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욥기)

2024년9월21일(토) (느 10:32~39) 성전 예배 회복에 마음을 모으는 공동체

방일 2024. 9. 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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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10:32~39> 성전 예배 회복에 마음을 모으는 공동체

 

 

오늘의 찬송(새 50장 내게 있는 모든 것을)

 

 

 

32.  우리가 또 스스로 규례를 정하기를 해마다 각기 세겔의 삼분의 일을 수납하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쓰게 하되
33.  곧 진설병과 항상 드리는 소제와 항상 드리는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한 절기에 쓸 것과 성물과 이스라엘을 위하는 속죄제와 우리 하나님의 전의 모든 일을 위하여 쓰게 하였고
34.  또 우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들이 제비 뽑아 각기 종족대로 해마다 정한 시기에 나무를 우리 하나님의 전에 바쳐 율법에 기록한 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에 사르게 하였고
35.  해마다 우리 토지 소산의 맏물과 각종 과목의 첫 열매를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로 하였고
36.  또 우리의 맏아들들과 가축의 처음 난 것과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주고
37.  또 처음 익은 밀의 가루와 거제물과 각종 과목의 열매와 새 포도주와 기름을 제사장들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의 여러 방에 두고 또 우리 산물의 십일조를 레위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였나니 이 레위 사람들은 우리의 모든 성읍에서 산물의 십일조를 받는 자임이며
38.  레위 사람들이 십일조를 받을 때에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 한 사람이 함께 있을 것이요 레위 사람들은 그 십일조의 십분의 일을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 곳간의 여러 방에 두되
39.  곧 이스라엘 자손과 레위 자손이 거제로 드린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가져다가 성소의 그릇들을 두는 골방 곧 섬기는 제사장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있는 골방에 둘 것이라 그리하여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려 두지 아니하리라.

 

 

<말씀 묵상>

 

 

32.  우리는 또 우리 하나님의 집을 섬기기 위해 해마다 의무적으로 3분의 1세겔을 바치는 것을 규례화해서
33.  진설병과 정기적으로 드리는 곡식제사와 번제,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해진 명절에 드리는 제물과 거룩한 물건들과 이스라엘을 위한 속죄제와 우리 하나님의 집의 모든 일을 하는 데 쓰기로 했습니다.
34.  우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들은 제단의 땔감 드리는 일에 제비를 뽑아 각 종족에 따라 해마다 정해진 시간에 우리 하나님의 집에 나무를 가져와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위에서 태우게 했고
35.  또 해마다 우리 땅의 첫 수확물과 모든 과일나무의 첫 열매를 여호와의 집에 가져오게 했으며
36.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장자들과 우리 가축의 처음 난 것, 곧 우리 양 떼와 우리 소 떼의 처음 난 것들을 우리 하나님의 집에 가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37.  또한 우리는 우리가 드릴 예물로 우리 밀의 첫 수확물과 모든 종류의 나무 열매와 새 포도주와 기름의 첫 수확물을 제사장들에게 가져와 우리 하나님의 집 방에 들이고 우리 땅에서 난 것의 십일조를 레위 사람들에게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우리가 일하는 모든 성들에서 십일조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38.  레위 사람들이 십일조를 받을 때는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이 레위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하고 레위 사람들은 받은 십일조의 십일조를 우리 하나님의 집의 방, 창고에 두기로 했습니다.
39.  이스라엘 백성들과 레위 사람들은 자기가 드린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거룩한 물건이 보관돼 있는 방, 곧 성전을 섬기는 제사장들과 성전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사람들이 있는 방으로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해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백성은 스스로 규례를 정해 해마다 3분의 1 세겔을 수납해 하나님의 전을 위해 쓰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제단에 사를 나무를 종족대로 해마다 정한 시기에 바치고, 토지 소산의 맏물과 과목의 첫 열매와 맏아들과 가축의 첫 새끼와 십일조를 드려 하나님의 전을 버려두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려두지 아니하리라

 

 

▼ 느헤미야 10:32-39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수문 앞 광장 기도회를 통하여 영적 대각성을 경험하고

언약의 이행을 새롭게 다짐한 이스라엘은 [10:1-31]

가장 먼저 회개 열매의 표시로

하나님의 집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이제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의 조항을 따라

