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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오바댜,요나,미가,나움,하박국)

2024년6월17일(월) (옵 1:1~14) 형제의 불행을 기뻐한 죄악에 대한 심판

by 방일 202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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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댜 1:1~14> 형제의 불행을 기뻐한 죄악에 대한 심판

 

 

 

여호와께서 에돔을 심판하시다

1.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나라들 가운데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와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
2.  보라 내가 너를 나라들 가운데에 매우 작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3.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4.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  혹시 도둑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만족할 만큼 훔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6.  에서가 어찌 그리 수탈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빼앗겼는고
7.  너와 약조한 모든 자들이 다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여 이기며 네 먹을 것을 먹는 자들이 네 아래에 함정을 파니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9.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이로 말미암아 에서의 산에 있는 사람은 다 죽임을 당하여 멸절되리라

에돔의 죄

10.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12.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13.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14.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1.  The vision of Obadiah.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about Edom -- We have heard a message from the LORD: An envoy was sent to the nations to say, "Rise, and let us go against her for battle" --
2.  "See, I will make you small among the nations; you will be utterly despised.
3.  The pride of your heart has deceived you, you who live in the clefts of the rocks and make your home on the heights, you who say to yourself, `Who can bring me down to the ground?'
4.  Though you soar like the eagle and make your nest among the stars, from there I will bring you down," declares the LORD.
5.  "If thieves came to you, if robbers in the night -- Oh, what a disaster awaits you -- would they not steal only as much as they wanted? If grape pickers came to you, would they not leave a few grapes?
6.  But how Esau will be ransacked, his hidden treasures pillaged!
7.  All your allies will force you to the border; your friends will deceive and overpower you; those who eat your bread will set a trap for you, but you will not detect it.
8.  "In that day," declares the LORD, "will I not destroy the wise men of Edom, men of understanding in the mountains of Esau?
9.  Your warriors, O Teman, will be terrified, and everyone in Esau's mountains will be cut down in the slaughter.
10.  Because of the violence against your brother Jacob, you will be covered with shame; you will be destroyed forever.
11.  On the day you stood aloof while strangers carried off his wealth and foreigners entered his gates and cast lots for Jerusalem, you were like one of them.
12.  You should not look down on your brother in the day of his misfortune, nor rejoice over the people of Judah in the day of their destruction, nor boast so much in the day of their trouble.
13.  You should not march through the gates of my people in the day of their disaster, nor look down on them in their calamity in the day of their disaster, nor seize their wealth in the day of their disaster.
14.  You should not wait at the crossroads to cut down their fugitives, nor hand over their survivors in the day of their trouble.

 

 

<말씀 묵상>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해 말씀하심

1.  오바댜의 환상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돔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심부름꾼을 민족들에게 보내시며 “너희는 일어나라. 에돔과 싸우러 나가자”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2.  “보아라. 내가 너를 이방 민족들 가운데 가장 작게 만들 것이니 네가 철저히 멸시당하게 될 것이다.
3.  높은 평원의 바위 굴 은신처에 살며 ‘누가 나를 땅바닥으로 끌어낼 것인가?’라고 스스로 말하는 사람들아, 네 교만한 마음이 너를 속였다.
4.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날고 네가 별들 사이에 둥지를 틀더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낼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5.  “네게 도둑들이 들고 밤에 강도들이 들어도 그들이 취할 만큼만 훔쳐가지 않겠느냐? 네게 포도 따는 사람들이 와도 포도를 얼마쯤은 남겨 두지 않겠느냐? 그런데 너는 얼마나 처참히 파괴될까!
6.  에서가 어찌 그렇게 샅샅이 뒤져지고 그가 숨겨 둔 보물이 약탈되었는가!
7.  너와 동맹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너를 국경으로 몰아내고 너와 화평한 사람들이 너를 속이고 너를 제압했다. 너와 함께 식사하던 사람들이 네게 덫을 놓았지만 너는 이를 알지 못하는구나.”

여호와께서 멸망과 심판을 말씀하심

8.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날에 내가 에돔의 지혜 있는 사람들을 멸망시키며 에서의 산에 있는 지각 있는 사람들을 멸망시키겠다.
9.  드만아, 네 용사들이 두려움으로 질릴 것이며 에서의 산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학살당해 전멸될 것이다.
10.  네 동생 야곱에게 행한 폭력 때문에 네가 수치를 뒤집어 쓸 것이고 네가 영원히 멸망하게 될 것이다.
11.  네가 수수방관하고 서 있던 그날, 곧 낯선 사람들이 야곱의 재산을 가져가고 이방 사람들이 그의 문으로 쳐들어가 예루살렘을 두고서 제비뽑기하던 그날에 너도 그들 가운데 한 사람과 같았다.
12.  네 동생의 날, 곧 불행의 날에 너는 방관하지 말았어야 했다. 유다 자손들이 멸망하는 날에 그들을 보고 너는 즐거워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들의 고난의 날에 너는 입을 크게 벌리지 말았어야 했다.
13.  내 백성들의 재앙의 날에 네가 그들의 성문으로 행진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들의 재앙의 날에 너만은 그의 재앙을 방관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들의 재앙의 날에 너는 그들의 재산에 손대지 말았어야 했다.
14.  도망가는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 길목을 지키고 서 있지 말았어야 했다. 그들의 환난의 날에 너는 살아남은 사람들을 넘겨주지 말았어야 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오바댜의 묵시로 하나님이 에돔에 대해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에돔을 끌어내리겠다고 하십니다. 에돔이 유다 자손에게 포학을 행하며 유다의 패망을 기뻐하고, 유다의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겼기 때문입니다. 에돔은 그와 화목하던 자들에게 배신당하고 영원히 멸절될 것입니다.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유다와 에돔의 관계를 남북한에 적용하기

