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6월2일(월) (민 32:16~27) 공동체 유익을 우선시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민수기 32:16~27> 공동체 유익을 우선시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찬송(새 465장 주 믿는 나 남 위해)
<민수기 32:16~27>
16. ○그들이 모세에게 가까이 나아와 이르되 우리가 이 곳에 우리 가축을 위하여 우리를 짓고 우리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17. 이 땅의 원주민이 있으므로 우리 어린 아이들을 그 견고한 성읍에 거주하게 한 후에 우리는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그 곳으로 인도하기까지 그들의 앞에서 가고
18.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겠사오며
19. 우리는 요단 이쪽 곧 동쪽에서 기업을 받았사오니 그들과 함께 요단 저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아니하겠나이다
20.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만일 이 일을 행하여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서 싸우되
21. 너희가 다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를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고
22. 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여호와 앞에서나 이스라엘 앞에서나 무죄하여 돌아오겠고 이 땅은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되리라마는
23. 너희가 만일 그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함이니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24. 너희는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양을 위하여 우리를 지으라 그리하고 너희의 입이 말한 대로 행하라
25.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모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주의 종들인 우리는 우리 주의 명령대로 행할 것이라
26. 우리의 어린 아이들과 아내와 양 떼와 모든 가축은 이곳 길르앗 성읍들에 두고
27. 종들은 우리 주의 말씀대로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다 건너가서 싸우리이다.
<우리말성경>
16. 그러자 그들이 모세에게 나와 말했습니다. “우리는 여기다 우리 가축을 위한 우리를 만들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성을 만들 것입니다.
17. 우리 아이들이 이 땅의 거주자들로부터 안전한 요새에서 머무는 동안 우리는 서둘러 무장하고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앞서 나가 그들을 그곳으로 데리고 가겠습니다.
18. 우리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각자 자기 유산을 받을 때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19. 우리는 요단 강 동편에서 이미 유산을 받았으므로 더 이상 그들과 함께 요단 강 저편에서 유산을 받지 않겠습니다.”
20. 그러자 모세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너희가 그렇게 함으로써 너희가 여호와 앞에서 전쟁을 위해 무장하고
21. 무장한 너희 모두가 여호와 앞에서 요단 강을 건너서 그 앞에서 모든 적들을 다 내쫓고
22. 그 땅을 여호와 앞에서 진압하면 너희는 돌아올 수 있게 되며 너희는 여호와와 이스라엘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땅은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될 것이다.
23. 그러나 만약 너희가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너희는 여호와께 죄짓는 것이 된다. 너희 죄가 너희를 덮치게 될 것임을 너희는 알아야 한다.
24. 너희의 아이들을 위해 성을 건축하고 너희 가축들을 위해 우리를 만들라. 그리고 너희 입으로 말한 대로 행하라.”
25. 갓 사람들과 르우벤 사람들이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주께서 명하신 대로 당신의 종들이 하겠습니다.
26. 우리 아이들과 우리 아내들과 우리 가축들과 우리의 다른 짐승들은 여기 길르앗의 성들에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27. 그러나 당신의 종들은 모두 우리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무장을 하고 여호와 앞에서 강을 건너가 싸울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모세에게 요단 동쪽 성읍을 건축한 후 요단을 건너가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단 서쪽의 기업은 받지 않기로 합니다. 모세는 그들이 이를 어겨 하나님께 죄를 짓지 않도록 경고한 후, 그들의 말대로 행하라고 명합니다.
네 입이 말한대로 행하라
▼ 민수기 32:16-27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1.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수정 제안과
모세가 받아드린 조건적 동의[32:16-19]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요단 동편 길르앗 땅에서
출애굽과 광야 여정 40년의 마침표를 찍고
그 곳에서 정착하기를 원했고 자신들은 요단강 건너
서편 땅으로 가지 않겠다고 했을 때 [32:5]
이것은 12지파의 연합을 깨트리는 일로써
모세의 준엄한 책망을 받게 되었고
이에 따른 두 지파의 회의 결과로써
새로운 수정안을 가지고 모세에게 나오게 됩니다.[32:16-19]
그 수정 제시안이란 우선 요단 동편 길르앗 땅에
자신들의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성읍을 건축하고
가축 떼들을 위한 우리를 지은 후
자신들은 무장하고 나머지 열 지파에 앞장서서
요단을 건너가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할 것이며
다른 지파들이 기업을 받기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또 요단 서편에서는 달리 기업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한 것입니다.