마땅히 하나님의 집에 드려야할 것들을 드릴 것과

또 하나님의 집을 섬기는 제사장들과

이 일에 수종하는 레위 인들에게 주어야할 것들을

꼭 주겠다는 다짐으로 모든 성회를 마감하게 된다.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의 집을 방치하지 않으며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내용들을 보면

 

1)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삼분의 일 세겔을 드려서

항상 드리는 성전의 제사가 끊어지지 않게 할 것 [10:32-33]

 

이 성전 세, 삼분의 일 세겔은 본래 반 세겔을 드려야 하는데

당시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서 이렇게 감면한 액수로 보인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활동하던 시대에는

다시 성전 세, 반 세겔로 돌아간 것을 볼 수 있다[마17:24]

 

2) 모든 제사의 제물을 태우는 제단의 불은 항상 꺼트리지 말고

잘 간검해서 그 불로 제사의 제물을 태울 때 사용해야 하는데

[레6:12-13] 이 불의 땔감으로 사용할 나무를 드릴 것[10:34]

 

그런데 각기 종족대로 해마다 정한 시기에 나무를 드리는 것은

모세 율법에 명한 것은 아니었으나 성전 제단의 불을 지켜가는

제사장들의 애로 사항을 너무 잘 알게 된 느헤미야의 제안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규례로 이해하게 된다.

 

3) 토지소산의 맏물과 각종 과목의 첫 열매를 드릴 것과

유월절과 관련된 규례로써 맏아들들과 가축의 처음 난 것

그리고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가

하나님의 집을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줄 것[10:35-37a]

 

4) 또 산물의 십일조를 레위 사람들에게 줄 것이며

레위 사람들은 자신들이 받은 그 십일조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의 전에 드려서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과

그곳에 부속하여 섬기는 자들에게 돌아가게 할 것 등 이다.

 

이로써 더 이상은 하나님의 전을 소홀히 하여

버려두지 않으리라는 다짐으로 마쳐지고 있다.[10:38-39]

 

묵상적용

 

수문 앞 광장 기도회를 통하여 영적 대각성을 경험한

포로 후기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 열매의 표시로

들고 나온 것이 하나님의 집을 버려두지 아니하리라는

이 아름다운 각성과 다짐을 보면서

그동안 이스라엘이 포로에서 돌아온 이후

그 기쁨도 잠시 왜 거의 백년이 흘러가는 동안에

제2의 성전은 이미 건축되어 있었지만

예루살렘을 둘러치는 성벽을 중수하지 못하고

주변 다민족 국가들에게 시달리며

근근이 소수 민족으로서 명맥만 유지되어온 이유가

어디에 있었는지 이해하게 된다.

 

이미 성전을 건축하다 중단했던 경험이 있던 그들은

에스라와 학개 선지자 시대에

자신들의 집에 쌓기에만 급급하고

하나님의 집은 버려두었다는 책망을 듣고[학1:1-5]

회개한 후 성전건축을 완성한 경험이 있었는데

또 다시 나태한 신앙으로 되돌아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성전 중심의 생활에서 실패하여

모든 것이 무너지고 흐트러졌던 것을 엿보게 된다.

 

그 당시는 아직 성전 중심, 제사 중심 시대였고

하나님의 임재가 성전의 지성소에 머무는 시대였는데도

이렇게 하나님의 집으로서 성전을 소홀히 하고

버려두었다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점인데

 

한 마디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떤 이유가 되었든

하나님 중심, 예배 중심의 삶에서 멀어지면

가장 중요한 일들조차 관심 밖으로 밀려나게 되며

당연히 하나님께서 돌봐주심으로 굳게 설 수 있는

삶의 모든 기반도 무너진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새롭게 이해하게 된다.

 

오늘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들 중에

소홀히 여기며 버려두고 있는 일들은 무엇인지 돌아보며

나도 수문 앞 광장 기도회에 참석한 이스라엘처럼

새롭게 각성되고 회복되기를 같은 마음의 기도를 드린다.

 

오늘의 말씀 가운데 특별히 마음에 닿아지는 구절은

레위 인들이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처럼

성전 제사의 최 일선에 나설 수 있는 사람들은 아니고

성전 제사의 잡역부 역할을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도 기업이 되어 주시고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를 먹을 수 있는 권한을 주신 것과

 

또 그들은 자신들이 받은 십일조 중에서 또 십일조를 떼어

성전 곳간에 드려서 제사장들과 기타 일하는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게 했다는 말씀이다.

