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2025년3월27일(목) (민 5:11~31)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정결한 삶

방일 2025. 3. 13. 09:18
728x90

 

 

 

<민수기 5:11~31>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정결한 삶

 

 

 

오늘의 찬송(새 252장 나의 죄를 씻기는)

 

 

   

<민수기 5:11~31>

 

 

아내의 간통을 밝히는 절차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의 아내가 탈선하여 남편에게 신의를 저버렸고
13.  한 남자가 그 여자와 동침하였으나 그의 남편의 눈에 숨겨 드러나지 아니하였고 그 여자의 더러워진 일에 증인도 없고 그가 잡히지도 아니하였어도
14.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는데 그의 아내가 더럽혀졌거나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으나 그 아내가 더럽혀지지 아니하였든지
15.  그의 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로 가서 그를 위하여 보리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헌물로 드리되 그것에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두지 말라 이는 의심의 소제요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라
16.  제사장은 그 여인을 가까이 오게 하여 여호와 앞에 세우고
17.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취하여 물에 넣고
18.  여인을 여호와 앞에 세우고 그의 머리를 풀게 하고 기억나게 하는 소제물 곧 의심의 소제물을 그의 두 손에 두고 제사장은 저주가 되게 할 쓴 물을 자기 손에 들고
19.  여인에게 맹세하게 하여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네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다른 남자와 동침하여 더럽힌 일이 없으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쓴 물의 해독을 면하리라
20.  그러나 네가 네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몸을 더럽혀서 네 남편 아닌 사람과 동침하였으면
21.  (제사장이 그 여인에게 저주의 맹세를 하게 하고 그 여인에게 말할지니라) 여호와께서 네 넓적다리가 마르고 네 배가 부어서 네가 네 백성 중에 저줏거리, 맹셋거리가 되게 하실지라
22.  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물이 네 창자에 들어가서 네 배를 붓게 하고 네 넓적다리를 마르게 하리라 할 것이요 여인은 아멘 아멘 할지니라
23.  제사장이 저주의 말을 두루마리에 써서 그 글자를 그 쓴 물에 빨아 넣고
24.  여인에게 그 저주가 되게 하는 쓴 물을 마시게 할지니 그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그의 속에 들어 가서 쓰리라
25.  제사장이 먼저 그 여인의 손에서 의심의 소제물을 취하여 그 소제물을 여호와 앞에 흔들고 제단으로 가지고 가서
26.  제사장은 그 소제물 중에서 한 움큼을 취하여 그 여자에게 기억나게 하는 소제물로 제단 위에 불사르고 그 후에 여인에게 그 물을 마시게 할지라
27.  그 물을 마시게 한 후에 만일 여인이 몸을 더럽혀서 그 남편에게 범죄하였으면 그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그의 속에 들어가서 쓰게 되어 그의 배가 부으며 그의 넓적다리가 마르리니 그 여인이 그 백성 중에서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28.  그러나 여인이 더럽힌 일이 없고 정결하면 해를 받지 않고 임신하리라
29.  ○이는 의심의 법이니 아내가 그의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더럽힌 때나
30.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서 자기의 아내를 의심할 때에 여인을 여호와 앞에 두고 제사장이 이 법대로 행할 것이라
31.  남편은 무죄할 것이요 여인은 죄가 있으면 당하리라.

 

 

<말씀 묵상>

 

 

