게 하라고 명합니다.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죄인이었으나 하나님의 긍휼로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어리석은 변론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고, 이단에 속한 사람은 한두 번 훈계한 후 멀리해야 합니다.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조선 시대의 도덕 교과서

(따뜻한 하루에서)

 

1428년 세종의 재위 10년째 되던 해

‘김화’라는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을 보고 받은 세종은 심히 탄식하며

“내 덕이 없는 까닭이로다”라고 크게

자책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신하들을 소집해

백성들을 교화할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세종의 물음에 허조라는 신하가 대답하였습니다.

“형벌 제도가 관대하여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니

법을 강화하여 엄히 다스려야 합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변계량이라는 신하가

고개를 저으며 말하였습니다.

“법을 강화해서 될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어서 스스로 효행을

깨치게 하소서”

 

이에 따라 윤리, 도덕 교과서 제작을 추진하였고

모범이 될 만한 효자, 충신, 열녀의 행실을

모아 만든 조선의 전시기를 대표하는

교화서가 탄생합니다.

 

이것이 바로 1432년 편찬한

‘삼강행실도’입니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은 삶의 가치를 깨닫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정의롭고 선한 것을 보여주며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이 책으로 백성의 떳떳한 도리를 높이니

세상을 교화하여 화평한 시대를 이룰 것이다.

– 세종실록 –

 

 

그대는 성도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고 순종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를 예비하게 하십시오.

아무도 훼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모든 사람에게 관용하며,

언제나 모든 사람에게 온유함을 나타내는 자가 되게 하십시오.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었고, 순종하지 않았으며, 속은 자요,

온갖 정욕과 쾌락에 종노릇했으며, 악독과 투기 속에서 살았으며,

가증스러운 자였으며, 서로 미워하면서 사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구주 하나님께서 자비와 사랑을 우리에게 나타내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의로운 행위를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의 자비하심을 따라 우리를 거듭난 자가 되도록 씻어주시고,

성령으로 새롭게 해 주심으로 인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이 성령을 풍성하게 부어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하심을 얻어서,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참으로 미쁜 말입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이러한 것들을 확신을 가지고 굳세게 말하십시오.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오직 선한 일에 힘쓰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일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논쟁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십시오.

이런 것은 무익하고 헛될 뿐입니다.

이단에 속한 사람은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 하십시오.

그런 사람은 그대도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고 타락하여서,

자기가 잘못을 범하고 있는 줄을 알면서도 계속하여 죄를 짓고 있으므로

스스로 자기가 자기를 정죄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아네마나 두기고를 그대에게 보낼 것이니

그때 그대는 급히 니고볼리에 있는 내게로 오십시오.

내가 거기에서 겨울을 지내기로 작정했습니다.

율법교사 세나와 아볼로를 급히 먼저 보내어

그들로 조금도 부족한 것이 없게 하십시오.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절실히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나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하십시오.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빕니다.

 

 

역사신학자 김기홍 교수는 그의 저서 <역사와 신앙>에서 한국 교회의 모습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기독교 신자의 수가 전체 인구의 25%라고 합니다. 이 정도의 숫자라면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상당한 수준의 변화를 가져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 나라가 기독교 신자 90%의 기독교 국가가 된다할지라도 지금보다 더 나은 정치 경제 사회 등을 기대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로마 제국 당시에는 기독교인들이 수가 7%에 불과했는데도 세상을 온통 뒤집어 놓았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 나라 기독교인들의 문제는 무엇이겠습니까? 겉모습은 기독교인데 생각은 비기독교인들과 하나도 다름이 없는 교인들 심지어는 목사나 장로들. 이들이 입으로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산다고 하지만 매 순간의 삶은 자신의 힘으로 사는 것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일 자체가 자신의 세상적인 욕심을 충족시키는 방편일 뿐입니다. 거지왕자라는 동화에서 왕자는 거지의 모습이라도 왕자였지만 거지는 왕자의 모습을 해도 여전히 머리 속이 거지였습니다. 이 두 사람의 다른 점은 외모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체(正體)에 대한 이해입니다. 거지가 왕자의 옷을 입고서도 거지의 행동을 하는 것은 거지의 사고(思考)때문입니다. 오늘날 하늘 왕자의 모습을 한 거지들이 얼마나 교회 내에 차고 넘치는지....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새로운 항존직선거를 통해 하나님의 예비하신 신실한 일꾼을 선정하게 하소서.

키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화장실 누수와 함께 가정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모든 여건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한 주간도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