모세의 책망을 달게 받아 드리고
자신들의 입장만 생각했던 이기적 요청을 내려놓고
수정 제시안을 들고 나온 두 지파에 대해
모세는 그들의 수정 제시안을 조건적 동의로 받아 드립니다.
자신들의 이기적이며 일방적인 요청에서 한 발 물러서서
모세의 책망대로 전체 지파의 입장도 생각하며
수정 제시안을 내놓은 두 지파의 모습은
오늘 우리들의 신앙 공동체에서 서로 의견 충돌이 있을 때
대화와 타협으로 실마리를 풀어가며
서로에게 Win -Win이 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과
주님 앞에 성숙한 신앙의 모습이 되어야할 것을 배웁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교회 안에서 의견의 충돌이 일어날 때
대화하기보다 자신만 옳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시험에 빠지고 삐져서
교회를 떠나 버리는 일들도 종 종 보게 되는데
어느 한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보는 안목으로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의 의견을 달게 받아 드리며
마침내는 자신들이 원하는 뜻도 관철하면서
전체 지파의 연합도 살린 두 지파의 이야기는
오늘 우리 공동체가 받아 드려야할 중요한 교훈입니다.
세상에서도 내가 갖고자 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받아 드릴 수 있는 반대급부를 제시해야 하고
이것이 서로에게 모두 만족이 되어야 성사되는 법인데
오늘 우리 신앙 공동체에서도 적용되어야할 교훈입니다.
2. [조건적 동의를 이행하지 않을 때]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것이라[32:23]
가나안 정복 전쟁은 12 지파가 치루는 전쟁이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진행시키시는 전쟁이기 때문에
만일 르우벤과 갓 지파가 자신들이 제시한 수정안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10 지파에 대한 배신이 되며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큰 죄가 될 것이고
반드시 이 죄에 대한 보응도 따르리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것이라”는 말씀 앞에서
죄는 결코 숨길 수 없다는 것을 배우며
사람이 죄 짓고는 결코 편히 살 수 없다는 것을 배웁니다.
왜냐하면 거룩하신 하나님의 공의의 빛 앞에
모든 숨겨진 죄악들은 드러나게 되어있고
반드시 이에 대한 심판이 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3. 너희의 입이 말한 대로 행하라[32:24]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특별히 이 구절이 마음에 부담으로 닿아집니다.
선교지 교회들을 방문하다 보면 어려운 사정을 듣게 되고
그들을 위로하고 돕고 싶은 마음이 앞서다 보니
본의 아니게 내가 할 수 있는 분량 이상의 것들을
말로나마 말(약속)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방문에서도 나에게 개인적으로 무엇을 요청을 하는 분에게
단호하게 끊고 맺지 못해서 그냥 지나가는 말로 말한 것이
그 사람에게는 하나의 약속이 되었는지 만남을 요청하며
상식을 넘어서서 요구하는 것 때문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내 입을 통해서 나간 말이기 때문에
내가 말의 부도를 내지 않아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화장실 갈 때 다르고 갔다 와서 다르다는 말처럼
사람은 어떤 상황이 되면 무슨 일이라도 할 것처럼 말하지만
상황이 바뀌고 어려워지면 쉽게 변질되기도 하는데
오늘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시는 말씀으로써
너의 입으로 말한 대로 행하라는 이 말씀을 무겁게 받아 드리며
내가 입으로 말한 대로 이행해야 할 것을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묵상적용
4. 모세가 이해한 가나안 정복 전쟁의 성격[32:21-22]
출애굽에서부터 지금 가나안 정복전쟁을 앞둔 시점에 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나아갈 방향을 전체적으로 인도하고 있는 모세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모든 것을 주도하시며
앞서가는 하나님을 보면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이 가나안 정복 전쟁의 성격을 잘 알았고
그래서 강을 건너가지 않겠다고 하는 두 지파를 크게 책망하면서
이제도 수정 제시안을 들고 나온 두 지파에게
너희가 믿음이 없어 하나님께서 진행시키시는
이 영광스런 정복전쟁에 스스로 빠지는 일이 없게 하라고 합니다.