자기 아내의 부정을 의심한 경우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2.  이스라엘 자손에 말해 일러라. 만약 어떤 사람의 아내가 탈선해 남편을 배반하고
13.  다른 남자와 잠을 자서 그녀가 자신을 더럽혔는데도 그 남편의 눈에 띄지 않고 그 일이 감추어졌으며 아무 증인도 없고 그 여자도 현장에서 잡히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고 하자.
14.  그 남편이 질투심이 생겨 아내가 스스로를 더럽혔다고 의심하거나 혹은 아내가 실제로는 부정하지 않은데도 남편이 질투심 때문에 의심한다면
15.  그는 자기 아내를 제사장에게 데려가야 한다. 그는 그녀를 위한 제물로 보릿가루 10분의 1에바를 제물로 바쳐야 한다. 그러나 거기에 기름을 부어서도 안 되고 향을 첨가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질투의 제물이며 죄악을 생각나게 만드는 기억의 곡식제물이기 때문이다.
16.  제사장은 그 아내를 데려다가 여호와 앞에 세운다.
17.  그리고 제사장은 거룩한 물을 질그릇에 담고 성막 바닥에 있는 흙을 가져다가 물에 넣는다.
18.  제사장은 그 여자를 여호와 앞에 세우고 난 후에 그 머리를 풀게 하고 생각나게 하는 곡식제물, 곧 질투의 곡식제물을 그 여자의 손에 준다. 그리고 그는 저주를 내리는 쓴 물을 자기 손에 든다.
19.  제사장은 그 여자에게 맹세를 시키면서 말한다. ‘네가 남편을 두고도 부정을 저질러서 다른 사람과 잠을 잔 일이 없다면 네가 이 저주를 내리는 쓴 물로 인해 해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20.  그러나 네가 네 남편을 두고도 부정을 저질러서 다른 사람과 잠을 자 자신을 더럽힌 적이 있다면’
21.  여기서 제사장은 그 여자에게 저주의 맹세를 하게 시켜야 한다 ‘여호와께서 네 허벅지가 마르게 하시고 네 배가 부어오르게 하셔서 너로 하여금 네 백성들 가운데서 저주거리가 되게 하실 것이다.
22.  이 저주를 가져오는 물이 네 속에 들어가 네 배를 붓게 하고 네 허벅지를 마르게 하리라.’ 그러면 그 여자는 ‘아멘, 아멘’이라고 말해야 한다.
23.  제사장은 이 저주들을 두루마리에 쓴 다음에 그 쓴 물로 씻는다.
24.  그리고 그 여자에게 그 저주를 가져오는 쓴 물을 마시게 한다. 그러면 그 물이 속으로 들어가 쓰라린 고통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25.  제사장은 그 여자에게서 질투의 곡식제물을 받아서 여호와 앞에서 흔들고 제단으로 가져간다.
26.  제사장은 그 곡식제물로부터 그 여자의 기억을 위해 한 움큼을 가져다가 제단에서 태우고 나서 그 여자가 그 쓴 물을 마시게 한다.
27.  그가 그 여자에게 마시게 했을 때 만약 그 여자가 자기 남편을 배반하고 자신을 더럽혔다면 그 저주를 가져오는 물이 속에서 쓰라린 고통을 일으킬 것이며 배가 붓고 허벅지가 마르게 될 것이며 그 여자는 자기 백성들 가운데서 저주거리가 될 것이다.
28.  그러나 만약 그 여자가 스스로를 더럽힌 적이 없고 정결하면 아무런 해를 입지 않을 것이며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29.  이것은 질투에 대한 법으로서 여자가 탈선해 남편을 배반하고 자신을 더럽혔을 경우에 적용된다.
30.  혹은 남자가 질투심이 일어 자기 아내를 의심할 때에 적용된다. 제사장은 그 여자를 여호와 앞에 세우고 이 법을 모두 시행해야 한다.
31.  그 남편은 죄로부터 깨끗하게 될 것이지만 그 아내는 자신의 죄 값을 치뤄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말씀 요약>

 

 

아내의 탈선이 의심되면 남편이 제사장에게로 가서 의심의 소제를 드립니다. 제사장은 저주가 되게 하는 쓴 물을 만들어 여인에게 저주의 맹세를 하게 한 후 그 물을 마시게 합니다. 여인이 남편에게 범죄하였으면 저주대로 되고, 정결하면 해를 받지 않고 임신하게 됩니다.

 

 

 

의심의 소제에 담겨있는 주님의 마음 헤아리기

 

 

▼ 민수기 5:11-31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이스라엘은 출애굽 이후 시내 광야에서 켐프를 치고

지난 1년 여 기간을 보내는 동안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기본 준비를 마치고

가나안을 향해 출발하려고 한다.

[출애굽기와 레위기는 이 기간 동안의 이야기 이다]

 

그런데 행진하여 나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자기백성의 진영 가운데 함께 계시기에

그의 거룩하심이 훼손되거나 침해되지 않기 위하여

진영을 정결케 하야할 것을 요구받는다.

 

바로 앞선 말씀에서는 진영을 더럽힐 수 있는

공개적인 죄로써 사람들의 눈에 보일 수 있는

죄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말씀하셨는데[5:1-10]

오늘의 말씀에서는 지극히 사적인 죄로써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성범죄 까지도 다루시는 바

이런 은폐된 죄악들로 인해 진영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으시려는 예방적 차원의 말씀이기도 하다.

 

앞선 말씀에서 언급된 나병이나 유출병같은 것은

부정하고 정한 것의 진단을 쉽게 할 수 있었지만

은밀하게 이뤄지는 성범죄와

그 결과로서 여인이 임신하게 된 경우에는

이것이 부부관계에서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불륜으로 이뤄진 것인지

판단/진단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부 함께 성막 앞에 세우고

의심의 소제를 통하여 진위를 가리는 율법을 주신다.