 

그러고 보면 제사장들은 레위인들의 십일조에 의지했고

레위인들은 백성들의 십일조에 의지한 셈인데

하나님의 공급 법칙의 순환 고리 중간 역할을 했던

레위인들의 위상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깨끗한 제사장 예복을 입고 성전 제사에 임했던 제사장과 달리

잡역부와 같은 역할을 했던 레위인들의 역할이

어쩌면 선교지에서 잡역부처럼 여러 가지 일을 하게 되는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해보게 되며

이런 나에게 주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물질들을

나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를 돌아보게 된다.

 

레위인들이 자신이 받은 십일조에서 또 십일조를 떼어

성전 곳간에 드려야 했던 것처럼

나도 내가 받은 것 중에 또 십일조를 떼어

아무 기업이나 월급의 보장도 없이 주님의 교회를 맡고 있는

선교지 교회의 사역자들에게 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주님 !

수문 앞 광장의 기도를 통해

새롭게 회복된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주님께 드리는 예물[헌금]의 문제부터 회개하고

하나님의 집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한 것처럼

오늘 내가 섬기는 교회와

또 협력해야 하는 선교지에서 잘 실천할 수 있게 하소서.

 

 

 

우리가 또 스스로 다음과 같은 규례도 정하였습니다.

“우리는 해마다 3분의 1 세겔을 바쳐서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쓰게 하되,

진설병과 항상 규칙적으로 드리는 소제와,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한 절기에 쓸 것과, 성물과, 이스라엘을 위한 속죄제와,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는 모든 일에 쓰게 했습니다.

또 우리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일반 백성들을 가리지 않고 우리가 집안별로

주사위를 던져, 해마다 정한 때에 나무를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 바쳐서,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에서 불사르게 하였습니다.

또 해마다 우리 토지 소산의 맏물과 온갖 과일나무의 첫 열매를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로 하였고

또 우리의 맏아들들과, 가축의 처음 난 것과,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주고

또 처음 수확한 밀의 가루와 거제물과 각종 과목의 열매와 새 포도주와 기름을

제사장들에게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의 여러 방에 두고,

또 우리 땅에서 난 모든 소출물의 십일조를 레위 사람들에게 주기로 하였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우리가 일하는 모든 성읍에서 십일조를 받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레위 사람들이 십일조를 받을 때에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 한 사람이 레위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하고,

레위 사람들은 그들이 받은 십일조를

우리 하나님의 성전 곳간의 여러 방에 두기로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과 레위 자손이 거제로 드린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가져다가

성소의 그릇들을 두는 골방, 곧 성전을 섬기는 제사장들과

성전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있는 골방에 두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버려두지 않기로 맹세하였습니다.

 

 

 

말씀을 깨달아 회개하고 언약갱신에 참여한 이스라엘 자손들은

해마다 성전세와 십일조 등 물질로 헌신할 것을 서약하는 내용입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귀환 공동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율법을 지키지 않은 죄를 회개하고 이후로는 말씀을 준수하겠다고

하나님 앞에서 연대서명을 하며 맹세를 하였습니다.

신학적인 말로 하나님과 언약갱신을 다시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성전에 대해 무관심했던 일들을 뉘우치고 자발적으로

해마다 삼분의 일 세겔을 성전세로, 성전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그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제사를 위한 나무, 토지 및 가축의

첫 열매와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서약합니다.

물질적 헌신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징표기 때문에 물질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듯이 정성과 힘을 어디에 쏟는가를 보며

그가 무엇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다고 하셨지요.

예물(헌금)을 드리거나 하나님 일을 할 때 어떤 자세로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무엇이 부족해서 우리가 채워드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모든 만물도 하나님의 소유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첫 열매는 생명이 하나님의 것임을, 십일조는 자신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이라고 인정하는 신앙고백입니다.

느헤미야의 개혁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데 끝나지 않고

에스라와 함께 영적 부흥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집이 더 이상 소홀히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사람들의 흩어진 마음을 하나님께로 모았습니다.

백성들은 예물을 드리며 하나님 전을 버려두지 않으리라고 다짐하게 하였습니다.

영적 변화와 회복의 증거는 예수님의 몸된 교회를 위한 헌신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이 되면 좋겠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사 29:13)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삼상 15:22~23)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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