견고한 성읍을 가지고 있고 철병기로 무장하였으며
잘 조직된 군대를 가진 가나안 족들을 치고 들어가는 일은
이제 막 광야를 건너온 이스라엘에게 무모한 전쟁처럼 보이지만
모세는 두 지파에게 약속 이행을 다짐시키며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워서
무죄한 자들이 되어 너희 소유지로 돌아가라는 말 속에서
이 정복 전쟁이 이스라엘의 전쟁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전쟁이며
이스라엘은 단지 하나님의 심판도구가 되어 치루는 전쟁인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일 두 지파가 현실에 안주하기 위해
이 정복 전쟁에서 빠진다면
그들은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는 자들이 될 것이기에
모세는 그토록 준엄하게 그들을 책망하였으며
그들로부터 참전의 수정 제시안을 끌어내게 한 것을 봅니다.
오늘의 묵상을 정리하면서 누군가가 말한
NO CROSS , NO CROWN 이라는 명언이 떠오릅니다.
십자가 없이는 면류관도 없다는 의미인데
오늘 내가 그리스도 예수의 군사가 되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나 혼자 구원받고 나 혼자 잘 살다가 천국으로 간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진정 그리스도 예수의 군사로 부름 받은
내 삶의 의미와 가치는 오늘도 이 땅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룩한 영적 전쟁에 참여함에 있음을 배웁니다.
개인적으로는 죄와 유혹과 시험으로
끝임 없이 나를 무너뜨리려 하는 마귀를 대적하여
거룩한 성화 성장의 삶을 이루어 가면서
한 편 내가 속한 신앙공동체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전진시켜 나가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을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립니다.
왜냐하면"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기 때문이며[엡6:12]
가나안 정복전쟁을 통하여 가르쳐 주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친히 주도해 가시고
우리[나]를 도구로 사용해 주시는 영적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요단강 동편의 땅을 요구했다가 모세의 호된 책망을 들은 갓 지파와
르우벤 자손들은 수정안을 가지고 와서 허락을 받습니다.
두 지파의 타협안
모세로부터 엄중한 책망을 들은 갓과 르우벤 지파의 지도자들은
수정안을 가지고 옵니다.
자기들이 요단 동편의 땅을 받는 대신 성을 쌓아 여자들과 아이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조치한 후 장정들은 가나안 전쟁에 앞장설 것이고,
요단강 서편의 땅은 기업으로 받지 않겠으며, 다른 지파가 기업을
차지할 때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모세의 승낙
모세는 이스라엘 전체의 연합을 위해 반드시 약속을 지킨다고
하나님 앞에서 맹세를시킨 후 수정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훗날 여호수아의 지휘 아래 가나안 정복에 참여한 군사는
136,930명중 4만명 가량으로 나머지는 요단 동편에 남아서
원주민의 공격으로부터 가족과 가축들을 보호했습니다.
허락과 허용의 차이와 경계를 잘 판단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된 관심사
비록 수정되기는 했지만 그들의 말 속에는 우리라는 단어가 연이어
등장하고 주된 관심은 여전히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염려요
공동체보다는 자신들의 안위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육신의 안일이나 평안만 추구하거나 자기만의 이해득실을
따지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소명자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사람이 염려하는 것은 주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현실에 압도되면 자기밖에 보이지 않는데 이를 경계해야 합니다.
환경을 보고 믿음이 흔들리면 현실과 타협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공동체에서는 희생과 헌신, 양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군사로서 말씀에 순종하며 오직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분인 예수님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신앙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1~13)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 15:7)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일 5:14~15)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