 

 

▼ 오바댜 1:1-14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저작 연대가 명확하지 않은 오바댜의 예언들은

그래서 더욱 시대를 뛰어넘는 말씀으로 받아드리게 되고

자기 백성을 중심으로 세계 역사를 재편해 가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오늘 우리 시대에서도 적용하게 된다.

 

에서의 후손 에돔과 야곱의 후손 유다는 본래

한 조상 이삭의 쌍둥이 자식들 이었다

어머니 리브가의 배속에 있을 때부터

서로 싸워서 어머니의 배를 많이 아프게 했고

태어날 때도 주도권을 빼앗긴 동생이 형의 발꿈치를

잡고 나왔다고 해서 야곱이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였다.

 

그런데 야곱의 후손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여 광야를 건너

가나안을 들어가려 했을 때 에서의 후손 에돔은

이미 견고한 산채들을 요새로 삼아 왕국을 이루고 있었고

그곳에는 북쪽으로 올라가는 왕의 길[King"s Way]이 있어서

이스라엘은 그 길을 빌려 가나안으로 가고자 했을 때

길을 빌려주지 않아 고통 받은 일도 있었다. [민20:14-21]

 

두 형제, 국가 사이의 라이벌 경쟁 구도는

이미 이때부터 노출되고 있었음을 보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그들과 다투지 말라 하시며

그들을 너희 동족이라고 칭하시고

또 그들의 웅거지로써 세일산[에돔의 별칭]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준 것이라고까지 말씀 하셨다[신2:4-5]

 

그런데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착 후에

같은 동족으로서 왕국시대를 열어간 두 형제 국가는

서로 화친하게 되기보다는 계속적인 경쟁 구도로 나갔고

오늘의 말씀에서 보는 것처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무너지게 되었을 때

에돔은 그 형제가 받는 고통의 날에 방관하는 수준을 넘어

도리어 기뻐하고 침략자들과 한 통속이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이제 이 점을 간과하지 않으시며

오바댜를 통해 에돔 멸망의 이유로써 제시하신다.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1:13-14]

 

묵상적용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서로 동족 관계이면서도

원수처럼 지낸 유다와 에돔의 관계처럼

같은 동족이면서도 서로 원수처럼 되어 있는 남북한

우리 민족을 향해서 주시는 말씀으로도 받아 드리게 된다.

 

우리는 서로 미워하며 증오 하고 있다.

우리는 서로 상대가 잘 못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는 서로에게 총부리를 들이댄 전쟁을 한 번 치뤘는데,

2차 대전 때 유럽 본토에 쏟아 부어진 포탄보다

더 많은 포탄이 아름다운 우리 강토를 강타했고 파괴시켰다.

그리고 지금도 전쟁을 잠시 멈추고 있는 휴전 상태이다.

왜 우리나라는 같은 동족끼리 싸워야 하며

서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전쟁 놀이터가 되어야 하는가(?)

 

주님께서 유다와 에돔을 서로 동족이라고 하시면서

다투지 말고 서로를 인정해야 한다고 하신 것처럼[신2:4-5]

우리도 각 각 형제 국가의 존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실타래를 풀어가듯 남북 간에 막혀있는 소통의 문을 열고

서로에게 Win- Win이 되는 길로 나가야 한다.

 

물론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그 무엇으로 풀 수 없는

남북통일의 문제는 주님께서 풀어주시겠지만

그 통일의 환경이 성숙되기 위해서

오늘 주신 말씀은 우리 민족에게 그리고 더욱 특별히

우리 한국 교회가 받아드려야 하는 교훈의 말씀이다

 

같은 동족이면서 서로에게 원수로 지냈던 동독과 서독이

서로 얼싸안고 통일이 되는 과정을 보면 더 잘 살았던

서독이 동독을 포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서독이 동독을 위해 통일 비용으로 지불한 액수가

우리 돈으로 환산할 때 적어도 1800조 라고 하는데

이런 비용을 지불하고서도 통일 후에는 더 강한 나라가 되어

오늘의 유럽 연합을 앞서서 이끌어 가는 나라가 되고 있다.

 

불렉시트로 유럽 연합을 탈퇴한 영국의 결정에는

유럽 연합의 지도력을 독일에게 빼앗긴

대영제국의 자존심이 상처 받은 것도 한 이유가 된다고 한다.

