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누가,요한복음)

2025년2월24일(월) (요 15:9~17) 예수님 안에 거하며 서로 사랑하는 삶

방일 2025. 2. 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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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9~17>  예수님 안에 거하며 서로 사랑하는 삶

 

 

 

오늘의 찬송(새 92장 위에 계신 나의 친구)

 

 

 

 

<요한복음 15:9~17>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말씀 묵상>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했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으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고 아버지의 사랑 안에 있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있을 것이다.
11.  내가 이것들을 너희에게 말한 것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12.  내 계명은 이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13.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해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너희가 만일 내 계명을 지키면 너희는 내 친구다.
15.  나는 이제부터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종은 주인의 일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너희에게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모두 알려 주었으니 친구라고 부르는 것이다.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해 세운 것이다. 그것은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그 열매가 계속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것은 이것이다.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아버지 사랑 안에 거하시듯, 우리도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면 그분 안에 거합니다. 예수님의 계명은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사랑이 가장 큽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종이 아닌 친구라 하십니다.

 

 

사랑의 눈높이 낮추기

 

 

▼ 요한복음 15:9-17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오늘 주신 말씀은 어제 주신 포도나무 비유에 대한

해설로 이해하게 되며 그 중심 주제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으로 그와 연합된 자들을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로 비유하셨고

생명의 관계로 말씀하셨으며

 

그리스도인의 열매는 노력의 산물[Produce]이 아니라

예수님의 생명이 나의 신앙과 삶 가운데

절로 흘러나오는 맺음[Bear]의 원리로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열매 맺기 위해서는

내가 생명의 주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인데

 

그것은 내가 믿음으로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게 함으로[15:7]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 안에서는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시고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또 한 가지 요소를 말씀 하시는데

 

그것은 내가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며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방법은

그가 주신 계명

곧 서로 사랑/형제 사랑을

지켜나가는데 있다고 가르쳐 주십니다.[15:10,12,17]

 

아홉 구절로 이루어진 오늘의 말씀[9-17절]에서

어찌 보면 “사랑”이라는 낱말을 남발하시는 것처럼

무려 아홉 번이나 이 단어를 사용하시는 것을 보면서

이 주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이기에

이렇게까지 강조하실까 뒤집어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율법 중 가장 큰 계명은

하나님 사랑[신6:4-5[과

이웃 사랑 [레19:8]이라고 하셨는데[마22:37-40]

이제 십자가의 죽음을 목전에 둔 시점에 이르러서

새롭게 주시는 “새 계명”으로써

“서로 사랑/형제 사랑”을 가르쳐 주심으로

 

우리의 사랑은 멀리 있는 자들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데 있는 자들에 대한 사랑이며

이것이 직접 적으로는

예수님이 남겨 놓고 가시는 제자들 간의 사랑이자

 

오고 오는 모든 시대에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예수 신앙 공동체/교회의 사랑이 되어 할 것을

이처럼 거듭 거듭 아홉 번이나 강조하여

유언처럼 남겨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사랑에서 성공하면

다른 사랑 곧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서도 성공하는 것이며

이 사랑에서 실패하면 이 보다 더 크게 보이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서도 실패하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좋아하든지 싫어하든지

하나님께서 어떤 인연으로 만나지게 하시고

예수 신앙공동체 안에서 한 형제/자매가 되게 하신

주님의 교회, 지체들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요.

 

내가 포도나무의 한 가지인 것처럼

그들 역시 또 다른 한 가지들이 되어

포도나무를 이루고 있으니

우리는 주님 안에서 서로 뗄 수 없는

생명과 사랑의 유기적 관계이며

예수 안에 한 운명인 것을 깨닫습니다.

