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1월19일(일) (요 6:1~21) 삶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6:1~21> 삶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오늘의 찬송(새 198장 주 예수 해변서)
<요한복음 6:1~21>
오천 명을 먹이시다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3.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14.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바다 위로 걸어오시다
16.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17.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18.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19.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20.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21.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말씀 묵상>
5,000명을 먹이심
1. 이 일이 있은 지 얼마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2. 그러자 환자들에게 표적을 베푸시는 것을 본 많은 무리가 예수를 따랐습니다.
3. 예수께서는 산에 올라가서 제자들과 함께 앉으셨습니다.
4. 그때는 유대 사람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 때였습니다.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많은 사람이 자기에게로 몰려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빵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6. 예수께서는 빌립이 어떻게 하나 보시려고 이렇게 질문하신 것일 뿐, 사실 자기가 하실 일을 미리 알고 계셨습니다.
7. 빌립이 예수께 대답했습니다. “한 사람당 조금씩만 먹는다고 해도 200데나리온 어치의 빵으로도 모자랄 것입니다.”
8. 제자들 중 하나이며 시몬 베드로의 동생인 안드레가 말했습니다.
9. “여기 한 소년이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그게 얼마나 소용이 있겠습니까?”
10.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을 모두 앉히라.” 그곳은 넓은 풀밭이었는데, 남자들이 둘러앉으니 5,000명쯤 됐습니다.
11. 예수께서는 빵을 들고 감사기도를 드리신 후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원하는 만큼씩 나눠 주셨습니다. 물고기를 가지고도 똑같이 하셨습니다.
12. 그들이 모두 배불리 먹은 뒤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남은 것은 하나도 버리지 말고 모아 두라.”
13. 그리하여 그들이 남은 것을 모아 보니 보리빵 다섯 개로 먹고 남은 것이 12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14. 사람들은 예수께서 행하신 표적을 보고 말했습니다. “이분은 이 세상에 오신다던 그 예언자가 틀림없다.”
15. 예수께서는 그들이 와서 강제로 자기를 왕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물 위를 걸으심
16. 날이 저물자 예수의 제자들은 바다로 내려갔습니다.
17. 거기서 그들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향했습니다. 날은 이미 어두워졌고 예수께서는 아직 그들이 있는 곳으로 오시지 않았습니다.
18. 세찬 바람이 불어 물살이 거세어졌습니다.
19. 그들이 노를 저어 한 25-30스타디온쯤 갔을 때에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배 쪽으로 다가오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들은 두려웠습니다.
20.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말라.”
21. 그러자 그들은 기꺼이 예수를 배 안으로 모셨습니다.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빌립에게 무리를 어떻게 먹일지 물으십니다. 안드레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를 데려옵니다. 이것으로 예수님이 남자 5,000명쯤을 먹이십니다. 이 일 후 배를 타고 가던 제자들이 큰 파도를 만나자, 바다 위로 걸어오신 예수님이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무한 자원이신 예수님 바라보기
▼ 요한복음 6:1-13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요한은 예수님이 행하신 수많은 표적 가운데
자신이 기록한 이 복음서에서는
선별적으로 일곱 개의 표적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장[5장]에서 38년 된 병인을 고치신 표적에
이어서 6장에 들어가면서
오병이어로 오천 명 이상을 먹이신 이 표적을 보면서
이 두 가지 표적 모두가
광야 이스라엘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입구가 되는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불신앙으로 날려 보내고 38년 동안
저들의 불신앙에 대한 죄 값을 짊어지고
광야에서 불행한 세월을 보냈는데
예수님은 38년 동안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는
혈기 마른 병인을 고치신 표적을 통해
하나님께 대하여 생명력을 잃어버린 이스라엘이
새 모세처럼 등장하신 예수님을 통해서
38년 광야 생활을 청산하고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신학적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더불어서 이어지는 6장에서는
예수님이 벳세다 들판에서 오병이어[五餠二魚]로
오천 명 이상을 먹이신 표적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 표적 역시 이스라엘의 광야생활을 연상케 하는 바
이 복음서의 저자 요한은
예수님을 모세보다 크신 이로 소개함과 동시에
이 표적을 근거로 해서
결코 빵으로만 만족할 수 없는 우리의 영혼에
하늘의 만나가 되시며
생명의 떡이 되시는 예수님을 소개하며 [6:22-51]
한 걸음 더나가 이 생명의 떡이 되시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들이 오고 오는 모든 시대에
참여하게 될 성찬/성례전에 까지 연결시켜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6:52-59]
[ 1. 무한 자원이신 예수님 바라보기 ]
그러나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표적이 담고 있는 묵상의 주제들이 많고도 많지만
그 중에서도 오늘의 말씀으로 소개된 본문에 국한 시켜서
마음 깊이 닿아지는 말씀은 무엇보다
우리에게 무한 자원이 되시는 예수님께
묵상의 초점이 모아지게 됩니다.