 

지금 유럽 연합의 수장 역할을 하는 메르켈 수상 역시

동독 출신인 것을 보면 통일을 통해서

이들이 얼마나 더 강하게 결속되었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그런데 왜 우리는 안 된다는 말인가(?)

왜 우리는 안 되는 쪽으로만 생각하고

종 북 프레임에 갇혀서 지금과 같은 원수 관계를

끝없이 이어가려고만 하는가(?)

왜 우리는 서로에게 무관심 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미워하고 증오하며 망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는가(?)

 

유다와 같은 동족이며 이웃 이었던 에돔이

유다가 하나님의 징계로 고통당하는 저 슬픔의 날에

그 고통을 가로막아 주기보다 고통을 더 가중시키고

자신들의 속내를 드러낸 그 비열한 죄악의 모습들이

오늘 이 지구상에 같은 동족으로 남아 있는 남북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되지 않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열국 중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로(에돔으로) 더불어 싸우자.”하는 것이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너를 열국 중에

미약하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바위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하니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혹시 도적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 마음에 만족하게 취하면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그런데 너는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에서가 어찌 그리 수탈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빼앗겼는고?

너와 약조한 자들이 다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와 화평하던 자들이 너를 속이고 너를 정복하며,

네 식물을 먹는 자들이

네 아래 함정을 베푸니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설명 : 너와 동맹을 맺은 나라들이 다 너를 국경 밖으로(나라 밖으로) 몰아내고,

너와 화평한 나라들이 너를 속여 정복하고,

너와 식사를 같이하던 네 친구(너와 한 밥상에서 먹던 동맹국)들이

네 발 앞에 올가미를 만들어 너를 함정에 빠뜨릴 궁리를 하고 있으나

네가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네 지혜가 어디 있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남겨 두지 않고 모두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드만(데만)아, 네 용사들이 두려움으로 놀랄 것이라.

이로 인하여 에서의 산에는 사람이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다 칼에 멸절되리라.

네가 네 아우 야곱에게 행한 그 포학으로 인하여

네가 수욕을 입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네가 멀리 서서 구경만 하던 그날,

곧 이방인이 야곱의 재물을 빼앗아 가고

외적들이 그의 성문으로 들어와서 제비를 뽑아 예루살렘을 나누어 가질 때에,

너도 그들과 한 사람 같았었느니라.

네가 형제의 날, 곧 그가 재앙을 받던 날에 너는 방관하지 말았어야 했으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던 날에 그 재앙을 보고 너를 즐거워하지 말았어야 했으며,

그들이 고난 받던 날에 너는 입을 크게 벌리고 웃지 않았어야 했느니라.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 안으로 들어가지 말았어야 했으며,

그들의 재앙을 보고 너는 방관하지 말았어야 했으며,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말았어야 했으며,

사거리에 지키고 서서 도망하는 자들을 막지 말았어야 했으며,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살아남은 자들을

대적의 손에 넘겨주지 말았어야 했느니라.”

 

 

 

오바댜는 '여호와를 예배하는 자' 또는 '여호와의 종' 이라는 뜻으로 에돔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는데 에돔의 멸망은 이스라엘의 회복과 같은 의미가 되며 예레미야서와의 유사성 때문에 남왕국 유다가 멸망했을 즈음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한다.

우리는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착각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오바댜서에서 하나님이 에돔을 향해 책망하는 이유가 그러하다.

에돔은 높은 절벽 위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어떤 나라에게도 침략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교만이 있었고 그것이 눈을 가려 재앙이 임박했음에도 깨닫고 준비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교만한 에돔을 징계하시겠다고 선포하셨다.

자신의 외적 환경에 만족하며 교만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무리 좋은 환경도 하나님의 돌보심을 대신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에돔의 죄를 지적하시는데 그것은 형제 나라 이스라엘이 어려움을 당할 때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이방 침략자들처럼 포학하게 행동을 했었다.

유다가 당한 재앙이 비록 그들의 죄 때문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나라를 지켜보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유다가 어려움을 당할 때 도움을 주지 않고 방관했으며 뿐만 아니라 그 틈을 타서 유다의 재물을 빼앗고 괴롭게 했었다.

어려움을 당한 형제를 돌보지 않고 손가락질하고 있다면 우리도 에돔처럼 재앙을 당하게 될 것이다.

긍휼을 베푸는 자가 긍휼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성도는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다면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두려워해야 한다.

이것을 코람데오(Coram Deo, before God-하나님 앞에)라고 하며, 언제나 하나님의 눈앞에 있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살아야 함을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은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건축시공과 함께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되도록 늘 함께 지켜주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  중동의 전쟁과 대만의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의 손길이 임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국가의 여러 어려움을 하나님의 지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며 능히 이겨내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이 나라를 다스려 주시고,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며 교육하도록 지혜로 함께 하시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이제 정해진 배움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실기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심을 감사드리오니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한 주간도 우리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하며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마 5:38-4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눅 23:34)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롬 12:17)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빌 2:3)

 

 

 

 

https://youtu.be/YsbCOSW7q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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