 

따라서 남편이 아내의 정절에 의심이 갈 때

혹은 남편의 병적인 의처증 때문에 아내가 시달리게 될 때

부부 함께 보리 가루로 의심의 소제를 만들어

제사장에게 가서 이 문제의 해결을 받도록 하였다.

 

제사장은 여인의 머리를 풀게 하여 죄와 양심 사이에 세우며

또 제사장은 토기에 거룩한 물[물두멍의 물]을 담고

거기에 성막 바닥의 티끌을 취하여 물에 넣은 후

저주의 말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그 토기의 물에 빨아서 넣고

만일 여인이 범죄 하였으면 그 저주의 쓴 물로 배가 부풀고

넓적다리가 떨어져 나갈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해독을 면하리라는 맹세를 하게 한 후 마시게 한다.

 

여기서 넓적다리가 떨어져 나가리라고 하는 저주는

점점 다리의 힘을 잃어버려서

아이를 임신할 수 있는 힘을 잃어버리고

출산을 하지 못하게 됨으로 인하여

여자로서 구실을 못하고 인정받지 못할 것에 대한 저주로 이해된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부부 사이의 깊은 문제까지 개입하시는 것은

그가 함께 하시는 진영 안에서 정결해야할 가정들이

불륜으로 더럽혀 지거나

또는 그로 말미암은 불륜한 자식의 출산으로 인해

정통적으로 내려가는 한 가정의 가계에 가짜 혈통이 끼어들거나

기업/유산을 함께 나누는 엉터리 같은 일들이 발생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자기 백성의 진영 안에

거짓된 것들이 틈타지 못하게 하시려는 의도가 있음을 엿보게 된다.

 

지금은 과학이 발달하여 친자 확인을 위하여 DNA 검사를 통해

얼마든지 진위를 가려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당시만 해도 그 무엇으로도 진위를 판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는 남편의 의심이 증폭되어

아내에게 폭언하거나 폭행을 하게 됨으로

가정이 불행하게 되고 파탄으로 가게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이러한 의심의 소제와 저주의 물과 맹세를 통해

정절과 불륜 여부를 판별을 받는 것이 낫다고 여겨지며

이로써 남편에게 쓸데없는 의심을 받게 되는 부인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음도 이해하게 된다.

 

오늘의 묵상을 정리하면서 마음 깊이 남겨지는 교훈은

하나님의 백성 된 성도의 가정 안에서 혹시 벌어질 수 있는

지극히 사적인 성 문제 까지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거룩하심이 훼손되는 것과 관련시키신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부의 정절을 지키며 가정의 순결을 유지하는 것은

다만 내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뿐 아니라

우리 가정의 주인이 되시며

우리 가정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안심과 기쁨을 드리고

영광을 돌리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게 받아 드리게 된다.

 

 

 

본문은 아내의 순결을 남편이 의심할 때 제사장이 행하는 의심의 소제에 대한 설명입니다.

 

의심의 소제

남편이 아내를 의심할 때 부부간의 신뢰는 깨지고 갈등이 생기게 되는데 그럴 때 제사장에게로 가서 소위 의심의 소제, 기억의 소제라고 하는 의식을 행하게 됩니다.

간음이란 이를 행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주변을 오염시키는 것이고 하나님이 세운 자기 남편에게 신실하지 않게 행한 것이기 때문에 엄격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간음은 은밀하게 행해지는 죄이기 때문에 사람인 재판관이 판단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법정으로 가는 대신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 위해 대리자인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영적 부부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언약 관계는 결혼과 비교되고 순결할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과 사이에 영적 간음인 우상숭배가 있어서는 안 되며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실체를 드러냅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으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문제를 드러내 일말의 의심과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과 나만이 아는 은밀하고 깊은 관계가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속박이 아니라 은혜

본문을 읽다보면 여자만 자존심 상하는 의심의 제사를 드려야 하는 것이 가혹한 판별의식으로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고대 가부장적 사회에서  부당하게 차별받는 여인들을 보호하는 기능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죄를 회개하라고 촉구하시는 것은 우리의 죄를 처리해서 자유를 주시려는 사랑의 마음이요 은혜인 것이다.

 

부부 사이나 교회 지체들 사이에도 갈등과 의심이 생길 수 있지만 그것을 사사로이 다루지 말고 하나님의 판단과 도우심을 구하며 죄를 회개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모든 갈등과 의심은 인간적 방법으로 풀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풀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부가 서로 기도하면서 사랑으로 이해하고 해결한다면 풀리지 않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출 20:14~17)

 

너는 네 이웃의 아내와 동침하여 설정하므로 그 여자와 함께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레 18:20)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의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레 20:10)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 33:29)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잠 5:18~1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