물론 자신의 오병이어를 주님께 드린
한 소년의 이야기에서도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지만
이 복음서의 저자 요한이 이 표적을 소개하면서
드러내고 싶어 하는 본래적 의미와 주제는
늘 부족함에 허덕이며 경제적인 문제가 나오면
언제나 기가 죽어지는 우리[나]에게
과연 예수님은 누구신가에 대해
그가 전달하고 싶은 영적 교훈이 있다고 보여 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요한은 자신의 동료 제자이며
또 예수님이 이 표적을 행하신 곳이 되는
벳세다[많은 물고기의 집] 출신 빌립과 안드레를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대화의 상대로 소개하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고 했을 때
무한 자원이신 예수님을 바로 코앞에 두고서도
빌립은 자신의 계산 방법으로 말하고 있으며
안드레 역시 한 소년이 가진 오병이어를 주목했지만
너무나 많은 숫자 [5천명 이상] 앞에 기가 질려서
감히 주님께서 나타내주실 기적을 기대하지 못하고
두 사람 모두 부정적인 믿음의 표시를 드러내게 됩니다.
이것은 비단 두 제자에게 관련된 이야기이기 전에
거기에 함께 있었던 12제자 모두가 가진
믿음의 수준이었으며
더 나가서 오늘 우리[나]의 수준인 것을 봅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행하신 수많은 표적들을 보았으면서도
더욱 특별히 첫 표적을 행했던 가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표적을 통해
자신들이 따르는 주님이 없는 것도 있게 하시며
또 물량의 법칙에서 량과 질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 되심을 경험하였으면서도
무한 자원이신 예수님보다
우선 현실이 너무 크게 보여서
무한 자원이신 예수님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영적으로 어두워져 가려져 있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또한 믿음이 없는 그들의 문제 이전에
오늘 우리[나]의 모습 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기도하기
오, 주님 !
주님께서 빌립에게 물어보셨던 것처럼
나에게 믿음을 요구하시는
어려운 과제를 질문하실 때
내가 무한 자원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을 기대할 수 있게 하옵소서.
현실의 문제가 아무리 크게 보여도
그 문제가 무한 자원이신 주님을
가리는 차단막이 되지 않게 하시고
문제가 해결될 수 없을 만큼 클 때에
오히려 더욱 크신 주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우리[나]에게 무한 자원이 되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경제적인 면에서 항상 결핍되고
부족함에 살았던 삶을 벗어버리게 하시고
주님으로 인하여 배부른 삶을 살게 하옵소서.
묵상적용
[ 2. 욕심내지 않고 살기 ]
벳세다 들판에서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신
이 표적 뒤에 남겨진 것은
모든 사람들이 먹고 또 먹고 실 컨 먹고서도
남겨져서 버려진 떡 조각 열두 광주리입니다
여기서 열두 바구니라고 한 것을 보면
제자들 열두 명이 모두 한 바구니씩 들고
이 남겨지고 버려진 떡 조각들을
거둬들인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많은 떡 조각들이 남겨진 것은
사람들이 혹시라도 자기에게 돌아올 몫이
적어질까봐 욕심을 내어 분수 이상으로
챙긴 것 때문에 이렇게 남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들은 실 컨 먹었고 또 길에서 먹을 분량까지
챙긴 것이 틀림없을 것으로 보아
여기 남겨져 버려진 것들은
실 컨 먹은 것 + 각자 자기 몫으로 챙긴 것 외에
더 이상 주체할 수 없어서 버려진 것들로 보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배불리 먹고도
열 두 바구니 남았다는 말씀을 특별히 기록한 것은
무한 자원이신 주님이 계시는 한
결코 주리거나 부족함에 허덕이지 않을 것이니
쓸데없는 욕심 부리지 말고
항상 나의 필요한 바들을 채우시며
넉넉히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이 힘든 세상을 힘차게 살아가라는
주님의 당부의 말씀으로 받아 드립니다.