 

묵상적용

 

이전 시대에는 개인적으로보다

공동체적 삶이 중심을 이루었고

그 속에서 온갖 삶의 희로애락이 있었는데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지

요즘은 가정들이 핵 가정 화 되어가는 것처럼

교회도 점점 공동체적 기능을 상실해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교회에 출석은 하여도

등록교인이 되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으며

혹시 교회에 등록은 하더라도

심방을 받지 않게 해줄 것과

교회 구역모임이나 기타 소그룹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걸고

등록하는 분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의도하신 참 교회의 모습은

시대의 흐름에 관계없이 영원한 것인데

교회에 대한 인식이 왜 이렇게 변하는지 생각해보며

 

그 동안 교회 내에서 맺어진 인간관계에서

얼마나 많은 상처들을 받아서 이렇게 하는 것일까

충분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참 제자의 표시는 서로 사랑/형제 사랑 이라고 하시니

내가 미우나 고우나 포도나무의 또 다른 가지가 되고

그리스도 몸 된 교회의 또 다른 지체가 되는 [고전12:27]

형제 사랑을 떠나서는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며

아무 열매도 맺을 수 없다고 하시니

이 형제 사랑/서로 사랑의 문제는

내가 평생에 짊어지고 가야할 숙제처럼 보여 집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사랑의 계명을 순종하기 힘들면

이 말씀을 복종이라도 해서 지켜갈

한 가지 동기 유발을 얻게 되는데

 

그것은 여전히 더럽고 추하며 죄 가득한

나 같은 수준 미달 자를 주님께서 친구라고

불러 주시기 때문입니다.

 

거룩하다고 하는 바리새인들에게 경멸의 대상이었던

세리와 죄인의 친구가 되어주신 예수님께서는

오늘 나 같은 죄인에게도 친구가 되어주셨고 [15:16]

 

또 내가 주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요

주님이 주도권을 가지고

나를 선택하여 주셨다고 하니

 

이 은혜와 이 사랑 생각하면

나와 같은 포도나무의 또 다른 가지되고

교회의 한 지체가 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없음을 깨닫습니다.

 

주님이 나같은 죄인에게 해주신 것처럼

나도 마음을 낮추고 눈높이를 낮추어

내가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친구가 될 수 있게 되기를

사순절 열한 번째 날 아침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주님 !

내가 주님의 친구 되기에는

자격미달이고

부끄러운 것이 너무 많은 죄인입니다.

 

그런데 나를 친구로 삼아주시며

내 대신 목숨까지 내어주시는

십자가 사랑의 증표를 보여주셨으니

왠 사랑이며, 은혜 입니까 (?)

 

내가 받은 이 은혜와 사랑으로

나도 같은 포도나무 가지되고

같은 교회의 지체된 형제들을

서로 사랑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신앙과 삶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너희에게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라.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너희 열매가 너희 가운데 항상 남아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로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것이 이것이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어떻게 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 가르쳐 주십니다.

 

내 사랑 안에 거하라

예수님은 포도나무와 가지 비유를 통해 당신과 우리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씀하시고, 이번에는 사랑 안에 거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사랑의 원리를 보여주시는데 그것은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셔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우리들을 사랑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하며 그분처럼 지체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과 예수님과 우리가 사랑으로 연합하는 신비로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내 계명을 지키라

예수님은 당신의 사랑 안에 거하라고 하시면서 그것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계명을 지키는 삶은 열매로 확인할 수 있는데 성령과 빛과 사랑의 열매입니다.

또한 사랑 가운데 거할 때 충만한 기쁨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머리 둘 곳조차 없던 당신을 따르는 삶은 십자가의 길이라고 하셨지만 분명히 약속하신 것은 기쁨과 평안입니다.

 

사랑의 본보기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라고 하시면서 사랑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먼저 종의 자리도 감당치 못할 자격 없는 우리를 친구로 삼아 주신 것이요, 다른 하나는 그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택하시고 세우시고 열매를 맺게 하시는 제자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따라서 그분의 뜻에 순종함으로써 아버지의 뜻이 우리 가운데, 우리를 통해 세상 가운데 이루어지게 해야 합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예수님과 연합하라는 말씀보다 예수님처럼 사랑하라는 것이 훨씬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기도와 말씀으로 예수님께 나아가는 목적이 바로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사랑함으로 사랑의 선순환을 일으키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릴 때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리고

그 제물은 드리는 날과 이튿날에 먹고 셋째 날까지 남았거든 불사르라

셋째 날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가증한 것이 되어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하고

그것을 먹는 자는 여호와의 성물을 더럽힘으로 말미암아 죄를 담당하리니 그가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레 19:5~8)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4-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6~27)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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