주님 !
나에게 무한 자원이신 주님이 계시니
내가 주님 외에 다른 것에 눈이 가려져
욕심 부리는 삶이 되지 않게 하시고
나에게 무한 자원 되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다른 사람들의 필요도 채워주면서
넉넉한 여유로 살아갈 수 있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 아멘 -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
▼ 요한복음 6:14-21
묵상내용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빈 들판에서
五餠二漁로 오천 명 이상을 먹이신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억지로 임금 삼으려는 무리들을 흩어
돌려보내시며 제자들은 배를 저어 바다 건너편으로
가게 하신 후 자신은 혼자 산으로 기도하러 가신다.
그리고 밤 사경에
폭풍의 바다에서 고통 받는 제자들을 향해
바람을 타고 바다를 밟으며 건너오신다.
이 복음서의 저자 요한은 무엇을 말하고 싶어서
이렇게 이 두개의 표적을 연달아서 배치하였을까(?)
이 분이 곧 광야에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늘의 만나를 내려 주신 분이시며
이 분이 곧 넘실거리는 홍해의 바다를 갈라서
건너가게 하신 분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여 진다.
그렇다 예수님은 나의 배를 채워주실 수 있는
빵의 메시야로만 제한시키기에는 너무 크신 분이시며
이 땅의 작은 한 나라의 왕으로 제한시키기에는
너무나 크고 놀라우며 위대하신 분이시다.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는 광야에서
하늘의 양식을 내려주셨던 이 분은
이제 벳세다의 들판에서 오병이어의 표적을 통해
자신이 곧 하늘의 만나를 내려주셨던 분이시며
자신이 곧 생명의 떡이신 것을 밝히 드러내셨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에는
까무러칠 만큼 너무나 크고 놀라운 일이 될까봐
아무도 볼 수 없는 밤바다에서
바다를 밟고 걸어오시는 水上步行의 표적을
적어도 제자들에게만은 나타내 보이시므로
그들이 군중들처럼 자신을 빵의 메시야며
정치적인 메시야가 아닌 하늘의 메시야로써
하나님 곧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 뿐 아니라 온 세상의 모든 나라와
만유를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이시며
만유의 주인이자 주재자가 되심을 나타내 보이셨다.
그러나 이처럼 크고 위대하시며 찬송 받으실 분이
우리[나]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와 계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내려 오셨고
인자 곧 사람의 아들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
그는 나의 궁핍과 주림을 채우시며
내가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는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어두운 밤바다를 제자들을 찾아오신 것처럼
내가 경험하는 고통의 한 복판으로 오시어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는 분이시다
[ It is I, don"t be afraid ! ]
젊은 시절 배를 나의 집으로 삼고
바다를 누비며 살아갈 때
제자들처럼 폭풍을 만나 고생한 밤이 있었다.
간신히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어머니를 만났다
꿈이 깨었는데 나는 너무나 꿈이 생생해서
정말 어머니가 문 밖에 찾아온 것 같은 착각으로
선실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는데
통로에는 아무도 없었고
캄캄한 밤의 정적을 깨트리며
물살을 차고 돌아가는 스크류 소리만 들려왔다.
나는 갑판으로 나가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았는데
캄캄한 밤바다에서 바라보는
하늘의 별들이 너무 맑아서
마치 나를 향해 쏟아져 내려오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그 때
내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말씀이 있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이사야 49:15-16]
묵상적용
제자들이 경험했던 것처럼
한 평생 이 세상 이라는 바다를 건너가면서
나에게 닥쳐올 수 있는 폭풍의 밤을
나는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그러나 이 모든 것들도
다 그 분의 손 안에 있을 뿐이다.
보라 !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 [이사야 40:15]
그래서 그가 말씀 하신다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
[ It is I, don‘t be afraid ! ]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인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찌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으로도 부족하리이다.”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동생)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신대
그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효가 오천 명쯤 되더라.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그들이 원하는 대로 주시니라.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더라.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가 와서 자기를 억지로 잡아 임금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날이 저물자 제자들이 바다로 내려가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께서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그때 큰(거센)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물결이 사나워졌더라).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25~30 스타디온, 약 5~6km)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신대
이에 제자들이 기뻐하며 배 안으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4복음서에 공통적으로 소개되는 유일한 이적인 오병이어 기적이다.
많은 무리가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을 보고 몰려와서 말씀을 들었는데, 시간이 늦어 먹여서 보내야 되겠다고 말씀하실 때 안드레가 오병이어를 가진 소년을 데려왔고 예수님은 그것으로 남자 오천 명을 먹이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았다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무리는 표적만 따르고 제자들은 믿음이 부족해 세상적인 방법과 이성적 계산으로 일하려 했지만 주님은 그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표적을 보이시고 먹이셨다.
하늘로부터 온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의 믿음 적음을 탓하지 않으시고 원대로 먹고도 열두 광주리에 가득할 만큼 우리를 풍성히 먹이신다.
그 부요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 분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며 살아야 한다.
한편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표적을 행하시기 위해 사람들을 쓰셨다.
비록 믿음을 시험하기는 하지만 빌립에게 의견을 구하셨고 안드레는 보리떡 가진 소년을 데려오도록 기회를 주셨다.
예수님은 일방적으로 오병이어보다 더한 기적을 행하실 수 있지만 그 분이 참된 메시야이심을 제자들이 깨닫게 하시기 위해 그들을 기적에 동참시키셨다.
주님은 사랑하는 자들을 불러 일을 맡기신다.
그러므로 사역은 은혜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복 받는 통로가 된다.
소년의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보리떡과 물고기가 많은 사람들을 풍족하게 먹이고 남는 실마리가 되었듯 우리의 재능, 시간, 물질, 건강이 주님께 드린 오병이어가 되어 능력을 체험하고 많은 사람들을 살리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호와닛시!
사도 요한은 복음서를 기록함에 있어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표적)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기록하는 방식을 취하는데 여기서도 오병이어로 수천 명을 먹이는 표적을 행하시자 사람들은 예수님을 억지로 자기들의 왕으로 세우려고 했고 예수님은 그들은 떠나 가셨다고 한다.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할 왕으로 오셨는데 사람들은 정치적 왕으로 추대하려고 했기 때문에 출발점부터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오병이어의 표적을 경험하고 멋진 말로 신앙고백을 한다 해도 자신의 욕망을 채워줄 세상적인 왕으로 예수님을 모시고자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내 욕망을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내 삶의 왕으로 믿고 고백해야 된다.
제자들이 먼저 배를 타고 밤바다를 건너갔지만 큰바람과 파도가 일어나 어려움에 빠졌을 때 예수님은 바다 위를 걸어 배로 다가오셨고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바람이 불고 파도가 일어날 수 있지만 예수님은 오셔서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시고 목적하는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신다.
우리는 친한 사람과 전화를 통할 때는 굳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얘기하는 것처럼 예수님과도 "내다"라는 한마디로 통할만큼 친밀한 관계면 좋겠다.
나는 예수님을 어떤 왕으로 삼으려고 하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나의 성공을 위한 세속적 왕인가요, 아니면 나를 다스리시고 인도하시는 분입니까?
오늘도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내 삶의 모든 영역에 이루어지기를 사모하며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는 하루를 보내기를 소망합니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1주년을 맞은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건축시공과 함께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되도록 늘 함께 지켜주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 중동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의 손길이 임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국가의 여러 어려움을 하나님의 지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며 능히 이겨내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이 나라를 다스려 주시고,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며 교육하도록 지혜로 함께 하시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다시 시작하는 배움의 교육과정을 온전히 준비하고 마무리하여 새로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한 주간도 우리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하며 서로 소통하며 즐겁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명기 8:3)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사 49:14-17)
보라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
레바논은 땔감에도 부족하겠고 그 짐승들은 번제에도 부족할 것이라.(사 40:15~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6~27)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눅 6:31)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 6:38)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7~2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1:17-19)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